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돌고래에게 자유를!

by 4기문아진기자 posted Mar 21, 2017 Views 21877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무리의 크기는 수십 마리에서 10,000마리를 넘는 때도 있다. 다른 해양 포유동물과 함께 헤엄친다. 활발하고 역동적으로 행동하며, 저위도 해역에서 항해하는 배에게는 가장 친숙한 돌고래이다.` 이는 국립생물자원관 중 동물정보에서 발췌한 돌고래의 생태 습성이다. 그러나 우리는 단지 재미와 돈벌이를 위해 돌고래 `쇼`라는 이름으로 이들을 혹사하고, 학대시킬 뿐 아니라 이들의 삶까지 붕괴시키고 있다.


 2014년에 4마리, 2015년에 5마리, 2016년에 4마리가 죽었다. 아직 다 못 지낸 올해 또한 경남 거제 씨 월드에서, 울산시 남구에서 두 마리의 생명이 하늘로 보내졌다. 특히 울산시 남구의 경우, 돌고래를 수입 과정 중 32시간 동안 배변 활동을 하는 수조에 갇혀 있게 내버려 두는 등의 무책임한 구청의 관리가 돌고래의 폐사로 이어져 시민들의 비판 목소리가 높아졌다.


 돌고래는 적어도 10마리 이상 무리와 어울려 야생을 지낸다. 이 때문에 한 마리를 잡기 위해선 이 수십만 무리 전체를 잡아들여야 한다. 이 거대한 무리가 집단 포획되면, 거래될 한 마리의 돌고래만이 살게 되고 남은 무리는 죽음에 이르게 된다. 이러한 돌고래 집단 살육은 심각한 개체 수 감소로 이어지게 되며, 곧 해양생태계의 균형을 무너뜨리는 결과를 낳게 되기까지 한다.


 이와 같은 비윤리적이고 생태 파괴적이기까지 한 `돌고래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있다. 이 움직임은 돌고래에게 자유를 돌려주고자 하는 이유미 씨의 작은 소망으로 시작된다. 이 소망은 곧 `수족관에서 바다로/ 돌고래에게 자유를`이라는 이름을 갖고 텀블벅(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창작자가 창작물의 자금을 얻기 위해 익명의 다수에게 투자를 받는 형태)을 통해 우리 앞에 등장하게 됐다.




프로젝트 자세히 보기; https://tumblbug.com/givedolphinsfreedom






untitled.png
[이미지 제공='돌고래에게 자유를' 프로젝트 제작자 '망구(이유미)' 제공]


(저작권자로부터 이미지 사용 허락을 받음)


 이유미 씨는 계속되는 돌고래 폐사 사건 기사를 접하면서 앞으로 그런 끔찍한 일이 또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 이 프로젝트를 구체화 시키게 됐다고 한다. 이 프로젝트는 제목 그대로 돌고래의 자유를 되찾아 주기 위한 목적이 있으며 오는 4월 7일까지 이어진다. 이 프로젝트에 후원된 자금의 40%는 시민단체 `동물 자유 연대`에 전달되어 오락거리로써 살아가는 돌고래들을 돕는 데 쓰이게 된다.


