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학교소식

작은 플라스틱 저금통의 의미를 다시 되새겨 보다.

by 4기허선아기자 posted Jun 26, 2017 Views 14166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1498364736543.jpe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허선아 기자]


지난 524일 경남외국어고등학교(이하 경남외고)는 경쾌한 쇠붙이가 부딪히는 소리로 가득했다. 이날 진행된 사랑의 저금통 모으기행사는 매년 이맘때 진행되는 행사로 어려운 아동들을 돕기 위해 작지만, 일상 속에서 생기는 자잘한 동전들을 모아 그들에게 전달하는 것이 목적인 행사이다.

사랑의 저금통캠페인은 굿네이버스가 주최하고 우체국이 후원하는 캠페인이다. 경남외고에서는 자율동아리 안다미로가 담당하여 진행하였다. 원래 1인당 하나의 저금통을 제출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이번에는 조금 특별하게 4명이 한 팀이 되어 하나의 저금통을 제출하는 것이 허용되었다.

이날로부터 약 한 달 전 경남외고 1, 2, 3학년 전교생은 모두 본교 강당(이하 몽학관)에 모여 한 영상을 시청하였다. 이 영상은 아프리카에 있는 한 나라에 사는 어린이의 하루를 담은 내용이었다. 그 아이는 온종일 채석장에서 일하지만 정작 하루에 받는 일당은 불과 1달러에 불과하였다. 또한, 제대로 된 양말과 신발을 신지 못해 맨발로 돌 위를 걸어 다녀 발에서는 피가 났다. 이 장면을 본 학생들은 모두 안타까움의 목소리를 냈고 몇몇 학생들은 눈물을 글썽이기도 했다.

그렇게 감동적이면서도 안타까운 영상을 보고 난 후 학생들은 모두 노란 날개가 달린 모양의 저금통을 받았다. 이 저금통에는 학대 피해 아동과 빈곤 가정 아동에게 희망을 지원합니다.’라고 적혀있어 더욱 동전을 모아야 할 동기를 유발하였다.

