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학교소식

미국 고등학교 생활 <2교시: 수학 시간>

by 4기조은아기자 posted Apr 24, 2017 Views 14147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이 시리즈는 미국 고등학교 생활에 관한 다양한 방면에 관해 설명하는 기사입니다.

미국은 주마다 교육법이 다르기 때문에 이 기사는 노스캐롤라이나 주에

위치한 사립학교를 배경으로 쓰인 글임을 알려드립니다.


미국 고등학교 생활 <2교시: 수학 시간>



한국 수학보다 미국 수학은 정말 쉽다고들 한다. 사실일까?


수학 교실에 들어가기 전에 미국 학생들은 사물함에서 계산기를 챙긴다. 한국에서는 산수를 통해 머리와 손으로 문제를 푸는 반면에 미국 학생들은 중학교 때부터 공학용 계산기를 사용한다. 이 모습을 본 한국인들은 왜 계산기를 쓰냐고 궁금해한다. 미국 수학은 계산기를 쓸 수 있는 대신에 계산기를 쓸 수밖에 없는 숫자들이 주어진다. 실생활에 관련된 문제들이 자주 출제되어서 숫자들이 조금 더 복잡하다. 계산하는 공식만 알면 계산기를 통하여 계산시간을 줄여서 답을 구하게 한다.


한국에서는 학년과 문·이과에 따라서 수학이 구성되어 있지만, 미국에서는 문·이과 구분이 없으므로 학생들은 자신에게 적합한 수학 과목을 이수할 수 있는데 다음과 같이 구성되어 있다:


Geometry(기하학 - 9학년 과정): 정의 내리기, 확률, 도형, 등


 Algebra 2(대수학 2 - 1-학년 과정): 피타고라스의 정리, 방정식, 지수와 로그 함수, 등.


11학년이 되면 이 년 동안 미적분학을 배울 것인지 통계학을 배울 것인지를 정하고 그에 따른 기초과정을 듣는다. 만약 학생이 공대를 희망한다면 AP Calculus 과목까지 이수하는 것이 대학 입시에도 유리하게 적용된다. 이것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은,


Pre-Calculus(미적분학 준비과정 - 11학년 과정): 삼각 함수, 유리 함수, 무리 함수, 다항식, 고차 방정식, 등

AP Calculus AB/BC(대학교 1학년 수준의 미적분학 - 12학년 과정)


을 선택한다.

KakaoTalk_Photo_2017-04-23-21-43-19_50.jpeg

[AP Calculus 과정,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조은아기자]


 대학에서 수학 과학과 상관없는 전공을 하고 싶다면,


Trigonometry(삼각법 - 11학년 과정 )

AP Statistic (대학교 1학년 수준의 통계학 - 12학년 과정)


을 공부할 수 있다.


무조건 어려운 수학 과목을 듣기보다는 자신의 적성과 진로를 고려해 과목을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학점을 따기 위해서는 꾸준히 숙제, 단원평가, 기말고사 등에서 좋은 점수를 받아야 한다.


미국 수학이 쉽다고 여겨지는 점은 수업시간에 배운 점만 잘 복습을 하면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한국은 수준이 높은 학생들이 많아서 변별력을 위해서 어려운 문제를 많이 출제 하므로 상대적으로 미국 수학이 쉽게 여겨질 수 있다. 그러나 미국 수학 교육 과정이 결코 쉬운 것만은 아니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수학은 쉽지 않은 과목이므로 수학을 포기하는 학생들은 늘 있기 마련이다.


