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도를 넘어선 길거리 쓰레기.. 해결책은?

by 5기이승우기자 posted Aug 13, 2017 Views 2853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요즈음 대두되고 있는 길거리 쓰레기 문제의 심각성을 확인해보기 위해 본 기자는 인천시 서구 마전동 주변을 이곳저곳 돌아다녀보았다. 어제 81, 집에서부터 멀리가지 않아도 산더미처럼 높고 넓게 쌓여있는 길거리 쓰레기들을 볼 수 있었는데, 악취는 물론이거니와 보행자들의 진로까지 방해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더군다나 쓰레기더미 옆에 버려진 먹다 남은 수박에 벌레들까지 꼬여 해결해야 할 상황이 한두 가지가 아니었다

  20170802_165406 (2).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이승우 기자]

여기서 한 가지, 이상한 점은 쓰레기 더미가 모여 있는 전봇대에 "경고 쓰레기 무단투기 금지, 걸리면 벌금 부과"라는 경고문이 있었다는 것이다분명 이러한 경고문이 대놓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길거리 쓰레기 단속은 전혀 되지 않고 있었다.

 

마전동에 살고 있는 한 주민은 "2015년 초부터 계속해서 서구청에 전화해 민원을 넣었지만 관리가 되기는커녕 더 심해지고 있다."라고 말하며 관리가 되지 않는 길거리 쓰레기 문제에 대해 아쉬움과 분노를 표했다.

 

이처럼 환경문제를 담당하는 구청관계자들의 무책임한 대응 앞에서 길거리 쓰레기문제는 완벽히 해결될 수 없다. 하지만 가장 우선시해야 할 것은 우리의 성숙한 시민의식이다. 개인들이 정부가 내놓은 제도만 탓하지 말고 정부가 개개인의 실천만 강조하지 않는 것처럼사회적이고 개인적인 실천과 노력이 융합되어야 길거리 쓰레기 문제의 근본적 퇴치가 가능해질 것이다.

  1501634719149.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이승우 기자]

이와는 대조적으로 이웃나라인 일본의 길거리는 매우 깨끗하다같은 문화권에서 성장한 우리나라와 일본이지만, 길거리 환경은 확연히 일본이 우수하다. 길 위의 쓰레기들은 물론 불법주정차들도 찾아보기 힘들다.

 

2017522일부터 25일까지 극심한 쓰레기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서귀포시는 일본의 이러한 선진 생활쓰레기 정책을 받아들일 것이라고 밝히며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일본도시의 쓰레기 업무 담당자를 초청해 토론회를 열었다.

 

