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자연과 문화가 살아 숨쉬는 곳, 전라도로!

by 4기황진우기자 posted May 23, 2017 Views 18759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학창시절, 수학여행은 으레 서울이나 경주, 제주도 등의 대표적인 여행지로 가곤 한다.

그러나 전라도에는 다른 곳에서는 발견하기 어려운, 그래서 잘 알려지지 않은 명소들과 아름다움이 보석처럼 곳곳에 숨겨져 있다. 드넓은 녹차 밭, 신선한 공기로 가득 찬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 국내에서 4번째로 람사르 협약에 가입한 순천만 습지까지. 대한민국의 생명의 터전이자 보고인 전라도로 떠난 미성중학교 3학년 학생들의 23일의 짧은 여정을 소개한다.


 첫날 간 곳은 담양 메타세쿼이아 가로수 길이었다. 길에 첫발을 내딛자 보이는 것은 포장되지 않은 흙길과 그 길의 양쪽을 수놓은 울창한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 옆의 갈대숲과 늪이었다. 메타세쿼이아 나무는 미국 동부의 태평양 연안에서 자생하며, 그곳에 살던 인디언 부족들은 이 나무가 잡귀를 없애주고 소원을 이루어 준다고 믿었다. 실제로 길을 걷다 보면 나무가 내뿜는 신선한 공기에 매료되어 기분이 상쾌해지기도 한다. 또 그 곁에 있는 갈대숲과 작은 늪들은 물고기와 백로의 삶의 터전을 제공하며 생태를 잘 보존하고 있었다.

 170510_0002.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황진우 기자]

 둘째 날, 우리는 보성의 드넓은 녹차 밭으로 떠났다. 그곳은 대한다원이 운영하는 곳으로, ‘녹차 밭이라고 하면 머릿속에 흔히 떠오르는 푸른 계단식 밭이 끝없이 펼쳐진 곳이다. 계단식 녹차 밭 정상으로 가는 길은 몇 개의 완만한 경사면과 계단으로 이루어져 있고, 정상에 위치한 바다전망대를 지나 숲길을 거쳐 다시 지상으로 내려오면 특산품 가게와 카페가 나란히 있다. 카페에서는 녹차 라테나 녹차 케이크 등 녹차를 이용한 음식들을 맛볼 수 있다. 모든 제품은 밭에서 직접 수확한 녹차를 사용하기에, 녹차 본연의 더 깊은 풍미와 향이 어우러져 있다

아쉬운 것이 있다면 관광지다 보니 특산품 가게에서 파는 제품들의 가격이 녹차가루 6,000, 녹차 캐러멜 5,000원 선으로 조금 비싸다는 점이다.

 170511_0006.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황진우 기자]

보성에서 차로 30분 거리에 순천만 습지가 있다. 이곳은 한국에서 4번째로 국제습지협약인 람사르 협약에 가입된 곳이다. 드넓은 갈대숲과 갯벌로 이루어진 이 습지는 도요새, 망둑어, 참게 등 수많은 생물의 서식지이자 어민들에게는 김, 꼬막, , 전어, 조기, 멸치 등 수산자원이 풍부하게 분포한 천혜의 황금어장이다. 이 근방을 걷다 보면 게들이 갯벌의 작은 구멍에서 고개를 내미는 재밌는 광경을 목격할 수 있다. 또 근처의 식당에서 맛볼 수 있는 꼬막 산채 비빔밥도 별미다.

170511_0003.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황진우 기자]

