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재미있는 경제 책을 읽고 싶으시지 않은가요?

by 4기김나영기자 posted Jul 24, 2017 Views 1963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재미있는 경제 책 중 해시태그 경제학 책은 실제 기자 분들께서 만들어서 그런지 훨씬 현실감 있었고, 몰랐던 금융 단어들을 습득해 읽기 좋았습니다. 또한, 청소년이 이해하기 쉽도록 쉽게 풀어 설명했기 때문에 읽기에도 무리가 없었던 것 같습니다.

noname01.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김나영기자]

  첫 번째 페이지에서는 엔화 변동성이 나왔다. 일본이 의도적으로 시장에 엔화를 푸는 것은 인플레이션을 유발해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함이라고 했다. 나는 인플레이션이라고 하면 좋지 않은 시선으로 보아왔었는데, 적당한 인플레이션은 필요하다고 했다. 차라리 물가가 하락하는 디플레이션보다는 인플레이션이 좋은 것 같았다. 디플레이션은 통화 값이 상승해 물가가 하락하는 현상으로 시중 통화량이 줄어들게 된다. 그러면 기업의 투자는 위축되고 고용시장에는 실업자가 증가하게 된다. 그럼 당연히 소비자에게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소비를 줄일 수밖에 없는 현상이 된다. 이 책에서 말하는 것은 일본이 잃어버린 20년에서 빠져나오기 위해 무차별적으로 돈을 푸는 것이 자국에게는 유리할 수 있지만 한국을 포함한 주변국의 경제에는 악재라는 사실이라고 했다. 돈을 풀게 되면 일본의 통화가치가 하락하게 된다. 그러면 1달러에 90엔에서 120엔으로 바뀌는 것이다. 미국입장에서도 더 비싼 값을 주고 엔화를 사야하는 것이다. 이 점을 보면 트럼프가 왜 일본이 환율 조작국이라고 하는지에 대해 알 수 있었다. 미국은 불리하고 일본이 유리한 측면이 되어버리기 때문이다. 생산비가 동일했을 때 일본은 전보다 더 큰 매출이익이 날 수 밖에 없고, 기존 가격보다 더 싸게 팔수도 있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일본을 상대로 수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국내 기업들이 엔저로 인해 이익이 떨어질 수 있다. 그러므로 일본의 과도한 양적완화 정책은 우리에게도 피해가 미치기 때문에 마냥 바라보고만 있을 수 없다고 생각했다.

