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지역 간 불균형 성장,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

by 4기박수지기자 posted Jun 25, 2017 Views 24765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우리나라 총 인구의 절반은 수도권에 거주하며 그 중 1천만이 넘는 인구가 서울에 몰려 있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일각에서는 한국을 ‘서울공화국’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한국은 고속경제성장을 이룬 대신 인구, 산업의 수도권 집중과 지역 간의 불균형 성장을 초래하게 되었다. 그렇다면 우리는 이와 같은 문제를 차츰차츰 해결하려는 모색이 필요하다. 개인의 행복과 나라의 성장을 위해 변화는 필요하다. 과연 어떻게 해야 우리 사회는 지역 간 불균형 성장을 멈출 수 있을까?

모두가 대한민국의 평등한 국민이지만, 수도권 사람과 지방 사람의 삶엔 분명한 차이가 있다. 첫 번째, 문화적으로 지방이 불리하다. 실제로 통계에서 문화와 관련된 시설이 서울은 월등히 높고 그에 비해 지방은 아주 적었다. 이런 문화들이 서울에 집약되어 있기에 지방 사람은 문화를 접하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경험을 하기 위해선 시간과 비용을 투자하는 노고를 감수해야 한다.

두 번째, 의료 면에서 지방이 불리하다. 서울은 지방보다 의료 시설이 많다. 그리고 지방은 좋은 의료진이 있는 병원이 적기 때문에 수도권으로 이동할 수밖에 없다. 특히 시간 여유가 없는 환자의 경우, 수도권 병원으로의 이동은 치명적이다. 외과와 산부인과 같은 위험한 의료 분야는 의료진이 더 부족하다. 또 농촌은 고령화로 환자는 많은 반면에 병원은 없다. 이는 누군가의 생명에 관한 문제이기에 개선이 꼭 필요하다. 가장 심각한 문제는 우리들이 혐오하며 위험하다고 인식하는 시설은 지방에 배치한다는 사실이다. 예를 들어 화력발전소를 지방 연안에 밀집시켜 어업에 큰 피해를 입혔다.

밀양 송전탑 사건을 기억하는가? 밀양시에 고압 송전선 및 송전탑이 건설된다는 사실에 밀양 시민과 한국전력 사이에 분쟁이 일어난 사건이다. 외국에서 분석한 통계에는 고압 송전탑 인근에 사는 사람들은 암 발병률이 3~5배 높다고 했지만 한국전력은 유해하지 않다고 주장하였다. 지금 현재까지도 반대시위를 하고 있는 중이다. 새 파일 2017-06-11_1.jpg


[이미지 찰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박수지기자]

우리는 이런 문제들을 ‘지방분권’을 통해서 해결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지방분권이란 통치 권력이 중앙 정부에 집중되지 않고 지방자치단체에 분산되어 있는 것을 뜻한다. 지방분권은 국가 균형발전을 이룰 뿐만 아니라 민주주의 실현의 발걸음이기도 하다. 특히 행정수도 이전은 국가 균형 발전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만약 행정수도를 이전한다면 세종시가 될 예정이다. 급작스러운 변화는 혼란을 초래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행정수도 이전은 국가 균형발전에 꼭 필요한 요소이기 때문에 차근차근 이뤄내야 한다.