이외에도 전라도 지역은 섬진강 레일바이크 순창장류체험관 혼불문학관 등 문화와 자연이 살아 숨쉬는 명소들이 많아 가족여행이나 배낭여행, 수학여행 등을 하기에 더없이 좋은 곳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4기 황진우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1371720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1386223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807734
2019 K리그 개막전이 열리다 file 2019.03.20 박상은 22584
서울역사박물관 '딜쿠샤와 호박목걸이 展'을 다녀오다 file 2019.03.20 이도은 28468
3.1운동 100주년, 경상남도 시민과 함께하는 기념식과 만세운동 개최 1 file 2019.03.19 이지현 20690
미네랄 오일의 누명, 석유 추출물 화장품의 진실 file 2019.03.18 임현애 25196
항공우주에 미친 청년들, '꿈의 엔진을 만들다!' file 2019.03.18 김채현 23053
몇 년은 기다려야 한다면서 계속 뜨는 슈퍼문.. 그 이유는? file 2019.03.18 백광렬 25943
시베리아 횡단 열차 타봤니? 1 file 2019.03.15 정지우 26632
국제기구를 더 알아보자 file 2019.03.14 장혜원 23305
아름다운 예술의 나라, 프랑스 탐방기 file 2019.03.13 10기송은지기자 22622
음악PD 정재일의 특별한 나라 사랑 file 2019.03.13 장혜원 23131
하루에 한 발자국씩 「열두 발자국」 file 2019.03.13 황엘림 21900
함께 만든 100년 함께 만드는 미래 file 2019.03.13 이서진 25385
3.1운동 100주년, 해외의 항일 독립운동의 흔적을 쫓아서 '이준 열사 기념관' file 2019.03.12 장선우 18873
MBN Y 포럼 2019, 청년들의 꿈과 열정을 두드린 시간 file 2019.03.12 이승하 21827
롯데월드타워는 어떻게 지어졌을까? file 2019.03.11 봉하연 23270
아름다운 빛의 향연, 빛의 벙커 file 2019.03.08 조은빈 24255
최북단 동해바다와 금강산이 함께 숨 쉬는 곳, 고성 통일 전망타워 방문기 file 2019.03.08 진시우 23258
사지 말고 입양하세요, 유기동물 행복 찾는 사람들 입양 캠페인 2 file 2019.03.08 정수민 24191
3.1운동 100주년! 새로운 100년을 여는 천인평화원탁회의 file 2019.03.07 김아랑 16235
지금까지 이런 웃음은 없었다, 이것은 영화인가 개그인가? 1 2019.03.06 조유진 18989
광주, 3.1절 100주년 기념행사 '그날의 함성이 울려퍼지다' 1 file 2019.03.06 조햇살 20745
[K리그1] K리그 우승팀 전북, FA컵 우승팀 대구와 무승부 file 2019.03.06 박민석 21777
제40회 전국 만해백일장, 3·1운동 100주년 맞아 성황리에 마무리 file 2019.03.05 정다운 20945
2019 삼성 갤럭시 S10 이전의 명성을 되찾을 수 있을까...? 8 file 2019.03.04 최수혁 21652
에너지자립 공공건축물, 에너지드림센터 2019.03.04 박정현 17146
기계식 키보드, 어떤 것을 구매해야 할까? file 2019.03.04 정세환 22486
지구의 하루와 다른 행성의 하루는 다르다? file 2019.03.04 최승현 32733
오픈런 연극, 웃음과 혐오 사이 file 2019.03.04 이채은 18928
'나쁜 뉴스의 나라' file 2019.03.04 김수현 20394
굿뉴스코 단원 귀국 콘서트 '세계문화페스티벌' file 2019.03.04 정유영 20370
시즌 첫 출발을 위한 전북 현대의 출정식 1 file 2019.02.28 박상은 20836
스마트폰에 구멍이? 삼성전자의 첫 펀치홀 디스플레이 1 file 2019.02.28 홍창우 23686
구글이 바라는 이상적인 통신사 Made by Google 통신사 : Google Fi file 2019.02.28 정성원 30260
김도연 산문집-<강릉바다>, 강릉을 두 번 만나다 2 2019.02.28 채시원 22144
누구보다 소중한 나이기에, 『미안하지만, 오늘은 내 인생이 먼저예요』 2 file 2019.02.28 최은진 21406
맞물려 돌아가는 우리들... 청소년 자원봉사단 '톱니바퀴' file 2019.02.28 이수연 18357
<죽이는 화학> 애거서 크리스티는 어떤 독약을 사용했을까 1 file 2019.02.27 양지윤 22377
추운 겨울에 따스한 호주 여행기 1 file 2019.02.27 권세진 22064
도서관 어디까지 가봤니? 뉴욕 공립 도서관 1 file 2019.02.27 이정연 23878
J-World, 애니메이션의 힘을 보여주다 1 file 2019.02.27 김현원 26121
전라북도교육청 제9기 학생기자단 활동보고회 <사막이 아름다운 이유Ⅱ> file 2019.02.27 윤예진 18241
싱가포르로 떠나보자 4 2019.02.27 김채은 24712
힐링의 끝판왕, 베트남 달랏의 메링 커피 농장 2 file 2019.02.27 최상선 22066
언팩 2019 삼성전자 '갤럭시10'과 첫 폴더블 스마트폰 '폴드' 공개 2019.02.26 이태권 26867
마음이 편안해지는 책, '용기를 잃지 말고 힘내요' 1 file 2019.02.26 김세린 22980
맛있으면 0칼로리?! 눈과 입이 호강하는 서울디저트페어! 2 file 2019.02.26 최승연 20008
할리우드 애니메이션 최고의 해가 될 역대급 2019년 할리우드 애니메이션 라인업 file 2019.02.26 김동민 22773
수용소에서 자란 우정, 그리고 전쟁범죄 <줄무늬 파자마를 입은 소년> 1 file 2019.02.26 이태권 21932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27 28 29 30 31 32 33 34 35 36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