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V 계열 신경작용제란 무엇인가

by 4기박서영기자(IT과학) posted Jul 19, 2017 Views 23397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지난 2월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한 사건이 하나 있다바로 故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장남이자 현재 북한 노동당 위원장 김정은의 이복형인 김정남의 사망 소식이다김정남은 2월 13일 오전 9말레이시아 수도인 쿠알라룸푸르 공항에서 어느 여성 2명에 의해 피살되었다.

두 여성은 김정남의 뒤로 접근하여 독극물을 묻힌 양손으로 김정남의 얼굴을 감싸서 문질렀다고 한다이에 독극물은 김정남의 눈 점막으로 스며들었고 그 독극물은 호흡기로도 일부 흡수되어 김정남이 사망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그 두 여성의 정체와 함께 이 피살에 사용된 독극물이 무엇인지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집중되었다이때 사용된 독극물은 계열 신경 작용제 중 하나인 VX로 밝혀졌다.

신경 작용제는 흡입 또는 피부에 접촉할 경우 주로 자율신경계통인 교감신경과 부교감 신경의 균형을 파괴한다신경작용제는 이와 같은 과정을 통해 짧은 시간 내에 사망에 이르게 하는 급속 살상 작용제를 의미하며이러한 신경작용제를 사람에게 투입하면 코흘림가슴 압박감호흡곤란동공 축소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신경작용제의 종류는 그 지속시간에 따라 비지속성의 GA, GB, GD, GF 등과 지속성의 VX 등으로 나눌 수 있다.

V계열 신경작용제(V-Series Nerve Agent)는 1950년대 미국과 소련의 실험실에서 동시에 개발된 작용제로 지금까지 발견된 작용제 중 독성이 가장 강하다고 한다이러한 V계열 신경작용제는 현재 생산이 금지되어있다현재까지 얼마나 많은 V계열의 작용제가 개발되었는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으며 가장 대표적인 신경작용제가 김정남 암살에 사용된 VX(Venomous Agent X).

1012518_211412_208.jpg

[이미지 제공=뉴시스]

저작권자로부터 이미지 사용 허락을 받음


VX는 매우 강한 독성 물질이며 맛과 냄새가 없는 호박색 물질이다또한 기체와 액체 상태로 존재하여 주로 우리 몸의 여러 감각기관에서 받아들인 신경정보들을 모아 통합조정하는 중앙처리장치에 해당되는 중추신경계에 손상을 입힌다피부를 통해 인체에 흡수될 경우신경가스로 우리에게 조금 더 익숙한 사린보다 최소 백배 이상의 독성을 발휘하며호흡기를 통해 흡입할 경우 독성이 두 배 정도 강하다. VX는 일반적인 평상 기온보다 낮은 온도에서 오랫동안 존재하며 아주 추운 날씨에서는 수개월 동안 효과가 지속되며 흡입시에는 50mg,피부 접촉시에는 10mg만 흡입 또는 접촉만 되어도 사망에 이를 정도로 강력한 화학무기라고 할 수 있다또한 인체 자율신경의 불수의근과 샘에 손상을 입혀 근육을 지치게 만들어 더 이상의 호흡을 막는다만약 체내의 들어왔을시 재빠르게 옷을 벗고 흐르는 물이나 식염수에 눈을 소독한 후 물로 피부를 씻어 내야 한다.

