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감탄문과 감탄사 -무슨 의미인지는 아시나요?

by 최지인 posted Aug 10, 2014 Views 28338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감탄문과 감탄사

무슨 의미인지는 아시나요?

 

20140810일 최지인 기자

'우와', '이키', '아야' 어떤 느낌이 드는가? 매우 어색하지 않은가?

이 말들은 국어사전에 정식등록 된 감탄사들이다.

교과서 속 많은 대화문중 감탄문에 꼭 빠지지 않고 들어가는 언어들이기도 하다.

하지만 요즘의 청소년들에겐 이런 감탄사들은 한물갔다.

'x', 'x', 'x' 강렬한 어조와 입에 착착 달라붙는 어감. 요즘 청소년들의 유행 감탄사이다.

놀라거나 당황했을 때 엄마야대신 x자신의 친구가 실수를 했을 때는 괜찮아?’ 대신 x x’ 듣기에도 거칠고 쓰는 사람 또한 상스러워 보이게 하는 말들이다. 하지만 이제는 문화현상이라고 말할 정도로 보편적으로 자리 잡았다.

또 이런 기성시대 때부터 있던 언어뿐만 아니라 새로 만들어진 x’, ‘x’ 등 새로운 욕들이 만들어져 활개를 친다. 퍼지는 속도 또한 이루 말할 수 없다. 텔레비전 유행어와 같이 전파를 타고 공식적으로 전달되지는 않지만 입에서 입을 통해 인터넷을 통해 빠르게 퍼져나간다.

한편 이런 언어들이 합쳐지고 다듬어져 감탄문들도 탄생했는데. ‘x x빠는 소리 하고 있네라던가 이런 엠xxx라는 다양한 문장들도 탄생했다.

하지만 이미 무뎌진 우리의 두 귀와 두 눈에는 심각하게 느껴지지 않는다. 어딜 가나 욕을 들을 수 있고 욕은 청소년 문화중 하나로 자리매김한지 오래이다.

청소년들은 욕을 통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무리에서 소외되지 않았음에 대한 안정감을 느끼며, 자신을 보호함과 스트레스 해소까지 한다. 이토록 욕은 청소년들에게 많은 기능을 불러온다.

그러나 욕의 사용을 가만 내버려 두기엔 문제가 많다.

욕의 뜻을 아예 모르고 쓰는 청소년들도 있겠지만 알고 쓰는 사람도 있다. 또 정확히는 알지 못하더라도 어느 정도는 의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가장 친한 친구에게 친구라는 이유로 x x’이라는 말을 손쉽게 내뱉고, 이순신 장군님이 만든 거북선을 보고 x x x라는 말을 내뱉을 때를 생각해 보아라.

이 말들에 여러분이 감탄하고 있다는 사실이 담겨 있는가? 사용한 목적을 봤을 때는 몰라도 의미만 보면 감탄하고 있다고 전혀 느낄 수가 없다. 오히려 비하하고 모욕하는 것과 동일하다.

욕에도 다양한 기능이 있고, 이미 널리 퍼져버린 것을 하루아침에 고쳐내기도 어렵다.

