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지나치게 '가성비' 좇는 우리 사회, 긍정적으로만 볼 수 있을까?

by 4기마가연기자 posted Mar 28, 2017 Views 1638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KakaoTalk_20170325_162240831.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마가연기자]


최근, 우리 사회는 이른바 '가성비 붐'이 불고 있다. 먼저 가성비는 '가격 대비 성능'의 준말인데, 점차 상승하는 물가에 많은 소비자들이 최소의 가격으로 최대의 만족을 얻고 싶어하는 욕구에 의해 등장하게 된 것이다. 


KakaoTalk_20170325_150459828.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마가연기자]



KakaoTalk_20170325_162242369.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마가연기자]



KakaoTalk_20170325_162243753.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마가연기자]


보이는 것처럼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인형 뽑기 가게, 고기 무한 리필 가게 등 가성비를 좇아가는 여러 가게들이 우후죽순으로 생겨나고 있다. 말만 들어서는 긍정적인 소비문화로 볼 수 있는 이 가성비가 최근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먼저 ,가성비를 따지며 소비하는 과정에서 우리 삶의 질이 저하된다는 것이다. 원래 가성비는 적은 돈과 최고의 품질을 따지는 소비문화였지만, 그 의미가 변질되어 단순히 '저렴한' 상품만을 찾게 되는 단계에 가까워지고 있는 것이다. 최근 가성비라는 단어가 우리 사회에 만연한 가운데, 일부 사람들은 과거에는 '웰빙','참살이' 등을 추구하던 우리 사회가 어느 순간 '가성비'만 좇으며 우리 생활의 질이 낮아졌음을 지적하기도 한다.


두 번째로, 가성비를 좇는 사람들을 노린 범법 행위들이 최근 들어 계속 증가한다는 것이다.

무한 리필 초밥집, 무한 리필 한우 가게 등 많은 가게들이 그 원산지를 속여 팔다가 적발된 사례를 본 경험, 다들 적어도 한 번씩은 있을것 이다. 실제로 원산지나 유통기한을 속여 음식을 팔던 무한리필 고기집이 15년 20건 이상 적발되기도 하였다. 그뿐만 아니라 최근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는 인형 뽑기 가게에서도 그 확률을 인위적으로 조작하는 경우가 종종 일어난다.


