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한국에서 접하는 이슬람, '한국이슬람교 부산성원'

by 4기허재영기자 posted May 14, 2017 Views 2212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우리나라에서는 어느 동네에서든 교회나 성당을 찾아볼 수 있다. 절 역시 드물지 않게 눈에 띈다. 그러나 유독 이슬람에 관련된 시설은 주변에 흔치 않다. 아직은 낯설다는 괴리감 때문인지, 최근 때때로 일어나는 테러 때문인지 이슬람이란 종교에 대해 색안경을 끼고 바라보는 사람들도 일부 존재한다.

 하지만 이런 시선 속에서도 꿋꿋하게 자리잡은 이슬람 사원이 있다. 국내에서는 손에 꼽을 정도로 적은 수이지만, 우리나라의 이슬람 신자, 또는 외국인들을 위한 사원들이 분명히 존재한다는 점도 잊어서는 안된다.

 그중 한 곳은 부산 남산동에 위치한 '한국이슬람교 부산성원'이다. 부산에서 지하철 1호선을 타고 두실역 8번 출구로 나온 뒤, 도보로 5분 정도 걸으면 이슬람 사원을 발견할 수 있다. 비록 유치원 옆에 위치한 조그마한 건물이지만, 건물 자체는 이슬람 양식에 잘 맞춰져 지어졌다. 둥근 모양의 지붕이 그것을 잘 나타내준다. 입구 옆에는 팻말에 사원의 역사가 쓰여져 있고, 문에는 관람객들은 사무실 관리자의 안내를 받아 내부에 들어가야 한다는 안내가 붙여져 있다. 관리자의 안내에 따라 안쪽으로 들어가면 예배당이 나온다. 1층은 남자, 2층은 여자 신도들이 예배하는 곳이다. 예배당의 창문과 천장 역시 이슬람 문화의 양식으로 지어졌기 때문에, 마치 이슬람 문화권의 국가에 온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사원을 나온 뒤에 조금만 더 걸어가면 전통 터키 음식을 파는 식당도 있다.20170506_153357.jpg

 '한국이슬람교 부산성원'의 모습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허재영기자]