평소 사회이슈에 관심이 많은 박희창(51)씨는 현재 정치적 문제를 비롯해 큰 사건들이 너무 자주 일어나 사회가 혼란스럽다”라며 하루빨리 평화로운 대한민국이 다시 찾아왔으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밝혔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IT·과학부=4기 박서영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1370918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1385398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806963
생명을 위한 관심, 헌혈이 필요한 시기 file 2022.01.27 임나연 16166
스포츠의 이모저모 file 2017.07.23 최민규 16172
2021 P4G 정상 회의, 서울에서 개최된다 file 2021.04.02 김태희 16177
딸기와 함께 봄의 입구를 걷다! file 2017.02.27 전예인 16178
교육체제가 아닌 교육 제재 2021.04.01 박지은 16178
홍성 역사 축제 '이응로' file 2021.05.24 노윤서 16178
"빼빼로 데이요? 에이~ 당연히 알죠, 개천절이요? 글쎄요.. 모르겠어요" file 2020.11.17 김지윤 16186
다시 열리는 비엔날레, 그 개막식을 열다 2017.10.26 서지우 16192
“60~74세 어르신들 코로나19 백신 예약하세요” file 2021.05.06 김태림 16198
공정무역, 과연 안전하고 공정한가? file 2021.02.23 원규리 16199
모든 청소년이 행복한 그날까지,제 19회 임시회의&청소년국회 3 file 2017.02.19 전솜이 16200
연등회,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file 2021.01.20 김서진 16212
중국, 상하이에서 절강으로... 2017.04.25 송경아 16216
미디어 리터러시와 걸어가는 미디어시대 file 2021.01.04 신아인 16230
빨라지는 개화시기, 이젠 꽃구경도 선착순으로? file 2021.04.27 김시현 16232
3.1운동 100주년! 새로운 100년을 여는 천인평화원탁회의 file 2019.03.07 김아랑 16233
봄철 나들이 방해꾼 미세먼지 file 2017.04.24 조희경 16239
틈새시장 속으로, ‘제 7회 스마트 디바이스 쇼 2017’ 개최 file 2017.08.17 장유진 16241
비대면으로도 봉사를 할 수 있다고? PEOPLE to PEOPLE "PTPI" file 2021.05.26 박수빈 16241
뮤지컬 ‘레베카’, 출연 배우 확진으로 오는 6일까지 공연 취소 1 file 2022.02.07 오다해 16249
2021 터키 앙카라대학교 한국어 문학과 중심 한-터 학생 간 언어교환 모임 소식 file 2022.02.03 김승권 16265
살기 좋은 과천의 기자단, 과천시 소셜시민기자단 간담회 file 2017.02.27 이연진 16267
봄으로 물든 한국 file 2017.05.25 김수민 16273
OTT서비스의 부상과 전통적 멀티플렉스 시장의 사장 1 file 2020.05.27 정근혁 16275
코로나 시대, 새로운 야구 관람 문화 file 2021.05.24 송유빈 16278
48인의 독립운동가 file 2021.07.26 노윤서 16279
2021 롤드컵, EDG가 담원기아를 제치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다 1 file 2021.11.08 최은혁 16294
정유미X남주혁 <보건교사 안은영> 1 file 2020.10.05 김민영 16304
하나되는 내일을 꿈꾸다, 느티나무 가족봉사단 file 2017.03.22 오가연 16305
새학기 교복을 저렴하게 구입하자! 1 file 2017.02.24 윤하림 16308
인류의 위대한 재산 file 2017.07.26 김하은 16308
코로나19의 위협엔 비대면 봉사활동 (신생아 모자뜨기) file 2020.10.23 신아인 16316
뜨겁던 1990년대를 엿보다, 슈퍼소닉 3 file 2017.02.21 최윤정 16318
[MBN Y FORUM 2017] 당신의 사전에 '불가능'이란 있습니까? 1 file 2017.02.17 김민준 16319
자율 주행 자동차, 어디까지 달려왔나 2021.09.01 백소윤 16322
제17회 연산대추축제, 그 문을 열다 file 2018.10.23 정호일 16326
가장 필요한 용기 file 2017.03.24 김다빈 16329
온라인 쇼핑 플랫폼, MZ 세대의 놀이터로 자리매김하다 file 2021.07.30 전인애 16330
세부, 안전한가 ? file 2017.08.04 김명빈 16333
메타버스(Metaverse)가 무엇인가요? file 2022.01.24 허민영 16333
함평군 4.8 만세운동 재연통해 애국정신을 기르다 file 2017.04.16 정상아 16338
손 소독제, 뭐가 좋을까? 2 file 2020.04.28 김기용 16347
영재 발굴단 출연했던 천재 바둑소녀 1년 자격정지 file 2020.11.25 최준우 16348
5월 1일, 세계 각국의 근로자를 기념하는 근로자의 날 file 2020.05.08 송윤슬 16350
당신의 6월 14일은 무슨 날이었습니까? file 2018.06.25 서재은 16360
누구나 도전할 수 있는 콘텐츠 제작 1 file 2017.02.22 이현중 16369
[MBN Y 포럼] 꿈을 꾸는 청년들이여, 불가능을 즐겨라! file 2017.02.25 김다빈 16369
미국 주식 개미들, 이제는 테슬라 아닌 애플에 몰려 file 2021.08.30 전인애 16375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