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주황리본을 아시나요?

by 5기김영인기자 posted Aug 17, 2017 Views 14778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지난 2014416, 우리나라 국민들에게 상당한 충격을 가져왔던 일이 있었다. 인천 연안여객터미널을 출발하여, 제주로 향하던 여객선 세월호가 전남 진도군 병풍도 앞 인근 해상에서 침몰해 수백 명의 사망·실종자가 발생한 대형 참사이다. 이 사고로 탑승객 476명 가운데 172명만이 생존했고, 300여 명이 넘는 사망, 실종자가 발생했다.

스텔라데이지호 사진2.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김영인기자]


그리고 3년이 지난 2017322, 해수부와 중국 인양업체인 상하이샐비지에 의해 인양작업이 시작되었다. 세월호가 인양되던 비슷한 시기에, 우리나라에 또 한 번 슬픈 소식이 전해져왔다.

2017331, 세월호 인양이 긍정적으로 흘러가자 많은 국민들은 기쁜 마음으로 세월호를 응원하였다. 하지만, 지구 반대편의 상황은 그러하지 못하였다. 브라질 구아이바에서 중국 칭다오로 향하던 운반선인 스텔라데이지호가 우루과이 인근 남대서양에서 침몰한 것이다. 당시 스텔라데이지호에는 24명이 타고 있었지만 그중 2명만 구조되었고, 한국인 8, 필리핀 선원 14명은 끝내 도착지인 중국 칭다오에 발을 디디지 못하였다.

바다 한가운데서 일어나 수색이 어려웠던 탓인지 수색작업의 결과는 그리 좋지 못하였다. 그러나 문제가 이 뿐만은 아니다. 대다수의 국민들은 세월호사건을 잘 알고 있다. 아마 모르는 사람을 찾는 것이 더 어려울 것이다. 그 반면에 스텔라데이지호 사건은 상대적으로 국민들에게 생소한 사건이다. 스텔라데이지호도 세월호와 같이 추모의 의미로 리본이 있다. 세월호가 노란 리본이었다면, 스텔라데이지호는 당시 구명조끼의 색깔인 주황색 리본을 사용하여 추모의 의미를 표한다. 길거리에 돌아다니다보면 이 주황색 리본을 달고 다니는 사람은 거의 보지 못했을 것이다. 이 상황은 스텔라데이지호가 국민들에게 얼마나 알려지지 않은 지를 나타낸다.

스텔라데이지호 주황리본 사진.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김영인기자]

스텔라데이지호 사건이 발생한 지 약 4개월이 지난 현재까지도 스텔라데이지호 시민대책위원회는 영국 수상에게 수색 요청을 하며 수색에 대한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이분들의 간절한 외침을 우리가 무시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좀 더 귀 기울여 먼저 그 사건에 대하여 찾아 바로 알고 같이 목소리를 내야 하는 것이 맞지 않을까 싶다.

