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대중을 사로잡는 한마디,슬로건

by 4기강민기자 posted Mar 30, 2017 Views 1616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슬로건(Slogan):대중의 행동을 조작()하는 선전에 쓰이는 짧은 문구를 말한다.

스코틀랜드에서 위급할 때 집합신호로 외치는 소리(sluagh-ghairm)에서 유래되었다.

슬로건은 주로 광고에서 상업적 목적으로 혹은, 정당에서 정치적 목적으로 쓰인다.

성공한 슬로건의 예를 주위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의류 브랜드 나이키의 슬로건은 매우 유명하다. "just do it" 굉장히 단순한 슬로건이지만 대중을 한 번에 사로잡았다. 이 슬로건을 발표한 1988년에는 스포츠 슈즈 시장 점유율이 18%에 불과했지만 1998년에는 43%로 증가했다. 이 슬로건은 사형수 게리 길모어의 마지막 말 "Let’s do it" 에 영감을 받아 만들어졌다.


gwwgf.GIF

▲ 의류 브랜드 나이키

(이미지 제공= minacity1 네이버 블로그.'저작권자로부터 이미지 사용을 허락 받음')


슬로건은 정치에서도 효과적으로 사용된다. 대중의 뇌리에 박힐만한 슬로건을 만든다면, 대중에게

효과적으로 접근할 수 있기 때문이다. 2012년, 18대 대선 민주통합당 경선에서 손학규 당시 전 민주당 대표는 "저녁이 있는 삶"이라는 슬로건을 발표하며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손 전 대표는 경선에서 탈락하였지만 당시 슬로건은 아직도 회자된다.


캡처.GIF

▲ 18대 대선 포스터

(이미지 제공=jekimpro 네이버 블로그.'저작권자로부터 이미지 사용을 허락 받음')


18대 대선 당시, 박근혜 전 대통령은 "준비된 여성 대통령 "이라는 슬로건으로 표심을 자극해 헌정 사상 첫 여성 대통령으로 당선된다. 다만 지금에 이르러서는 "최순실이 준비한 여성 대통령 "이라는 조롱도 당하고 있다. 한편, 당시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는 "사람이 먼저다"라는 슬로건을 사용했다.
이는 "인권을 강조한 시적인 슬로건 "이라는 평가와 "애매 모호하다"라는 평가를 동시에 받았다.


슬로건 하면 미국을 빼놓을 수 없다. 1992년 민주당 빌 클린턴은 현직 대통령인 공화당 조지 H. W. 부시

를 꺾고 당선된다. 당시 클린턴 선거 캠프의 슬로건은 "문제는 경제야, 바보야" (It's the economy, stupid)였다. 경제를 강조한 이 슬로건으로 클린턴은 미국의 제42대 대통령이 된다.