이 캠페인에 참여한 김 모 학생은 초등학생 때부터 매년 이런 저금통을 받고 동전을 넣는 저금통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지만 매년 하는 거라 대수롭지 않게 여겼는데 고3 학창시절의 마지막에 마음을 울리는 영상을 보며 많은 것을 느낄 수 있게 한 이번 캠페인은 의미 있었다그 영상은 정말 잊지 못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매년 모든 초··고교에서 진행하는 캠페인이지만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고, 동전이 아깝다며 조금만 넣어서 제출하는 그런 모습이 이제는 보이지 않기를 바란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4기 허선아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4기이나경기자 2017.07.08 16:50
    저희도 매년 학교에서 저금통 나눠주었는데 영상을 본적은 한번도 없는것같아요..! 매년 할때마다 저조차도 꽉꽉 채워서 내지 못하고 반정도만 채워서 내곤했었는데.. 후회가 되기도 해요!!ㅠㅠ 앞으론 저희학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면 좋겠습니다 좋은기사 감사해요~!
  • ?
    4기장현경기자 2017.07.13 20:10
    학교에서 나눠주던 저금통이네요!ㅎ 저도 밑에 댓글 쓴 분 처럼 꽉 채워서 넣지 못했는데 이 기사를 통해서 많은 점을 느꼈습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성균관대학교 경영학회 'SSC'를 소개합니다 file 2023.05.03 변수빈 430067
[PICK] 비대면 시대, 무대를 향한 열정은 계속... 연세대학교 락밴드 ‘소나기’ 1 file 2021.11.08 이성훈 533933
하양여고 학생들의 자부심, 고등학생의 마음을 위로해줄 특색사업 file 2018.03.30 정민서 16946
고양외국어고등학교의 자율활동 NMR, 세계 인종차별은 이제 그만!! file 2018.04.02 신현서 14154
본다. 축구를. 스포츠언론동아리 씨커(Seeccer) file 2018.04.02 6기박상현기자 14614
학생들의 대나무 숲, Wee클래스! file 2018.04.02 김서진 21799
점심시간과 축구를 접목하다, '영일런치리그' 2 file 2018.04.03 권준혁 17196
자양고 면접난 1 file 2018.04.06 정수빈 16172
상원고등학교, 친구사랑주간 1 2018.04.09 이가영 16139
권선고등학교 화학동아리 'QUESTION' 새로운 이름으로 새 출발! 1 file 2018.04.13 유서현 29276
코딩 교육 현장을 만나다 file 2018.04.16 윤정인 13962
홍천여고에서 동아리 찾고, 꿈 찾고! file 2018.04.17 박가은 19562
광주광남중학교, 친구사랑주간 맞이하다 2018.04.18 엄수빈 23404
청주 흥덕고등학교, 세월호 추모공연 열다. file 2018.04.19 장서진 14303
99주년 맞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기념식은 어디에서? file 2018.04.19 정상아 14123
지성∝감성∝창의성의 무한도전! 백운고등학교의 과학 페스티벌 file 2018.04.19 오지석 21286
2018 학성여자고등학교의 '과학의 날' 행사 file 2018.04.20 김보미 19055
4년째 봄을 맞고있는 세월호 참사 추념식 군산고등학교에서 열리다 3 file 2018.04.20 서동녘 15732
신능중학교, '세월호를 잊지 않겠습니다' file 2018.04.25 박시현 15182
In the Theme of Justice, 상해영국학교 모의 유엔회의(BISSMUN) 개최 file 2018.04.25 전병규 14735
과학의 꽃이 피는 곳, 용산구 여고 유일의 자연계열 영재학급에 대해 들어 보셨나요? file 2018.04.26 최유정 15512
거제 옥포고 동아리 '국제이해' , 세계시민교육을 접하다! 1 file 2018.04.26 박소현 16946
인천高 VANK 동아리 '제198호 작은 소녀상'을 세우다. file 2018.04.26 SongJunSeop 16917
'2014년 4월 16일'을 기억하십니까 file 2018.04.27 문수빈 14091
Innovators Expo - 그 현장에 가다 2018.04.27 이형우 14629
상일여자고등학교, 세월호참사 4주기 행사 '잊지 않을게요, 함께 할게요' 1 file 2018.04.30 국현지 16486
즐거운 대전글꽃중학교 세계 책의 날 행사 file 2018.05.07 이종혁 14094
영양여자고등학교 의생명동아리, '미의 기준' file 2018.05.07 최미건 16938
상해미국학교 푸동캠퍼스 Stress Zero 동아리, PALS(Peer As Listeners) 프로그램 시작 file 2018.05.07 전병규 15524
경북 영덕중학교, 비흡연 선포식 및 서약식 '담배 절대 안 피워요!' 2018.05.10 김성백 18729
진주 대아고등학교 - 충무공 탄신 기념행군 실시 file 2018.05.11 박현수 19080
보성여자중학교, '합창대회' 아닌 '합창축제' 열려 2018.05.17 김레아 24378
여수 충무고등학교 이색적인 자율동아리 발자취 2018.05.17 송민석 21262
부산의 '숨겨진 진주' 부경대 탐방 file 2018.05.18 신효원 16075
락(樂)스타의 세계로, 백운고등학교 천문 자율동아리 뉴호라이즌이 이끌다 file 2018.05.21 오지석 22854
다선중학교 세계시민 동아리로 오세요~ 2018.05.21 김가은 15278
광주광남중학교, 약 바로 쓰기 시간 가지다 2018.05.23 엄수빈 14451
0416 흘러가는 세월 속에서 그들을 기억하는 방법 2 file 2018.05.23 서재은 13830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전주우전중학교 댄스부 크레딧 file 2018.05.23 김서연 17556
철원경찰서와 함께한 경찰대학 견학기 file 2018.05.23 고윤영 14589
'학교폭력없는 학교를 위해' 운천중학교의 특별한 행사 file 2018.05.24 박영언 15446
충북 최초 설립, '충북고등학교 교육경제공동체 사회적 협동조합' 제2회 정기총회 열려··· file 2018.05.24 허기범 16952
충북고등학교, 인문학 소양 향상하는 ‘책으로 만나는 세상’ 개최 1 file 2018.05.24 허기범 15994
프랑스 전통놀이 pétanque(뻬땅끄)를 아시나요? 1 file 2018.05.24 황찬미 36539
박문여자고등학교, 청춘페스티벌을 열다 file 2018.05.25 김다인 13318
JTBC 이가혁 기자를 인터뷰하다 1 file 2018.05.28 이준호 14974
‘예보된’ 부슬비 때문에 흐지부지된 체육한마당 3 file 2018.05.28 정혜지 14829
용남고등학교, 국립대전현충원 견학으로 애국심을 되새기다 file 2018.05.30 신주희 14046
세상을 바꾸는 학생들의 활동, '정책 제안서' 2018.05.31 김민서 18760
오산 세교고등학교, '창의인재 연구발표(자연부문)'에 대하여 파헤쳐보다 file 2018.05.31 정효진 21746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 35 Next
/ 35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