스텔라데이지호 사진.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김영인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5기 김영인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4기김혜원기자_2 2017.08.18 11:39
    주황리본과 동시에 기억해야할 일을 알려주셔서감사합니다. 마음이 아프기도하고 화나기도하고, 더 이상은 이런 일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좋은기사 감사합니다~~
  • ?
    4기장서윤기자 2017.08.18 15:54
    이러한 사건이 있는 줄도 몰랐다니, 저 스스로가 부끄럽네요.
    하루빨리 모두가 돌아오기를 바랍니다..
    좋은 기사 잘 읽었습니다!
  • ?
    5기정용환기자 2017.08.20 01:29
    주황리본은 처음 알았어요.
    노랑리본과 주황리본 둘 다 기억해두어야 할 것 같네요.
  • ?
    5기정다윤기자 2017.08.24 18:14
    주황리본이 있었다는걸 기사를 통해 처음 알았습니다.
    이러한 사고들이 없는 세상이라면 좋겠지만...빠른 소식이 가족들 품에 전해지길 바래봅니다.
    좋은 기사 잘 읽었습니다.
  • ?
    5기허지원기자 2017.08.25 03:00
    주황리본을 기사로 처음 알게되었어요. 앞으로는 절대 잊지 않고 살아가야겠습니다! 좋은 기사 잘 읽고 갑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605594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769865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984965
그가 받아야 할 말을, 왜 그가 던지는가 2 file 2017.08.17 김민국 12867
용가리 과자먹고...위에 구멍 생겨... 4 2017.08.17 고은경 12628
주황리본을 아시나요? 5 file 2017.08.17 김영인 14778
북한의 도발과 수그러들지 않는 긴장감 2 file 2017.08.17 김나림 11479
사형제도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3 file 2017.08.17 신지 24140
사라지는 통일의 필요성.. 대책은 무엇인가 3 file 2017.08.17 김정환 12856
우리나라 기준금리는 어떻게 될 것인가? 1 file 2017.08.17 김나영 13827
인천 물폭탄..심각해지는 자연재해 4 file 2017.08.16 조유림 14562
성동구 평화의 소녀상 지킴이 플래시몹 1 file 2017.08.16 황수현 13773
광복을 꿈꾸고 조국을 그리던 시인, 윤동주 3 file 2017.08.16 장서윤 13486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기자단 단톡방에서 성차별적 표현 쓴 회원에 대해 경고조치 검토중” file 2017.08.16 디지털이슈팀 15902
中 "北, 괌에 미사일 발사시 중립 지켜야"…美 "北 건국일(9월 9일)에 공습하겠다" 1 file 2017.08.16 양승철 15412
유엔 자유 대한민국을 위해 나서다 1 file 2017.08.14 전보건 16810
文정부 공약실행, 블라인드 채용 실시. 8 file 2017.08.12 이연인 16914
북한과의 통일, 과연 좋은 방향인가? 3 file 2017.08.12 이소미 12494
동성애 차별금지법과 동성혼 허용 개헌을 반대하는 대학 청년 연대, 기자회견을 열다. 2 2017.08.12 박수빈 15081
마음을 울리는 노란 나비, 국제사회로 '1295번째 날갯짓' 2 file 2017.08.11 김유민 12805
하늘의 별 따기인 교대 입학..... 임용은 별에 토끼가 있을 확률? 1 2017.08.11 박환희 15219
폭염에도 계속 되는 '위안부' 수요시위 4 2017.08.11 허석민 28904
백악관에 닥친 권력 전쟁, 백악관 내전 1 file 2017.08.11 박우빈 13519
‘공관병 갑질 논란’ 박찬주 대장 검찰수사 입건, 남편이 장군이면 부인도 장군인가 1 file 2017.08.10 김진선 16859
다시 찾아오는 광복절, 다시 알아보는 그 의미 5 file 2017.08.10 홍동진 13271
20%대로 추락한 아베 지지율, 장기 집권에 "빨간불 " 2 file 2017.08.09 이진하 14041
美서 '북한·러시아·이란' 통합제재안 통과, 각국의 반응은? 3 file 2017.08.09 홍동진 18404
영화 '택시운전사' 그리고 우리가 기억해야 할 역사 5 file 2017.08.08 박수지 17236
그늘막 쉼터, 호응 얻고 있지만 아쉬움도 남아... 5 file 2017.08.08 박현규 14768
터키를 둘러싼 한국사회의 시선 2 2017.08.07 김정환 12542
"나는 오늘도 운 좋게 살아남았다"…강남역서 여성 혐오 살인 공론화 시위 11 file 2017.08.07 김서희 21532
일본대사관 앞으로 날아든 노란 나비들 -제1294차 수요집회를 다녀와서 3 file 2017.08.07 홍정연 14531
국민의당 결국 대국민사과... 안철수까지 개입 2 2017.08.07 백다미 12247
프랑스 파리와 미국 LA, 2024년과 2028년 하계 올림픽의 무대가 되다! 1 file 2017.08.07 이수연 13700
시간이 멈추어 있는 항구 - 목포신항만 세월호 거치장소 1 file 2017.08.07 이준석 14434
자유한국당 류석춘 혁신위원장 "일베해라" "틀딱" 2 file 2017.08.05 한한나 15301
도를 넘어선 길거리 쓰레기.. 해결책은? 1 2017.08.05 이승우 20622
미혼모 청소년들의 학습권 보장:이루어질 수 있을까? 2 file 2017.08.04 변우진 14516
언제나 진실은 하나! 아직 끝나지 않은 세월호 11 file 2017.08.03 임현수 14757
학생이 스스로 쓰는 '셀프(self)생기부', 얼마나 믿을 만 한가? 7 2017.07.30 서은유 37407
시리아, 드디어 끔찍한 전쟁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을까? file 2017.07.29 윤정민 12656
'연인'을 가장한 '악마'들 3 file 2017.07.29 김나림 15474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김군자 할머니, 나비가 되다 2 file 2017.07.27 유림 15105
PB상품, 득일까 독일까? 4 file 2017.07.26 서주현 12818
고용노동부 상담원 파업 "우리에게도 월급을 달라" 1 file 2017.07.26 김도연 15007
가격제도, 이대로 괜찮은가? 2 file 2017.07.26 박다혜 12666
사법시험의 폐지와 '로스쿨 제도' 5 file 2017.07.25 최서진 13135
새로운 경제 정책, 대한민국을 바꿀 것인가 1 file 2017.07.25 홍은서 11308
최저임금 상승, 경제 성장을 이룰 수 있을까 1 file 2017.07.25 이가현 16162
1등 국가가 잃어버린 품격 1 file 2017.07.25 이우철 11922
文의 경제정책, '무엇이 다른가' 1 file 2017.07.25 이수현 12714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