2016년 11월 9일, 도널드 트럼프가 선거인단 과반수 확보로 미국의 제45대 대통령이 되었다. 트럼프는

"MAKE AMERICA GREAT AGAIN"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이라는 슬로건으로 패배가 점쳐졌던 선거에서 승리하였다. 트럼프는 벌써 재선을 준비하고 있다. "KEEP AMERICA GREAT"라는 슬로건을 상표 등록하였다고 한다. 과연 트럼프가 재선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선거에서 매력적인 공약도 중요하지만, 때로는 한마디 슬로건이 더 와 닿는다. 벚꽃 대선이 얼마 남지 않았다. 이번 20대 대선에서는 어떤 슬로건이 우리의 마음에 와 닿을까?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정치부=4기 강민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TAG •
  • ?
    5기정예진기자 2017.04.01 17:01
    나이키의 슬로건이 정말 짱인 것 같아요 이번 슬로건은 어떨지 기대가 됩니다 좋은 기사 감사해요~
  • ?
    4기이건학기자 2017.04.04 11:51
    저번 대선에서의 '준비된 여성 대통령'은 준비도 되지 않은 채 끝이 나버렸지만 이번 대선에서는 꼭 좋은 결과가 이루어졌으면 좋겠습니다!!
  • ?
    6기박우빈기자 2017.04.06 23:42
    슬로건이 중요한 이유는 간단한 말로 기업의 엄청난 수익을 낼 수 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 ?
    4기고선영기자 2017.04.13 23:41
    첫인상과 같은 슬로건! 정말 중요한 역할을 하네요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612156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776604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991840
학교폭력, 교육의 문제다 3 2018.06.07 주아현 12647
대한민국의 최저임금 인상, 그리고 이건 옳은 선택일까? 1 file 2018.08.13 이동욱 12643
최소한의 투표권도 얻지 못하는 청소년, 이대로 괜찮은가 file 2018.08.13 장혜성 12641
청소년 지능범, 보호해야 하나? 2 file 2018.10.11 남승연 12639
용가리 과자먹고...위에 구멍 생겨... 4 2017.08.17 고은경 12636
‘n번방 사건 영화화’ 논란되자 제작 취소 file 2020.05.26 유시온 12631
'우리는 독립을 요구합니다!', 카탈루냐의 독립 요구 시위 2019.10.22 신주한 12622
아프간 난민 수용에 대해 갑론을박..앞으로의 추가적인 난민 수용은? file 2021.09.01 이승열 12614
지역구 득표율로 바라본 제21대 총선 결과 file 2020.04.27 위동건 12609
문재인 당선 후 대한민국은? 1 file 2017.05.15 한한나 12609
경제효과 5조 원, ‘방탄이코노미’ 1 file 2019.12.11 백지민 12606
학생들의 시선에서 본 2018 남북정상회담 2 file 2018.05.28 박문정 12601
과학, 왜 어렵게 느껴질까? file 2019.05.31 박현준 12600
이제는 말할 수 있다. 3 file 2018.08.02 심윤지 12598
평생 잊혀지지 않는 상처 file 2018.04.26 손어진 12594
터키를 둘러싼 한국사회의 시선 2 2017.08.07 김정환 12572
떨어지면 죽는 거라던 중국 로켓은 어디로 갔나 file 2021.07.27 유예원 12569
한결 나아진 무더위, 안심할 수 있을까? file 2018.08.22 안혜민 12565
제2의 신천지 사태? BTJ열방센터 확진자 속출 file 2021.01.28 오경언 12559
끝없는 갑질 논란. 이번엔 백화점 난동? 1 file 2018.07.25 하예원 12556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첨단 무기 판매 file 2017.10.10 이종은 12552
영화 ‘택시운전사’그리고 현재의 ‘택시운전사’ file 2017.08.29 김민진 12548
한국, 소비자신뢰지수 22년만에 최고.."1995년 이후 최고 수준" file 2017.08.22 디지털이슈팀 12546
5월 9일 제19대 대통령 선거, 각 후보들 공약 꼼꼼히 알아보고 꼭 투표해요! file 2017.05.09 김채원 12545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이후의 행보 1 file 2017.03.24 윤희수 12542
몰카 범죄...하루빨리 해결책 내놓아야 file 2019.01.28 김예원 12540
살충제 달걀에 이은 물의 식료품 안전 문제 1 file 2017.10.12 장예진 12534
미중 무역전쟁, 어디까지 갈까? file 2018.07.25 오명석 12533
북한과의 통일, 과연 좋은 방향인가? 3 file 2017.08.12 이소미 12531
광복절은 영화만 보는 날? 4 file 2017.08.22 성유진 12528
세계의 양대산맥, 미국-중국의 무역전쟁 file 2019.12.23 전순영 12527
난민에 대한 국민들의 반감과 청와대의 답변 file 2018.08.09 이수지 12520
위안부 합의, 피해자들의 끝없는 고통 1 file 2017.08.29 신기재 12514
런던의 또 한 번의 테러: 지하철역 안에서 3 file 2017.09.19 박우빈 12513
아파트 근처에 있는 코로나 선별진료소 과연 괜찮을까? file 2020.03.05 김묘정 12508
미국환율과 더불어 익히는우리 경제 속의 환율 2018.10.25 9기임은빈기자 12507
이제는 편안해질 수 있을까요 file 2017.04.17 안유빈 12507
한국, 백신 부족 해소돼 ‘위드 코로나’ 준비 2 file 2021.10.25 안태연 12506
국회의원 체포 동의안. 방탄국회 만드나 2 file 2018.05.31 함현지 12506
가상화폐 속으로 빠져들다! 1 file 2018.01.22 임소현 12504
코로나19 방역 사각지대, 시내버스 1 file 2021.02.19 이승우 12503
카카오뱅크가 국내 금융시장에 불러올 파급효과 file 2017.08.31 김진모 12503
기아차 노조 통상임금 소송 승소, 기대와 우려 사이 file 2017.10.10 원종혁 12501
“음주운전은 살인행위“라던 민주평화당 이용주 의원 “음주운전 적발” file 2018.11.08 곽승준 12497
고교 학점제는 학생들을 위한 교육의 첫걸음이 될 수 있을까? 1 file 2017.08.21 김유진 12495
제 19대 대선, 대한민국의 새 리더는? 1 file 2017.05.09 박기준 12493
故 백남기 농민 추모집회 1 2017.11.13 노경배 12483
참여의 결과. 기쁘지만 부끄러운 우리의 역사. file 2017.03.19 김유진 12483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4 35 36 37 38 39 40 41 42 43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