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제공=서울 중산고등학교 경제부 CZ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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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차례로 2012년~2015년 동아리 로고, 2016년 로고, 2017년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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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을 맞아 서울 중산고등학교의 경제 동아리인 CZAR가 로고, 교내/교외 활동 프로그램 및 기본 운영 방식을 현재 활동 부원인 4기(現 3학년), 5기(現 2학년), 6기(現 1학년)의 상황에 맞게 바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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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단장 전 활동의 경우 다음과 같다. (2016년 활동을 참고하였다.)

(1) 한국은행 청소년 초청 강의

(2) 경제인 인터뷰

(3) 경제인 초청 강의(2016년: 곽수일 서울대학교 명예 교수)

(4) 모의 주식 투자 게임

(5) 멘토 멘티 활동

(6) 동아리 대항 토론

(7) 동아리 대항 체육대회

(8) 동아리 봉사활동

(9) 향산제(학교 축제) 준비 및 활동?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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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5기 부장인 전재헌 군과 차장인 정세호 군은 기존 활동들이 학생 개개인의 경제적 능력 및 관심 분야를 고려하지 않고 너무 포괄적으로 활동했다는 점에 문제를 삼았고, 때마침 창설 5주년을 맞아 전체적으로 부족한 부분을 수정하고 개선하고자 하였다. 이번 개선 방안인 'CZAR 2017'에서는 새로운 로고, 부장과 차장 역할 분담 체계화 방안, 새로운 교내 정규 동아리 활동 및 교외 활동 등을 제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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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로고 변경

?2016년에도 로고가 한 번 변경되었으나 CZAR를 상징하는 쌍두독수리를 닮지 않았다는 의견이 많아

첫 로고인 2012년~2015년 로고에서 영감을 받아 2017년 로고를 제작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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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부장과 차장의 역할 분담

?기존의 부장 중심의 동아리 활동은 부장과 다른 부원 모두에게 부담이 되었다. 따라서 CZAR 2017에서는 부장이 전체 총괄 및 교외 활동 계획을 담당하고 차장은 교내 정규 동아리 활동의 계획을 담당하게 하였으며 부원 모두가 활동 계획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직접 민주주의의 방식을 일부 차용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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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새 단장 이후 동아리 활동

(1) 한국은행 청소년 초청 강의

(2) SE 프로그램 기초, 기본(1학기), 심화(2학기)

(3) 동아리 대항 토론

(4) 멘토 멘티 활동

(5) 모의 주식 투자 게임

(6) 동아리 봉사활동 및 연합

(7) 향산제(학교 축제) 준비 및 활동?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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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활동에는 SE 프로그램이 새로 만들어졌다. SE 프로그램은 'Secondary Economics Program'의 줄임말로, 고등학생을 의미하는 Secondary school students와 경제학을 의미하는 Economics의 합성어이며 '고등학생의 시선에서 바라본 경제학'을 뜻한다. 기존 활동의 문제점이었던 학생 개개인의 경제 능력 및 관심 분야를 동아리 활동에 녹여낼 수 있게 도와주도록 계획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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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 프로그램 기초는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기 전 예열 단계의 활동으로, 9가지의 시사 경제 용어를 조사하고 그 자료를 바탕으로 최근 사회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문제를 찾아 그 해결책을 제시하는 2쪽 이상의 에세이를 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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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 프로그램 기본(1학기)는 1부에는 최근에 일어난 사회 문제를 주제로?토론하고 2부에는 해당 사회 문제의 해결책을 제시해 보는 활동이다. SE 프로그램 기초와 기본은 아직 경제가 익숙하지 않은 부원에게 기본적인 경제 지식을 학습시키고 이를 간단히 적용해 보는 것을 취지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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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 프로그램 심화(2학기)는 SE 프로그램의 마지막이자 최고난도 활동이다. 국가 경제과(DNE; 국가 경제정책팀, 시장/금융경제팀으로 구성)와 국제경제과(DIE; 미대륙 팀, 아시아팀, 유럽팀, 오세아니아/아프리카 팀)로 나누고 각 팀별로 3명 내외의 부원이 활동한다. 국가 경제과에서는 국내에서 시행된 경제정책이나 발전이 가능한 산업, 외국과의 관계, 금융 실태 조사를 담당하고 국제경제과에서는 대륙별로?국가의 경제 상황을 조사하고 국내 시장에의 영향을 예측을 담당한다. 비록 고등학생의 경제 지식으로는 깊은 탐구 활동을 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지만, 개개인이 관심 있었던 경제 분야에 대해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다는 점에 초점을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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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내에서도 담당교사 중심보다는 학생 중심적인 활동을 펼쳐나가는 자율적인 정규 동아리라고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 CZAR, 이번 새 단장을 통해 더욱 발전하는 경제 동아리가 될 것이라고 예상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경제부=4기 정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