그러나 매일 꾸준히 배운 내용을 복습한다면 어느 과목이든 잘할 수 있어서 포기하지 않고 긍정적인 자세가 중요하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4기 조은아 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4기김보경기자 2017.04.29 00:58
    정말 색다른 경험을 하셔서 부러워요! 현재 한국과 달리 문과와 이과 구분이 없어 적합한 수학 과정을 공부할 수 있게 한 점이 학생들에게 좋은 것 같네요
  • ?
    4기김서영기자 2017.05.07 20:27
    기사 잘 봤어요~~ 좋은 기사 잘 보고 가요!!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성균관대학교 경영학회 'SSC'를 소개합니다 file 2023.05.03 변수빈 245272
[PICK] 비대면 시대, 무대를 향한 열정은 계속... 연세대학교 락밴드 ‘소나기’ 1 file 2021.11.08 이성훈 343649
법과 정의의 여신 '유스티치아' 1 2017.09.22 한아름 13010
천안여고에서 열린 아름다운 캠페인 file 2017.09.22 이지현 11682
선배와 후배가 함께 완성해 가는 백운고등학교 창의 과학 교실 file 2017.09.22 오지석 13577
한양대학교사범대학 부속고등학교의 특색프로그램, '토요심화실험실' 3 2017.09.22 김현주 12729
대전과학고등학교의 ‘아낌없이 주는 나무를 아시나요?’ 2017.09.25 한훤 15270
동일여고 대표 동아리, YUPAD를 소개합니다. file 2017.09.25 송채은 15028
희망을 전하는 '나눔콘서트' 2017.09.25 이주현 12867
전곡고 자율동아리 신세계와 함께하는 아침은 먹고 다니니? 1 file 2017.09.25 신민주 12568
충북 영동고 등굣길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을 취재하다. file 2017.09.25 김연아 12809
가락고등학교 방송부 KBC, 제29회 방송제 그 막을 열다! 2 file 2017.09.25 이예은 23163
빠져보자, 고분자의 세계 속으로- 인하대 대학연계 실험캠프에 다녀오다! 3 file 2017.09.25 허지원 14519
명덕고등학교 과학탐구대회 2017.09.26 노경배 15074
삼문 쉼터 속 작은 도서관, ‘느티나래 도서관’과 ‘일일찻집’이 김해삼문고등학교에서 열리다! file 2017.09.26 김진선 18324
마산삼진고등학교 ERI-Science, 과학체험 재능기부 활동 나서 file 2017.09.26 윤선우 14578
고양외국어고등학교 역사동아리 천지인, 국립고궁박물관에 가다. 1 file 2017.09.26 김수연 18185
一期一같은 일본어 동아리, 일어나라! file 2017.09.26 박재헌 16430
변화하는 국제 사회의 정세 따라 잡기! 대구외국어고등학교의 특색 있는 포럼, 그리고 DYMUN까지 2017.09.26 김가영 16967
3분 동안 과학으로 세계와 소통하자! 2017 풍산 페임랩대회 2017.09.26 안정민 12806
대진여고, 한국과 일본 문화교류의 장 2017.09.26 오다연 14732
수지고등학교 'MP' 그리고 홍천고등학교 '솜니움'의 영화제작프로젝트! file 2017.09.27 김주훈 13470
미래 인재들의 집합소, 2017 International Young Leaders Forum file 2017.09.27 강인주 11042
소녀들이 만드는 작은 기적들 2017.09.27 한아름 10539
서울대학교 나눔 교실, 학생들에게 희망을 전하다 2017.09.27 신현경 17850
제8회 호수돈여자고등학교 모의 국제회의, 9개국 대표가 모두 한자리에! file 2017.09.27 장어진 13641
장학퀴즈, 학교에 가다? 부개여고에 가다! file 2017.09.27 박소윤 15423
핵보다는 해, 청주여고 태양열 체험기! file 2017.09.27 김민경 14022
제주도로 떠난 고등학교 생활의 마지막 수학여행 3 file 2017.09.27 이가영 12203
꿈과 끼를 발산하는 축제, 부원여중 솔향제 2 file 2017.09.27 이시은 13446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하는 나눔 캠페인 2017.09.27 김유리 14225
명신여고의 문화체험활동 file 2017.09.27 유한나 10982
화학과 동아리의 케미 1 file 2017.09.27 변미애 21056
글로벌 리더로 나아가는 첫걸음, 한영외국어고등학교 모의유엔대회 file 2017.09.28 최건호 12287
100년 전통의 대전고등학교, 개교 100주년 기념 행사를 열다. file 2017.09.28 엄태웅 12129
STEAM, 학생들을 융합인재로 file 2017.09.28 박은재 13896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한 '세상이 품다' 1 file 2017.09.28 김민영 11987
[제4회] 남원서진여고, '다시 꽃이 되어' 연극하다! 1 2017.09.28 김연주 14302
동대전고등학교 연극 동아리 '끼쟁이'를 소개합니다! file 2017.09.29 정서희 13956
광주여상의 이색적인 프로젝트, 감사노트 1 file 2017.09.29 양서희 15528
굿네이버스와 개성고등학교가 함께하는 아동노동 근절 캠페일 '꿈찌' 만들기 프로젝트 3 2017.09.29 허지민 17618
바른 역사의식, 청소년들이 청소년들에게 전하는 메시지 1 file 2017.10.02 정재은 12064
경문고 SMC(경영/경제) 자율동아리, 사회적 약자 입장에서 최저시급을 고려하다. file 2017.10.02 박준형 22461
학생들의 사고력을 올려주는 색다른 독서 수업 file 2017.10.02 정보경 12438
용인 흥덕고등학교, 대토론회를 통해 학생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다. 2017.10.02 이현지 13324
외고, 자사고 폐지. 이에 대한 당사자들의 생각은? 3 file 2017.10.02 김경민 13446
Boys! be 덕인 us file 2017.10.02 김준형 13030
올 가을, 관현악반의 연주 들어보실래요? 1 2017.10.09 이도경 11856
혼자가 아닌 함께! '생명사랑 밤길걷기'행사에 참여하다. 2 file 2017.10.09 송지현 13987
김해임호고등학교, 군함도 배지 기부활동. file 2017.10.09 박민규 12475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 35 Next
/ 35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