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청소년 댄스 밴드 경연대회 PUNK&DREAM!

by 4기조성민기자 posted Jun 14, 2017 Views 20486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18274869_1895998893981980_7220772622646022873_n.jpg

[이미지 제공=시립창동청소년수련관 저작권자로부터 이미지 사용 허락을 받음]


 2017년 5월 20플랫폼 창동 61에서 청소년들의 특별한 행사가 진행되었다행사 이름은 'PUNK & DREAM'으로, 청소년 밴드댄스 경연대회이다. 서울특별시와 창동 청소년 수련관의 공동 주최로 12번째 대회의 막을 올렸다오후 3시부터 밴드 경연대회가 열린 후 같은 날 6시부터 댄스 경연대회가 치러졌다.

 장소는 플랫폼 창동 61의 레드박스에서 치러졌다하계중학교노곡중학교상계고등학교정의여자고등학교 등 인근 중학교고등학교의 팀과 여러 학교의 학생들이 뭉친 연합 팀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다른 참가자들과 관객들 앞에서 마음껏 뽐냈다참가자들이 자기 순서를 기다리면서 긴장하느라 못 즐길 법도 하지만 다른 참가자가 공연할 때 대회 참가자가 아닌 하나의 관객으로 함께 즐기면서 긴장감을 푸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KakaoTalk_20170520_223615841.jpg

 [이미지 제공=시립창동청소년수련관 저작권자로부터 이미지 사용 허락을 받음]

 

 먼저 치러진 밴드 경연대회에서는 11개 팀이 참여하였다마지막 순서인 상경중학교 '보컬밴드반'의 공연이 끝난 후 심사 결과를 집계하는 동안 '이제는 말할 수 있다'라는 코너가 진행되었다입장하기 전에 포스트 잇에 하고 싶은 말을 적어 붙여 몇 개를 뽑아 읽어주는 코너였는데뽑힌 사연이 대부분 연애에 관련된 사연이었다잠깐의 코너가 진행된 후 선덕고와 상계고와 연합 팀인 '급조밴드'와 효문중의'라이브밴드'팀이 우수상을 받았고북서울중의 '리트위드'가 최우수상을 받았다밴드 부문 대상의 영예는 참가한 팀 중 유일하게 경기도에서 온 비봉고의 '마그녹스'팀에게 돌아갔다.

 나중에 치러진 댄스 경연대회에서는 좀 더 많은 13개의 팀이 참가하였다마지막 순서인 누원고의 'A.C'가 공연을 마친 후 심사 결과를 집계하는 시간을 가졌는데그 사이 진행자가 싸이의 신곡 'NEW FACE'와 싸이를 월드스타로 만든 곡 '강남스타일'의 화려한 댄스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자칫 긴장감에 휩싸일 수 있던 분위기를 쇄신하여 모두가 일어나서 춤추고 즐기는 파티장 같은 밝은 분위기가 되었다이후 정의여고의 'XOXO', 연합 댄스팀 '팬텀'이 우수상을 받았고누원고등학교의 'A.C'가 최우수상을 받았다댄스 부문 대상의 영예는 박력 넘치는 퍼포먼스를 선보인 용화여고의 '천성'팀에게 돌아갔다.


KakaoTalk_20170521_001012294.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조성민 기자]


 오늘 이 대회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뜻깊은 경험을 가질 수 있었다신일고등학교의 김민혁(18)은 "오늘 이 대회는 무대와 객석이 가까워 평소에 학교 축제 찬조 공연 때 멀리서 보던 실력 있는 동아리들의 공연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어서 좋았다"라고 했다밴드 부문 우수상을 탄 '급조밴드'의 보컬 선덕고등학교 김남훈(18)은 "음악을 통해서 많은 사람들과 하나가 되어 즐길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부족한 실력이지만 상을 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다음 번에는 더 열심히 해서 대상을 받도록 하겠다"라고 하였다밴드 부문 대상을 탄 '마그녹스'의 베이스 기타를 맡은 정종민(19)은 "멀리서 왔는데 다들 호응도 좋았고 우리 밴드 모두도 즐길 수 있었기에 좋은 추억을 가지고 돌아간다"라고 했다상을 받으며 단상 위에서그리고 내려오면서도 흘린 참가자의 눈물은 그들의 그 동안의 땀과 노력을 대변해주기에 충분했다.