길거리 쓰레기 해결을 위해 우리 스스로 노력해야 하는 것은 맞다. 더 나아가 생각해본다면 이웃나라인 일본을 무조건 욕하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일본의 성숙한 시민의식과 선진 쓰레기 정책을 본받아 그동안 우리가 실행시켜오던 쓰레기 관리정책에 대해서 되돌아 볼 필요가 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5기 이승우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6기김나연기자 2017.08.18 20:30
    저희 집앞에도 쓰레기를 불법적으로 투기하고 가는 사람들이 많은데, 사람들의 시민의식이 바로 잡혔으면 해요~
  • ?
    5기이준형기자 2017.08.25 21:53
    길거리 쓰레기 문제에 대해서 많은 공감을 합니다~ 해결 대안이 단속 카메라나 벌금이 아닌 우리 스스로의 양심을 지켜야 하는 시민의식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1383603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1398029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820224
코로나 시대로 급증하는 일회용품 사용률…해결책은 제로 웨이스트 운동? 2 file 2021.08.23 정지운 30349
콘돔이 성인용품이라고? '프리콘돔데이' 12 file 2017.08.27 이채린 30358
쓰레기를 좋아하는 "몽땅 깨끗한강 시민참여 캠페인" file 2017.08.21 조시현 30368
교통카드에 선불결제까지... 청소년증 발급하고 할인혜택 받으세요. 15 file 2017.01.22 오경서 30409
월드컵으로 경제 한걸음 – 러시아 월드컵과 파레토 최적문 1 file 2018.06.21 김민우 30458
청소년들의 언어문화에 대해 잘 알고계십니까 2014.07.31 박소현 30466
구글이 바라는 이상적인 통신사 Made by Google 통신사 : Google Fi file 2019.02.28 정성원 30486
서울 꽃구경 핫플레이스는 어디일까? 5 file 2016.04.07 이다혜 30494
마음씨도 달달한 BTS슈가, 생일 기념 보육원 한우 선물 2 file 2018.03.22 김수인 30496
좋아하는 사람과 카톡하면 몇 분 안에 답장할까? 5 2017.07.06 장민경 30502
유행어, 신조어라는 거울 속에 나타나는 2017 사회 모습 3 file 2017.03.25 성채리 30533
환전은 무엇일까? file 2019.08.09 송수진 30596
예비 고1, 아무도 알아주지 않은 작지만 거대한 그들의 상처 3 file 2020.12.24 문청현 30613
애니메이션 '울고 싶은 나는 고양이를 뒤집어쓴다' 가면을 쓰고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 file 2020.05.13 김준하 30651
교토의 랜드마크라고 불리는 청수사, 알고 보면 백제의 죽마고우(竹馬故友)? 6 file 2016.02.23 안민 30654
청소년들이 의원이 되어 참여하는 '아산시 청소년의회' file 2019.04.26 신여진 30657
대한민국이 묻는다-완전히 새로운 나라, 문재인이 답하다 10 file 2017.02.11 이나영 30685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나와서는 안 되는 편지들이 나와 버렸다! 1 file 2018.10.24 박채윤 30709
'아덴만 여명작전' 6주년 기념식 부산서 열려 13 file 2017.01.20 서상겸 30779
경남외고, 자연 속의 힐링 file 2014.10.24 이예진 30793
[이색 나들이] 한복 입고 거닐기 좋은 코스 34 file 2016.02.18 전채영 30802
왓챠, 새 스트리밍 서비스의 장을 열다 3 file 2016.05.24 이지원 30829
새로운 환경운동을 위하여, 서울환경영화제 file 2017.05.23 이다빈 30840
K-FOOD를 통해 한국을 알리는 (주필)문화외교 선두주자 백종란 요리 연구사 4 file 2018.10.18 유채현 30880
연세대학교, YMUN 2017을 성공적으로 마치다 6 file 2017.01.25 최이윤 30946
과거와 현대를 잇는 도심 속 산책, 타이베이 여행 4 2018.05.04 김선주 31046
'태양의 후예' 시청률 30% 돌파 직전, 무엇이 그토록 열광하게 만드는가 2 file 2016.03.24 김경은 31047
알고 있다고 다 아는 것이 아닌 '독도' 3 file 2015.07.27 명은율 31137
내 몸이 열쇠가 된다, '생체보안' 12 file 2016.02.16 백현호 31183
같은 듯 다른 일본의 교통 문화 3 2017.07.19 허재영 31234
해피 할로윈! 롯데월드와 에버랜드, 야심차게 준비한 '할로윈 페스티벌' file 2016.09.25 김경은 31254
한 해 풍년을 기원하는 '광주 칠석동 고싸움놀이 축제' 1 file 2019.04.25 조햇살 31279
지식이 우거져있는 곳, 지혜의숲 file 2015.05.24 정혜인 31285
글로벌시대에 필요한 열쇠! 해외 유학! 1 file 2019.04.04 최민경 31308
SNS.. 그 편리함 속 숨겨진 역기능 4 file 2016.03.18 김주영 31309
[곰이 문 화과자] ' 3월 ' 문화행사 A to Z 2 file 2016.03.13 박서연 31358
종이가 누렇게 변하는 이유 7 file 2017.02.25 이유진 31386
유전자 조작이 낳은 계급사회 1 file 2020.02.17 조윤혜 31389
학교 별 '대신 전해드립니다' 페이스북 페이지 인기 file 2016.03.22 조하은 31419
코로나19 사태에도 동아리 목표를 보여준 씨밀레의 ‘온라인 캠페인’ file 2020.03.25 조윤혜 31500
깊은 욕의 구렁텅이에 빠진 한국 청소년의 언어문화 2014.07.27 최윤정 31523
우리가 얼마나 행복했는지 느껴보세요! 굿뉴스코 페스티벌 13곳에서 개최.. 1 file 2017.03.23 김해온 31540
일본 해외 체험 연수 - [제 1일 차] 오사카에 발을 딛다 1 file 2016.04.05 김준하 31619
제2롯데월드 석촌호수 러버덕(rubber duck) '화제'…아시아투어 마지막 서울 선택해 4 file 2014.10.20 이유진 31641
논란의 유튜브 예능 '가짜 사나이' 계속된 논란에 결국 방송 중단 2 file 2020.10.19 홍재원 31645
현대인들의 운동부족, 이대로 괜찮을까 file 2016.05.24 김나연 31650
세계의 의식주②: 다양한 전통음식 2018.01.30 김민지 31677
터키에서 케밥 먹어봤니? 1 file 2019.05.17 정지우 31765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89 90 91 92 93 94 95 96 97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