물론 가성비를 중요시하는 그 자체로 잘못된 것은 아니다. 그러나 이 '가성비'가 점점 사회 범죄로 이어지거나 지나치게 얽매이다 오히려 삶의 질 저하로 이어질 우려가 있는 것은 분명하다. 그래서 우리는 가성비를 무작정 추구하는 우리 사회의 분위기를, 한 번쯤은 다른 시각에서 볼 필요가 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 = 4기 마가연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4기추연종기자 2017.03.28 21:14
    정말 인형뽑기기계들은 확률조작이라는 치사한 방법으로 돈을 벌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기자님 말씀대로 적은 돈으로 질 좋은 제품을 구매, 이용하는 것이 진정한 가성비이지 싸다는 이유만으로 무작정 구매하는 것은 자신의 삶의 질을 떨어트릴 뿐 아니라 가성비의 의미를 잃어버라는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좋은기사 잘 읽고갑니다.
  • ?
    4기이건학기자 2017.03.31 08:21
    실제로도 인형뽑기 가계들이 주위에 여러군데 생기는 것이 떠올라 기사 내용이 공감되는 것 같아요. 문제점이 발생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가성비를 좇는 다면 결과는 어떨까요?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773145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781354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196691
꽃들의 축제, 고양국제꽃박람회 file 2019.06.05 김수현 16272
하얀 파도와 '성난 서퍼들' 1 2017.08.02 이주은 16272
쉴만한 물가, 쉴가에서 찾은 아이들의 발걸음 file 2016.10.22 이의진 16271
콩 심은데 콩 나고 팥 심은데 팥 난다. 그러면 사람은? 1 file 2017.05.14 이주형 16267
아이의 화장 이대로도 괜찮을까? 5 file 2017.03.18 김윤지 16265
서초구 서래마을, 프랑코포니 축제 개최 4 file 2017.04.09 강은서 16263
평화통일을 향한 한 발자국 1 file 2016.08.04 천예영 16263
신태용 감독의 '신나라 코리아'… 현실 될 수 있을까? 1 2017.09.01 윤은서 16261
죽기 전에 가봐야 할 나라, 싱가포르 12 file 2017.01.31 고아연 16261
'동탄 가족사랑 축제'의 장에 가다. file 2018.06.20 이지은 16259
서울시립동대문청소년수련관, ‘청소년페스티벌 Youth Only Live Once’ 열어 1 file 2017.11.26 디지털이슈팀 16256
최저임금 해결사. 일자리 안정자금 3 file 2018.03.20 윤찬우 16251
되돌아온 AI, AI에 대해 알아보자 file 2017.06.26 조민재 16249
중국의 모바일 기기의 확산이 바꾸어 놓은 중국의 독특한 소비문화 1 file 2017.06.28 박태림 16248
베트남과 대한민국은 쌍둥이 1 file 2018.09.28 이지현 16246
발전할수록 어려운 문제를 내는 인공지능 file 2017.07.27 장예진 16245
갈 곳 잃은 학생인권, 그 방향을 묻는다 1 file 2017.07.25 안옥주 16244
우리 모두가 알아야 하는 12월 3일, '세계 장애인의 날' file 2021.12.13 이서정 16236
추운 겨울날, 마음을 따듯하게 지펴줄 겨울영화 추천 1 file 2018.02.28 이예린 16236
청주 KB 스타즈, 연고지 마케팅에 힘 기울여···· file 2018.02.01 허기범 16235
황금연휴, 고양국제꽃박람회와 함께 봄내음을 즐겨보자! 3 file 2017.05.20 한예진 16231
2017 롤챔스 코리아 스프링 시즌, 막을 내리다. file 2017.04.24 조윤지 16230
Happy Walking, 금천 한가족 건강 걷기대회 2 file 2016.03.12 김혜린 16230
너도 나도 우리 모두 책이다! file 2017.09.21 홍수빈 16229
촛불집회의 숨은 공신, 자원봉사자 6 file 2017.02.21 유림 16229
참여와 소통을 통한 화합의 장을 마련하다, '2017 오송읍 주민화합 한마음 축제' file 2017.06.13 김다빈 16225
헌 물건이 새로운 주인을 만나는 고양시 나눔 장터 1 file 2017.09.28 김서현 16224
새로운 재활용 방법 '업사이클링'의 등장 file 2017.03.18 4기기자전하은 16224
'평화의 소녀상' 서울 151번 버스 타고 서울 구경 3 file 2017.08.24 이연정 16222
공공 장소, 도서관에서의 행사. 성공적!! file 2016.04.17 3기장정연기자 16222
100만 명이 다녀간 ‘2019 장성 황룡강 노란꽃잔치’ file 2019.10.25 조햇살 16221
블루투스 이어폰, 너의 생각은? 16 file 2017.08.18 김나연 16219
情을 담은 정다운 청소년 자원봉사프로그램 file 2019.07.29 문유정 16215
세상을 알리는 새로운 눈이 되다, 로이터 사진전 2 file 2016.09.15 민원영 16214
청소년들의'Green zone' 부평 문화의 거리 1 file 2016.06.20 최찬영 16214
그저 학교 안가는 날이라고요? 절대 아니에요! file 2017.06.05 김나림 16208
에코맘코리아 팀장 연수 file 2017.04.16 김태호 16204
노벨문학상의 대혁명 file 2016.10.27 김나림 16203
2018 카트라이더 쇼케이스 Show me the New generation file 2018.11.30 고은총 16200
2016년 부산국제영화제를 지켜주세요 file 2016.05.08 안세빈 16200
학생은 교복 입은 시민! 아동, 청소년 정책 박람회, Be정상회담! 1 2017.10.30 권오현 16198
신기한 방송체험, 상암MBC월드 file 2017.09.14 김동연 16198
더 강해진 알파고, 제1국에서 커제를 이기다. file 2017.05.25 양지원 16198
코로나19 속 재개봉 열풍 중인 극장가 file 2021.03.19 홍재원 16197
우리의 삶을 사랑하는 법, 영화로 배우다 1 file 2016.05.12 황지연 16196
일상 속에 녹아있는 '약자 혐오', 우리들의 '인식'을 위하여 2 file 2017.04.16 이서현 16193
일본어 초보자도 쉽게 갈 수 있는 오사카 여행 - 2 file 2017.04.16 정진 16193
치과 공포증, 존재하는 질환일까? 3 file 2020.09.17 김수경 16192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9 40 41 42 43 44 45 46 47 48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