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늘어나는 평화의 소녀상에 관하여

by 4기정수빈기자 posted May 16, 2017 Views 1347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요즘에는 어린 학생들이 위안부 문제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위안부 피해 할머님들의 상처를 함께 아파하며 위로하고 있다. 그리고 늘어나는 관심 속, 설치된 평화의 소녀상 수도 증가하고 있다. 평화의 소녀상은 일본군 위안부 문제의 피해를 상징하는 상징물을 말하는데, 2011년 정대협을 중심으로 안국역에 있는 일본 대사관 앞에 설치한 것을 시작으로 지금은 약 50여 개의 소녀상이 국내외에 설치되어있다.

하지만 이렇게 늘어나는 평화의 소녀상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이 있다. 부산 평화의 소녀상 사례를 들자면, 한 남성이 소녀상에 발길질하고, 처음 설치가 되었을 땐 동구청에서 평화의 소녀상은 불법 설치물로 철거를 해야 한다는 주장을 했었다. 소녀상을 어떻게 불법 시설물로 간주하는지는 도로법 시행령 55조를 보면 알 수 있다. 도로법 시행령 55조에 따르면 소녀상과 같은 설치물은 현재 도로법이 규정하지 않는 항목에 해당한다고 한다. 따라서 평화의 소녀상은 구청이나 지자체가 관리하기 모호한 상태에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소녀상을 제대로 관리하기 위해선 관련 조례를 제정하여 소녀상을 공공 조형물로 지정한 뒤 관리하는 방법밖에 없는 것이다.18553870_1890825727858571_924280715_o.jpg

[이미지 촬영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정수빈기자]



점점 늘어나는 소녀상을 보며 한편으론 많은 사람이 위안부 문제에 관심을 가져서 기쁘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소녀상이 소외되거나 제대로 관리를 받지 못할까 걱정이 되기도 한다. 물론 소녀상을 세우는 것은 위안부 할머님들을 기억하고 위로하는 좋은 취지지만 소녀상을 세우는 것이 끝이 아닌 그 후 관리와 보호에 관하여 우리가 관심을 가질 때 비로소 소녀상이 진정한 의미가 있게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4기 정수빈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4기염가은기자 2017.05.17 21:51

    학교에서도 위안부관련 동아리가 있어서 저 소녀상의 얼굴이 표현된 배지를 사라고 늘 홍보해요. 기자님과 마찬가지로 저도 사람들이 홍보하는 모습을 보면 다들 위안부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 같아서 기쁜데 한편으로 그 의미를 모르고 그저 예뻐서 사는 친구들이 있지 않을까 걱정도 되요. 소녀상 또한 사람들이 진정한 의미를 찾을 수 있도록 많이 도와주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좋은기사 감사합니다.