그러나 의미는 알고 사용하자. 그저 자신의 감상을 토해내는 것만 생각한다면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사람에게 가장 안 좋은 말을 사용해 칭찬할 수 도 있다.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1371911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1386401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807907
제13회 경암 바이오 유스 캠프에 가다 file 2017.10.18 성도연 18734
제100회 전국체전, 꿈을 향해 앞으로 나아가다 file 2019.11.01 최아영 17992
제 7회 한국청소년학술대회(KSCY) - 미래 IT 분야 인재들을 만나다 (인터뷰) 9 file 2017.01.22 이지희 23522
제 7회 중학생 생활법 퀴즈 캠프 대회, 다양한 즐거움! 1 file 2016.06.25 황지연 21977
제 72주년 광복절, 광화문 광장과 세종문화회관에서 행사와 집회 열리다 file 2017.12.20 양륜관 21171
제 61회 현충일, 당신은? 1 file 2016.06.11 이유수 16850
제 5회 소프트웨어 사고력 올림피아드 file 2019.06.17 고은총 20022
제 4회 Y-kiki 선한음악회 1 file 2017.03.26 정수민 21597
제 37회 만해백일장, 그 열기 속으로 file 2016.03.24 김민서 22218
제 2의 윤동주를 찾는다! 제 9회 구로구민백일장 file 2016.05.22 백현호 21699
제 2, 제 3의 유관순을 찾아서... 제 16회 유관순 횃불상 워크숍 4 file 2017.02.21 강인주 15959
제 1회 한국 국제 기억력 스포츠 대회 3 file 2017.02.25 박마리 17798
제 17회 옥천 묘목축제 열리다. file 2016.04.03 곽도연 24195
제 16회 부천 복사골 청소년 예술제 개최 file 2016.09.14 백재원 22620
제 15회 대한민국 독서토론 논술대회, 막이 열리다 4 file 2016.07.19 김가흔 20787
제 14회 서울 환경 영화제: 환경과 인간의 공존 1 file 2017.05.22 한지나 18838
제 13회 서울환경영화제가 열리다! 2 file 2016.05.25 강예린 18713
제 13회 서울환경영화제 file 2016.05.26 강지희 17833
정화별 연출의 뮤지컬 '나는 나비', 생명 존중 가치 확산 file 2023.06.15 최나린 13150
정의란 무엇인가? 꿈에 다가가기 위한 캠프, 대검찰청 주관 이준 저스티스 캠프가 개최되다! file 2017.08.27 김은민 25872
정유미X남주혁 <보건교사 안은영> 1 file 2020.10.05 김민영 16309
정월대보름, 전주 박물관에서 즐겨요 8 file 2017.02.21 김수인 16021
정월대보름, 다양한 지역축제 7 file 2016.02.22 장정연 21333
정월대보름, 다들 부럼 깨셨나요? 8 file 2016.02.23 김규리 20075
정월 대보름과 발렌타인 데이 10 file 2017.02.17 장서윤 17764
정보화시대의 축제, 2017 스마트 디바이스 쇼 file 2017.08.17 이예준 16069
정보화시대, 암호의 중요성 file 2017.06.06 정다소 22660
점차 감소하는 시청률, 왜 그런 것인가 2020.11.26 박혜림 18079
점점 현실화되는 전기차 시대 2017.07.31 이종현 15871
점점 발전하는 '해킹'기술...우리가 필수적으로 알아야 할 것 2021.11.29 박채은 18071
점점 떨어지는 대한민국 출산율, 단지 여성의 문제일까? 1 file 2017.06.06 이소미 19289
점점 더 심해지는 코로나 블루... 극복 법은? file 2020.10.26 김자영 19099
점점 더 급증하는 내국인의 해외여행 file 2017.05.20 박형근 20350
점 하나의 기적, 블랙 닷 캠페인 9 file 2017.02.16 김효원 20730
젊은 층이 주목하는 문화의 발상지, 대학로 1 file 2020.04.24 유태현 15331
젊은 에이스에게 거는 기대, 무거워진 박세웅의 어깨 file 2018.09.21 이수민 21249
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넣다 ‘청년몰’ 1 file 2017.07.25 이한빈 17667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2022 콘텐츠(음원) 제작 지원 참여자 모집 file 2022.07.27 이지원 11528
전통 분야 예술인 지원 위한 2022 영상 콘텐츠 제작 지원 참여자 모집 file 2022.09.23 이지원 11825
전주한옥마을의 최명희문학관, 전주에서의 독서여행 file 2023.09.08 최재유 9439
전주하면 비빔! 전주비빔밥축제에 가다 1 file 2018.11.02 김수인 19168
전주의 숨은 명소, 자만,옥류 벽화마을 11 file 2017.02.11 방상희 22376
전주시, 제12회 전주평생학습한마당 개최 file 2017.09.07 최희주 15848
전주시 일회용품 없는 장터 ‘불모지장’ 가보니...병뚜껑이 화폐 file 2023.11.30 최재유 10818
전주국제영화제, 장편영화 '여름이 지나가면' 선보여 file 2024.06.12 이지은 9163
전주 한지 온누리에 펼치다 2 file 2017.06.04 설서윤 20503
전주 한옥마을..... 전통은 어디? 4 2017.02.24 박소민 17279
전주 3.13 만세운동 재현행사 2 file 2018.03.14 이정찬 1989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