지역 불균형은 사회정의 실현에 방해를 준다. 지역 간 성장 격차는 누군가의 인생에 절망을 심어 주고, 삶의 질을 떨어지게 한다. 지금까지 정부는 여러 가지 이유를 들어 ‘서울공화국’을 유지해왔다. 하지만 2017년, 지금은 새로운 정부가 들어섰다. 변화는 피해야 하는 게 아니라 마주쳐 봐야 하는 것이다. 이는 우리나라의 미래 발전과 국민 성장의 첫 발걸음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4기 박수지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1372395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1386850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808365
예금자보호를 받지 못하는 금융상품도 있을까? file 2017.07.23 박나린 18800
101명에 대한 사랑은 무엇일까 file 2017.07.23 하은지 17706
재능기부 동아리의 함께 하는 세상 만들기 1 file 2017.07.22 이서은 23259
대규모 핸드메이드 페어, '2017 핸드메이드코리아 섬머' file 2017.07.22 이나영 18417
기업형 슈퍼마켓 ‘SSM’는 소비자에겐 편리를, 자영업자들에겐 편취로 file 2017.07.22 김나현 22363
카페, 전시, 음악을 즐길 수 있는 곳, 노원 더숲 1 file 2017.07.22 신현민 23678
누구나 대한민국의 대사가 될 수 있다? 반크 글로벌역사외교대사 발대식 열려 file 2017.07.22 장서연 21720
사회의 변화, 무조건 좋은 것인가? file 2017.07.21 김다희 17770
직접 써본 네이버 ‘스마트렌즈’, 과연 스마트할까? file 2017.07.21 정진미 30160
뜨거운 여름, 울산 서머페스티벌로 오세요! file 2017.07.21 장준근 20080
무더운 여름, 실내 냉기로부터 나를 지켜라! 3 file 2017.07.21 한윤정 19644
제2호 인터넷 전문은행, 카카오뱅크 3 file 2017.07.20 이종은 17252
바둑의 신, 알파고 file 2017.07.20 윤정원 17437
2017년 평택시 청소년국제해양캠프,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오다 1 file 2017.07.20 화지원 19507
가장 작은, 가장 약한 사람들을 위해 일하는 NGO, AMNESTY file 2017.07.20 정재은 19920
같은 듯 다른 일본의 교통 문화 3 2017.07.19 허재영 31006
V 계열 신경작용제란 무엇인가 file 2017.07.19 박서영 23414
‘보우덴 5.1이닝 노히트, 에반스 결승포’ 두산 3연승 질주 1 file 2017.07.18 박환희 17444
우리말 사랑 동아리 오름 마당! file 2017.07.18 최서진 20174
봉사동아리, 볼트를 만나다 file 2017.07.18 이주현 15836
가장 한국적인 도시, 전통이 살아 숨쉬는 전주로 떠나자! file 2017.07.18 조지원 21747
2017 프로야구 시범경기, 성장과 경쟁, 그 결과는? 1 file 2017.07.18 김채현 16774
2017 올스타 주인공은 나야 나! 1 file 2017.07.18 김채현 17316
박원순 서울시장,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기자들에게 축하 메시지 보낸다 file 2017.07.18 온라인뉴스팀 29998
삼성전자, 게이밍 특화 노트북 ‘오디세이’ 라인업 확대 file 2017.07.17 온라인뉴스팀 20805
학교안 정크푸드, 그린푸드로 4 2017.07.16 김영은 19199
일본을 덮친 맹독성 불개미 1 file 2017.07.15 박형근 23007
수학사 최대의 난제, ‘리만 가설’ 1 file 2017.07.15 정승훈 22613
씨앗의 신비, 먹지만 말고 바라보자 1 file 2017.07.15 백준채 18493
삶의 편리를 증진시켜 주는 인공지능기술! file 2017.07.15 권하민 19358
함꼐 나누는 지구촌 문화 2 file 2017.07.15 조은가은 18078
주민들간에 소통의 벽을 허물어준 평화동네 작은 음악회 2 file 2017.07.13 최희주 22260
[우리는 왜 사진전을 가는가?] 라이프 사진전, 역사와 삶의 ‘리얼’ 이야기를 담다 4 file 2017.07.12 김혜원 41950
보육원의 식사, 건강할까? 1 file 2017.07.11 유지예 18507
교보교육재단, 창의적 인재육성프로그램 체인지 프로그램 성공적 개최 1 file 2017.07.11 이태양 21248
즐거운 하루를 보내고 싶다면 영화 <하루>와 함께 file 2017.07.10 김보미 19668
[사설]시민(時敏) file 2017.07.09 이하영 31593
" 끝나지 않은 전쟁 " 2 file 2017.07.07 이지은 18452
좋아하는 사람과 카톡하면 몇 분 안에 답장할까? 5 2017.07.06 장민경 30309
구름의 생성과정 4 2017.07.04 장민경 20169
놀이기구 속의 숨은 과학 1 2017.07.04 장민경 25501
서울대에서 직접 실험하자 1 2017.07.04 정예림 17790
나영석 피디, 리얼을 재료로 판타지를 만들다 2 file 2017.07.04 김혜원 24970
양파를 썰 때 눈물이 나오지 않게 할 수 있다고? 2017.07.03 장민경 22943
갑자기 사라진 성취도 평가 1 file 2017.07.02 한한나 17800
여행과 가방의 역사 속으로, '비행하라, 항해하라, 여행하라 ? 루이 비통' 전시 file 2017.07.02 김지우 23510
YMUNK, THIS IS OUR WORLD 1 file 2017.07.02 정혜윤 21024
어떤 고민이든 상담해 드립니다. '나미야 상담소' 2 file 2017.07.01 윤하은 20615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57 58 59 60 61 62 63 64 65 66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