  • ?
    4기전인하기자 2017.05.17 21:56
    저도 위안부 문제에 관심이 많은데,,, 정말 항상 그에 관한 더 많은 이야기들을 알게 될 떄마다 너무 슬퍼요.... 소녀상을 통해서라도 사람들의 위안부에 대한 인식이 많아졌으면 좋겠네요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 ?
    4기이현기자 2017.05.20 14:28
    저희 학교에서도 위안부 관련 배지를 학생들이 대부분 착용하고 있어요! 앞으로도 사람들의 관심이 많아졌으면 좋겟네요~ 좋은 기사 잘 보고 갑니다~
  • ?
    4기이현기자 2017.05.20 14:28
    저희 학교에서도 위안부 관련 배지를 학생들이 대부분 착용하고 있어요! 앞으로도 사람들의 관심이 많아졌으면 좋겟네요~ 좋은 기사 잘 보고 갑니다~
  • ?
    5기정예진기자 2017.05.20 15:25
    사람들이 점점 관심을 가지는 것만으로도 정말 좋은 현상이라고 생각해요!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604918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769157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984213
월스트리트에 걸린 태극기 - 쿠팡의 미국 IPO 상장 1 file 2021.03.29 양연우 10707
위기 경보 '심각' 격상... 초중고 개학 연기 file 2020.02.26 김다인 12136
위기에 부딪힌 에너지 전환 정책, 어떻게 나아갈 것인가 file 2018.07.26 박문정 11342
위기의 인도, 코로나19 극복하나? 1 file 2021.05.25 오경언 11167
위디스크 양진호 회장, 갑질의 선을 넘었다 file 2018.11.19 박예림 12652
위안부 수요 집회, 자유와 평화를 향해 외치다 2 2017.08.29 황유선 27622
위안부 할머니들의 눈물. 1 2018.01.22 서호연 12792
위안부 합의, 피해자들의 끝없는 고통 1 file 2017.08.29 신기재 12486
위안부.. 지원금액 전액 삭감 과연 옳은 결정인가.. 2 file 2016.06.26 안성미 17047
위조 신분증 이제는 해결할 수 있다? file 2017.08.28 임소현 16299
위험에 빠진 청소년, 흡연으로부터 멀어질 방법은? 2014.07.27 김대연 25472
위험에 처한 아이들 2 file 2016.05.23 김도윤 15563
위험천만 승용차 등하교길 그리고 해결방안 file 2016.10.25 류나경 20483
위협받는 아프가니스탄 여성들의 인권 file 2021.09.03 이가빈 9037
유가족의 간절한 기도, 떠오르는 세월호 1 file 2017.03.25 김수희 12751
유권자가 투표할 후보를 볼 때 더 중요한 것은 학교 정보인가? 경력 정보인가? file 2020.04.08 오주형 16624
유권자들 마음 끄는 '가족 마케팅' file 2016.05.22 박소윤 20514
유기견 구조단체 '동물권자유 너와'의 자원봉사자를 만나다 file 2023.10.28 손서연 8530
유기견들의 다양한 기다림 그리고 인내 file 2019.07.02 정수민 14006
유기질 폐기물이 에너지 자원으로? file 2019.02.28 서민석 14341
유네스코에 등재된 '군함도' 2 file 2017.09.01 한수정 15160
유니클로 광고 논란, 일본 불매운동 재점화 file 2019.11.08 권민서 13648
유럽 최초의 평화의 소녀상! 세계의 소녀상의 위치는? 2017.03.25 강지오 17240
유력 美 국방장관 후보 플러노이, '72시간 격침' 기고문서 군사 혁신 강조 3 file 2020.11.24 김도원 15746
유명 브랜드의 고객 폭행 사건 2 file 2018.05.11 구희운 14175
유승민 비대위원장 수용 의사 밝혀, 바른당 자강론으로 가닥 file 2017.09.27 조인성 16533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추가 대북제재결의안 3 2017.09.27 황준엽 12064
유엔 자유 대한민국을 위해 나서다 1 file 2017.08.14 전보건 16801
유엔, 미얀마 정부에 '인권 청소'를 즉시 중단할 것을 명해... 2 file 2017.02.13 김채원 20160
유엔인권 이사회, 북한 인권 결의안 무표결 채택 file 2017.03.26 이승민 12877
유행처럼 퍼지는 우울, 무기력....혹시 ‘코로나 블루’ 아니야? file 2020.04.27 정예진 11620
윤 후보, 홍대거리를 순찰하며 현 경찰제도에 대해 논의 file 2021.12.08 이승열 14238
윤기원 선수의 의문의 죽음, 자살인가 타살인가 10 file 2016.02.21 한세빈 21389
윤석열 대통령 당선에 대한 각국의 반응은? file 2022.03.21 이유진 13396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대통령 집무실과 관저는 어디로 정했나? file 2022.04.26 강준서 9300
윤석열, 전두환 전 대통령 옹호에 이은 '개 사과' 논란에 이 지사 "한국판 홀로코스트 법 제정해야" file 2021.11.04 이도형 12642
은여울 역사동아리, 서대문형무소에 가다 1 file 2015.05.24 이세령 30821
음원차트 순위 꼭 있어야 하나? 1 file 2020.01.02 전혜은 10837
음주운전과 윤창호법 1 file 2019.01.07 조아현 12155
응원하는 구단이 이기면 이자 오른다...'신한은행 프로야구 적금' 눈길 file 2023.04.11 정해빈 8661
의대생 증원에 따른 파업과 약대 학부전환, 입시에 '나비효과' 줄까? 1 file 2020.08.21 차준우 11510
의도적인 트럼프의 발언? 1 file 2020.03.06 권수현 9800
의료 서비스의 특징이자 맹점, 공급자 유인 수요 file 2018.11.22 허재영 26299
의료기기법, 누구를 위한 법인가? file 2018.02.22 홍수빈 13478
의정부 고교생 장 파열 폭행 사건... 과연 진실은? 1 file 2019.02.26 최수혁 15896
의정부시에서 열린 세월호 4주기 추모제 file 2018.04.20 홍민기 12857
의학적 홀로코스트, 코로나19 위기에 빠진 한국을 구해줄 K 방역 1 file 2021.01.18 김나희 11816
이 ‘데자뷰’의 끝을 다시 써보려 해 5 file 2016.09.16 조민성 17247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4 35 36 37 38 39 40 41 42 43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