 더 이상 돌고래쇼는 우리의 재미를 위한 것이라는 공식이 설립되어선 안 된다. 같은 인간은 아니지만 같은 생명이기에, 그들을 존중하고 존엄하는 것은 사실상 당연한 것이다. 돌고래 수족관이나 돌고래쇼를 관람하지 않는 것만으로도 돌고래를 위해 큰 보탬이 될 수 있다. 이제는 인간의 욕심을 위해 생명을 짓밟는 일이 이제는 성행되지 않도록 윤리적 의무를 져야 할 때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4기 문아진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4기오경서기자 2017.03.25 23:11
    그동안 저자신은 돌고래쇼를 즐겁게 보아왔지만 쇼의 주인공인 돌고래들이 받고있는 고통이 얼마나 컸었는지 몰랐네요. 동물들은 자연속에서 자유롭게 살아가도록하는것이 인간으로서의 도리인것같아요.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1377964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1392415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814019
지식이 우거져있는 곳, 지혜의숲 file 2015.05.24 정혜인 31223
지속가능한 환경을 표현한 미술품...'티타임' 전시 file 2024.02.08 김진영 11180
지속가능한 발전목표(SDGs) 확산을 위한 모의유엔MUN 컨퍼런스-SDGMUN 7 file 2016.02.25 김세영 24564
지속가능발전목표, 대학생이 지키다 file 2020.10.23 김정현 15861
지속가능개발목표를 이행하기 위해 대한민국의 청년들이 나서다 file 2018.10.01 김예림 20672
지상파 위협하는 케이블과 종합편성채널의 부상 file 2017.09.01 이지우 19177
지상 최대 거물들의 밥그릇 전쟁 발발 file 2020.09.29 오진혁 15689
지리학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축제, 경인교육대학교 인천캠퍼스에서 열리다 file 2018.06.18 김성윤 19278
지난 22일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정월대보름 행사열려 14 file 2016.02.24 강예린 21719
지나치게 '가성비' 좇는 우리 사회, 긍정적으로만 볼 수 있을까? 2 2017.03.28 마가연 22867
지금은 인공지능 시대! 4차 산업혁명 시장의 트렌드, SCG가 분석하다. 2 file 2017.04.19 서경서 28522
지금까지 코로나19같은 전염병은 없지 않았다? 1 file 2020.12.24 정승우 17435
지금까지 이런 웃음은 없었다, 이것은 영화인가 개그인가? 1 2019.03.06 조유진 19065
지금, 아이오와주는 1 file 2018.02.19 강지희 19073
지금 한국은 스페인 열풍 1 file 2019.01.16 전예진 21371
지금 당신이 보는 MBTI 결과는 틀렸다? 2 2020.08.24 이유진 20343
지금 당신의 청춘은 얼마입니까? 1 file 2017.04.01 이한빈 18484
지금 다시, 헌법 - 민주시민의 필독서 1 file 2017.02.19 홍도현 17765
지구특공대여 모여라!'환동회 초록밤' file 2016.09.25 홍경희 23534
지구촌이 한마음 한뜻으로 벌이는 즐거운 축제 file 2016.05.27 박가영 19976
지구촌시민교육을 온라인으로! file 2020.11.03 염현성 16075
지구촌 최대 축제 개막!..독도 없는 단일기? 4 file 2018.02.13 김나경 21379
지구의 하루와 다른 행성의 하루는 다르다? file 2019.03.04 최승현 32810
지구온난화의 정지? file 2018.05.29 금해인 19577
지구온난화에 대한 궁금증? 2017.07.27 임승연 18301
지구온난화가 거짓이라고? 1 2020.11.03 전승호 16526
지구를 지키는 클린 테이블 캠페인 6 file 2017.01.20 4기기자전하은 25906
지구를 지키는 우리들의 한 발자국, 제로 웨이스트 1 file 2021.11.26 김하영 13917
지구를 지키기 위한 날, 4월 22일 지구의 날 2 file 2017.04.23 최한수 18324
지구를 위한 한 시간 'Earth Hour' file 2017.04.08 김유진 23692
지구를 위한 하루, 지구의 날 file 2020.04.24 최준우 15540
지구를 구하는 대학생 봉사단 ASEZ를 만나다 1 file 2020.12.29 송다은 18242
지구를 과학관 안에 담다 file 2018.11.16 백광렬 17202
증권회사의 증권회사인 한국예탁결제원에 가다! file 2019.08.26 윤다인 20020
증권 시장의 흐름을 파악하는 곳, 한국 거래소 file 2017.12.01 한채은 24354
증강현실게임,포켓몬GO 1 file 2017.03.24 4기조은선기자 18327
증강현실(AR)을 이용한 어플은 무엇이 있을까? file 2017.05.15 박소연 20964
즐라탄, 맨유를 EFL컵 정상에 올려놓다 file 2017.02.27 최민규 20675
즐기세요! 도전하세요! 상상하세요! 꿈을 펼치세요! 3 file 2017.03.01 유림 17614
즐겨라, 안산의 축제! 안산 거리극 축제 성황리에 마무리 2017.05.14 정다빈 20783
즐겨라! 제12회 전주평생학습한마당 file 2017.09.29 최은수 19631
즐거움을 낚다, 제12회 파주 송어축제 file 2022.01.21 최은혁 15829
즐거울 것 같았던 여행, 돌아온 것은 악행 1 file 2017.03.27 정진하 19749
즐거운 하루를 보내고 싶다면 영화 <하루>와 함께 file 2017.07.10 김보미 19730
중학생들이 모여 만드는 봉사의 소리 '맴맴' file 2017.03.22 임해윤 19242
중학생도 타는 전동 킥보드, 안전은? file 2020.10.29 김하은 19952
중저가형의 반란 1 file 2020.05.02 오경언 16948
중앙자살예방센터, 생명존중문화 조성과 자살예방 캠페인 진행 1 file 2017.08.23 한은빈 16995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