 아직까지 이슬람 문화를 낯설게 여기고 배척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만약 그 문화가 거리감이 느껴진다면, 기회가 될 때 근처의 이슬람 사원에 방문하는 것도 좋다. 그렇다면 그 거리감을 조금은 줄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이슬람 사원은 주변에 흔치 않은 만큼, 좀 더 특별하고 이색적인 경험이 될 수도 있다. 더욱이, 이곳을 계기로 낯설기만 했던 종교에 관심을 가지고, 나아가 그들의 삶과 문화를 존중해주는 마음을 가진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4기 허재영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1375033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1389567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811119
알고 보면 더 재밌는 뮤지컬 1 file 2017.12.04 석채아 21725
관객을 속이는 영화, 맥거핀의 집합체 file 2016.07.26 김현구 21723
꼭 읽어봐야 할 소설, '82년생 김지영' 7 file 2018.04.13 김민소 21720
동양최대 목조건축물 대광사 미륵보전 완공 file 2017.04.18 정인교 21718
수피아의 한글교지부를 만나다 file 2016.07.23 김다현 21717
영화 '조작된 도시' 평점 조작 의혹 1 file 2017.04.08 김유진 21715
끊임없이 흐르는 작가, 한강 file 2016.03.23 김초영 21715
겨우 끝나가는 메가볼시티 사태, 피해는 누가 보상해주나 file 2017.05.24 양우석 21713
조정래 작가와 직접 만나는 시간 … "태백산맥 북 토크" file 2018.11.26 심근아 21712
내 삶은 내 몫, 내 아픔도 내 몫...에세이가 필요한 때 1 2019.01.25 정운희 21710
YCF청소년동아리전시대전, 청소년의 꿈과 끼를 발산하다. 2 2017.08.11 박환희 21709
게임 속 등장하는 로봇, 현실 개발은? file 2017.05.24 이현승 21708
영원히 기억해야 할 우리 민족의 영웅, 안중근 의사 file 2019.01.29 정하현 21707
두산베어스,21년만의 정규시즌 우승 file 2016.09.24 김나림 21703
2019 삼성 갤럭시 S10 이전의 명성을 되찾을 수 있을까...? 8 file 2019.03.04 최수혁 21702
서울역 위에 새로운 길이 열리다, '서울로7017' 1 file 2017.05.26 문정호 21698
느낌이 있는 방송? 설움이 있는 방송! 2 file 2016.05.25 이세빈 21696
일본의 숨겨진 작은 제주도 1 file 2017.09.21 김하은 21694
지난 22일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정월대보름 행사열려 14 file 2016.02.24 강예린 21693
한 도시 한 책 운동(One City One Book)을 아시나요? 3 file 2017.02.25 유희은 21690
유상철 감독 체제 첫 승리 인천 유나이티드 file 2019.05.29 김민형 21688
3월 21일, 국제 인종 차별 철폐의 날 file 2017.04.30 이슬기 21687
미래를 이끌 사람은 바로 우리! 공주시 청소년 참여위원회 위촉식에 가다! file 2017.04.17 정가영 21687
'하나의 모자가 한 생명을 살립니다' 세이브더칠드런 모자 뜨기 캠페인 file 2017.05.08 최윤경 21680
서대문구 주민이라 행복해요~ 서대문구와 함께 즐기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1 file 2018.03.01 박세진 21679
마음의 위로가 필요하다면? '아무것도 아닌 지금은 없다' file 2021.03.10 박서경 21675
환경과 인간의 공존을 모색하는 아시아 최대의 '제15회 서울환경영화제' 성황리에 마무리··· file 2018.05.25 허기범 21674
청소년 체험프로그램, 어떤 것이 있을까? 1 file 2016.07.25 김나연 21672
Earth Hour: 지구를 위한 시간. 2 file 2017.03.25 유광호 21663
마누 프라카시의 인류의 공존을 위한 끊임없는 도전. file 2017.03.22 김민정 21662
암컷만 태어나는 초파리 미스터리, 비밀은 '세균'? 2018.05.25 이재협 21658
한국 축구의 미래 U-20 축구 대표 팀 아디다스컵 우승! file 2017.04.02 서재성 21657
청소년과 젊은이들의 꿈과 도전정신을 키워주는 제18회 세계지식포럼 file 2017.10.30 신종윤 21655
가족과의 봄나들이, 불암산나비정원 file 2019.03.26 장윤서 21652
BUTECH2017, 부산 국제 기계대전 백스코에서 열리다. file 2017.05.28 허지민 21649
여행, 어딜 가야 할지 망설인다면 2019.05.09 김유연 21648
현충원의 뜻깊은 호국 문예 백일장과 그림 대회 file 2018.06.04 정유경 21647
대한민국 여자 컬링 국가대표팀 아쉬운 은메달... 남자와 믹스 더블은 아쉽게 예선 탈락... 2 2018.03.06 문준형 21647
쉴만한 물가, 쉴가에서 찾은 아이들의 발걸음 file 2016.10.22 이의진 21645
청소년들의 신분증, 청소년증 1 file 2017.09.12 이다은 21643
제 4회 Y-kiki 선한음악회 1 file 2017.03.26 정수민 21637
포켓몬 고 한국 정식 출시, 증강 현실(AR)이란? 13 file 2017.02.03 정승훈 21626
충전 방식의 변화와 이차전지, '슈퍼 커패시터'의 탄생 file 2017.09.26 최민영 21620
굿네이버스, 가족그림편지쓰기대회 개최를 시작하다 file 2016.08.22 김가흔 21620
2017 서울장미축제..."100만여 명 방문 예상" file 2017.05.22 이동우 21619
HIMUN 제41차 모의 유엔총회 2017.11.01 채준 21618
세상을 바꾸는 도전, 영 메이커! 2 file 2017.03.07 이윤정 21618
걷기의 시작, 트렌드의 시작, 건강의 시작 2 file 2016.10.23 김가흔 21617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27 28 29 30 31 32 33 34 35 36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