 그러나 빛이 있으면 그림자도 있는 법이다아무래도 참가자가 많다 보니 무대 앞 좌석에 참가자들이 앉고 관객들은 1층과 2층에 나뉘어 서서 관람하였다많은 관객들이 오랜 시간 서서 봐야 한다는 점공간이 좁다 보니 다른 사람이 지나갈 때 계속 비켜줘야 한다는 점또는 주로 측면에서 보는 관계로 불편하다는 점에 대해 하소연하였다게다가 실내 공간에서 오랜 시간 동안 많은 사람들이 있다 보니 그 열기로 인해 더위가 기승을 부렸다또한 밴드 경연대회를 치를 때 참가자들이 기타 등 악기를 직접 가지고 다니는데이에 관해 창동고등학교 밴드부 '단델리온'의 일렉 기타를 맡은 신현송(18)은 "참가자들은 무대 앞 좌석에 앉아 대기하는데 의자끼리 간격이 좁아 악기를 간수하기 힘들었다악기를 한 곳에 모아 보관했다가 공연하기 직전에 챙겨오는 편이 더 나을 것 같다그래도 진행이 깔끔하고 음향장비가 좋았다."라고 했다지금까지 12번이나 진행돼온 대회이고앞으로도 더 발전된 모습으로 이어가려면 참여한 사람들의 의견을 수용하여 장점은 살리고 고쳐야 할 점은 개선해야 할 것이다.