  마지막으로 금리인하에 대해 이야기가 있다. 금융통화위원회는 한국은행의 주요 통화정책을 결정하는 7명의 전문가 모임이다. 현재의 경제 상황을 판단해 통화량이나 이자율을 조절하는 통화정책으로 경제를 안정시키는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들은 매달 둘째 주 또는 셋째 주 목요일에 모여 금리를 결정한다. 이번 2월에도 1.25%로 금리 동결을 했는데, 아마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으로 동결을 한 것 같았다. 또한, 미국이 금리인상 할 가능성에 따라 섣불리 금리를 인하할 수도 없었고, 매년 증가하는 가계부채로 인해 금리인상을 할 수도 없었을 것이라는 생각이다. 이런 한국은행은 물가안정을 위해 금리를 어떻게 할지 참 고민이 많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금리를 인하하게 되면 기업들도 쉽게 돈을 빌려 투자를 하겠지만, 가계들은 낮은 이자로 돈을 빌릴 수 있다는 생각에 지금보다 더 빚을 내려고 할 것이다. 그렇다고 금리를 인상하게 되면, 지금까지 있던 빚을 모두 갚지 못해 파산하는 사태가 일어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한국은행이 매주 결정하는 기준금리와, 다른 나라의 통화절상, 절하가 미치는 영향을 살펴볼 수 있었다. 이보다 더 다양한 이야기들이 나와 있지만, 짧게나마 소개하고 싶었던 것들은 이 2가지이다. 이 책은 정말 청소년들을 위해 잘 쓰여 졌기 때문에 글을 읽는 사람들은 한번쯤 꼭 읽어보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또한, ‘금융문맹이라는 단어가 나오지 않도록 다양한 경제 책들을 읽는 청소년들이 많기를 바란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경제부=4기 김나영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4기한유진A기자 2017.07.25 12:17
    제가 경제에 대해 흥미도 없고 어려워 하는데.... 한번 읽어보고 싶네요.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1390185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1404544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827202
청소년들의 정책, 이제는 서울시가 들어주세요 1 file 2016.12.25 김태윤 18671
플라스틱 제로와 더불어 '에너지 절약'도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계시나요? file 2021.05.20 남서영 18674
서울시 최초 청소년 과학관! 요즘 여기 핫하다며? 2017.08.24 황재명 18676
가깝고도 먼나라 일본으로 4 file 2017.03.29 고아연 18677
나눔의 가장 큰 의미는 희망입니다. 6 file 2017.02.10 정가영 18678
4월은 과학의 달..전국 곳곳에서 과학행사 열려 file 2018.04.25 문지원 18683
원자만 한 두께의 2차원 반도체를 쌓아 초격자 구조 구현 성공... 양자컴퓨터 소자로 사용 가능 file 2021.07.26 한건호 18683
베일에 싸여있던 THBU 영상제. 그 막을 열다. 4 file 2017.02.12 임승은 18686
'원더우먼'으로 보는 국제적 이해관계 2 file 2017.06.19 김다은 18686
' 국민이 주인되다' 1 file 2017.08.23 이지은 18686
ios14 베타 버전, 먼저 사용해 보니... 1 file 2020.08.10 김승준 18686
씨앗의 신비, 먹지만 말고 바라보자 1 file 2017.07.15 백준채 18687
지금 당신의 청춘은 얼마입니까? 1 file 2017.04.01 이한빈 18690
잠원나루축제 개최 file 2017.10.16 정수민 18690
서울시 교육청 '희망급식 바우처' 사업 추진 file 2021.06.02 김예인 18693
역사에 관심 있는 중·고등학생들이여, 이곳으로 모여라! file 2020.11.30 황지우 18700
청소년들을 위한 경제 프로그램: 매일경제 TEST 대비 교육과정 file 2017.08.01 이민정 18703
벚꽃이 필 때도, 배구하자 6 file 2017.02.06 방가경 18705
폭염특보와 폭염주의보... 여름철 무더위 대처방법은? file 2017.08.04 한예진 18706
만개한 벚꽃과 함께 이 노래 한번 들어볼래? 1 2020.04.08 이다원 18706
국립광주과학관, 2030 미래도시 강연 개최 file 2017.08.28 오경찬 18709
다가오는 추석, 변화된 추석 1 file 2017.09.28 이한빈 18716
차정원, 그는 누구인가 1 file 2018.08.27 노현빈 18716
세계화, 그것이 문제로다. 2 2017.02.17 허재영 18724
2017년 첫 천만 영화 ‘택시 운전사’ 1 file 2017.09.12 박현준 18724
주민등록번호도 이제는 바꿀 수 있다. file 2017.05.22 노유진 18725
북한 결식 아동을 돕는 '2017 지구촌교회 해피란 모금 행사' file 2017.05.14 박소윤 18730
세계적 기업, 펩시콜라 성장시킨 도널드 켄들의 별세 file 2020.09.28 김상현 18730
6자회담, 부산에서 열리다 1 file 2018.05.30 이시영 18734
" 끝나지 않은 전쟁 " 2 file 2017.07.07 이지은 18738
일자리와 복지를 한번에! 고용복지플러스 센터 5 file 2017.02.14 서혜준 18740
국지성 호우, 대체 무엇일까 file 2017.07.25 김가영 18740
충청북도 테마 제안 공모전 개최 1 file 2018.04.02 장서진 18740
대한민국을 알리는 한국문화유산홍보 대사 1 2017.10.24 정재원 18741
경복궁 수문장 교대의식 file 2017.02.24 김태호 18745
깨끗한 미디어를 위해, 국제 클린 미디어 컨퍼런스 2 file 2017.08.12 이동준 18745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컬링 1 2018.03.20 최대한 18745
시중은행 환전 혜택 눈치게임 2017.09.21 이나현 18746
광복절, 안성에서 그들을 기억하다 1 file 2018.08.27 안정섭 18746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축하공연의 열기 고조 file 2018.03.02 박소현 18747
면역력을 단번에 높여주는 음식, "샐러드" 3 file 2020.04.13 설수안 18748
우리의 삶, 철학, 미의식을 담은 그림 민화 file 2017.07.31 석채아 18750
'알라딘', 연기와 음악 모두 접수하다 1 file 2019.07.29 김민정 18751
맨발로 나아가는 청소년들, 청소년 장기 프로젝트 file 2017.03.25 박벼리 18752
보라매 청소년 프리마켓 청개구리에 놀러 오세요! file 2017.07.24 김승연 18753
과학문화 한마당! 체험 한마당! file 2017.04.21 오지석 18754
나눔 히어로즈가 되어주세요. 4 file 2017.02.16 윤하은 18758
전라북도를 대표하는 청소년참여기구 2017년 전라북도 청소년참여기구 연합워크숍 개최 2 file 2017.04.16 최희주 18764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28 29 30 31 32 33 34 35 36 37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