 이 행사는 많은 청소년그리고 어른들까지 한 자리에 모여 다같이 즐길 수 있었다공부를 잘하든 못하든사교성이 좋든 부족하든키가 크든 작든 그런 사소한 것에 연연하지 않고 모두가 그저 하나의 관객으로서참가자로서 즐겼다참가자들 중 누군가에겐 자신의 진로와 직접적인 연관이 있어 자신의 장래희망에 있어 훌륭한 거름이 될 것이고누군가에겐 남들 앞에서 공연하는 기회를 통해 부족했던 자신감과 용기를 갖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다.어른들에겐 학창 시절 자신의 꿈과 열정을 되돌아 보는 계기가어린 학생에게는 언젠가 자신도 무대에 올라 주인공이 되고 싶다는 도전정신을 가지는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단순한 심심풀이가 아닌 청소년의 땀과 열정에 '동행'해보는 기회로 삼아보면 어떨까?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 = 4기 조성민 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4기오경서기자 2017.07.17 17:34
    왠지 미드 글리의 한국판느낌이나네요. 참여해보면 재밌을 것같아요 좋은기사 잘읽었어요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1058060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1111700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526307
필리핀 보라카이 잠정폐쇄, 그 이후는? file 2018.05.28 박지현 20617
이미 지나간 시간은 되돌릴 수 없지만 환경위기 시간은 되돌릴 수 있습니다 2017.11.27 공혜은 20612
인간 생명 연장의 꿈: 텔로미어가 암과 치매 정복에 단서가 될 수 있을까. file 2018.04.02 이원준 20598
현대문화의 결정체 스마트폰의 두 얼굴 8 file 2016.02.22 최우석 20597
벚꽃에, 노래에 취하게, '진해군항제' 2018.04.11 김진영 20594
'아산 동물 보호연대'를 아시나요? 2018.07.20 오가람 20586
베스트셀러에서 베스트 영화로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10 file 2017.02.18 김보미 20578
2019 양산웅상회야제 file 2019.06.03 김서현 20572
과학적이고 아름답다! 스페인의 알함브라 궁전 file 2018.01.30 곽승용 20570
알고 계셨나요? “아이스크림은 유통기한이 없다?” 4 file 2017.06.20 이승연 20566
세계 최대 규모 해킹대회 '코드게이트' 성황리에 마무리 3 file 2017.04.23 김지환 20566
세계평화의 숲, 식목일 기념 '시민 나무심기'행사 개최 file 2017.04.21 정지용 20566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 열리다 1 file 2018.05.28 조햇살 20564
진짜를 구별하여라!(위조지폐 구별) 1 2017.10.12 김건우 20562
쇠소깍에서 외돌개까지, 제주 올레길 6코스 걷기 file 2016.08.24 박정선 20559
태조어진을 봉안한 국내 유일의 박물관, 어진박물관 file 2018.11.07 김보선 20548
한·중 청소년들의 화합의 장, 2019 한·중 꿈나무 체육활동 한마음대회 file 2019.06.11 강명지 20546
김광석 거리, 그 시절 그때로 4 file 2018.02.27 구승원 20544
[IT 리서치] 애플워치4, 두 달 간의 사용기 3 file 2019.01.24 윤주환 20530
담양 산타축제가 열리는 메타프로방스를 가다 file 2018.12.26 조햇살 20526
한용덕 감독의 한화 이글스... 2018 시즌 반등할 수 있을까? file 2018.04.02 문준형 20526
국무부 주관 미국 청소년 교환학생 프로그램 'NES-LY'를 통한 대한민국 매력확산 file 2019.06.04 공지현 20524
교토, 일본 본연의 도시 7 file 2018.08.20 이승철 20524
세계 청소년의 날 청소년과 의미있는 활동을! 3 file 2017.08.25 김재호 20521
강남역 한복판에 떠오른 'GT 타워 아이스링크' 1 file 2017.02.28 송초롱 20520
청춘들을 위한 힐링이벤트 '달밤소풍_휘게라이프' 2017.09.01 손채은 20517
전주의 숨은 명소, 자만,옥류 벽화마을 11 file 2017.02.11 방상희 20515
[MBN Y 포럼 2019] 청년에게 전하는 글로벌 영웅들의 이야기, 오는 27일 개막 4 file 2019.02.12 정다운 20513
우리나라의 유일한 하앙식 구조 건축물은? 1 file 2017.10.09 김다정 20512
헤이그, 이준 열사 기념관 file 2019.04.23 최예주 20510
동물 없는 동물원: Augmented Reality Zoo file 2019.09.05 이채린 20504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기술 1 file 2016.11.04 박가영 20504
영화 '트루먼 쇼'가 다루는 사회적 문제점 1 2020.06.29 유태현 20499
느껴보자! 울릉도의 맛과 멋 그리고 즐거움까지 2 file 2017.08.11 정은희 20493
청소년 댄스 밴드 경연대회 PUNK&DREAM! 1 2017.06.14 조성민 20486
전국 국제고 연합 학술제, 축제의 장이 열리다 3 file 2018.11.13 김현아 20480
생각이 떠다니는 곳, 카페 ‘생각구름’ 대표 최정진 시인을 만나다 file 2016.06.24 유성훈 20480
롯데리아의 새 모델, 대세 아이돌 그룹 워너원 발탁 3 file 2017.11.30 김다정 20477
'부정부패 FIFA' 에서 '투명한 FIFA' 로 1 file 2016.03.25 이진호 20472
무한리필, 무한선택 탄산음료 5 file 2016.08.21 조은아 20469
대구 세계화를 위한 청소년 연합, 시내 캠페인을 성황리에 마치다 8 file 2016.03.13 장보경 20469
한국인이 사랑하는 시인, 윤동주 탄생 100주년, 왜곡된 사실. 2017.04.17 박환희 20467
서울시립과학관에서 만나는 과학 file 2019.04.01 봉하연 20455
뭐? 게임을 깔지 않아도 플레이 할 수 있다고? 2 file 2019.12.11 김채운 20448
심각한 일자리 부족에 고통받는 청년들, 그들을 위한 지원은? 2 file 2021.04.28 김민아 20441
인천 남동구 도림주공아파트, Earth Hour 운영 file 2016.04.22 박은진 20440
서울의 얼굴 광화문, 그 색상을 찾아서 file 2017.08.29 김태헌 20436
FC 바르셀로나의 부활, 그 주역은 메시 아닌 17살 유망주, 안수 파티 file 2020.10.12 김민재 20425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