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얼음이 녹자 드러나는 살인의 비밀, <해빙>

by 4기이경하기자 posted Mar 18, 2017 Views 2091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3월 1일, 영화 '해빙'이 개봉했다. 승훈(조진웅)은 빚을 지고 살인사건으로 유명한 곳에 있는 작은 병원에서 일하게 된다. 승훈(조진웅)이 정노인(신구)의 내시경 진료를 보던 중 정노인(신구)는 사람을 죽인 후 그 머리는 아직 냉장고에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승훈(조진웅)은 자신의 집주인 가족인 정육점네 가족이 연쇄살인의 범인이라고 확신한다. 영화에는 그 영화를 대표하는 장면이나, 대사 또는 물건 등이 있다. '해빙'을 보고 난 뒤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을 고르라 한다면 당연히 '머리'이다. '해빙'은 마지막까지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영화이다. 오랜만에 약간의 공포를 느껴보고 싶다면 추천한다.5fba8709ba1360aa85ca1a1d84fec7a0.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이경하기자〕


   '해빙'과 다른 일반적인 공포영화와의 차이점은 무엇일까? 귀신이나 인형 등을 이용해 공포감을 불러일으키는 영화와는 다르게 '해빙'은 공포를 주는 주체가 인간이다. 그리고 인간의 도덕성의 중요성을 알려주기도 한다. 이 영화의 결말에서는 여러 사람의 죄책감 없는 행동들로 한 사람이 자신의 죄보다 더 큰 값을 치르는 것을 볼 수 있다. 또한 힘든 상황이 사람을 얼마나 미치게 만들 수 있는지도 말이다. 이 영화를 본다면 단순히 공포를 느끼는 것도 좋지만 '해빙'이 말해주고 있는 우리 사회의 문제점도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해빙'을 보고 실제로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이야기 안에서 일어나는 끔찍하고 잔인한 일들의 원인은 사람들을 괴롭히는 어두운 사회이다. 안전한 사회가 돼야 행복한 사람이 늘어나는 것도 맞지만 나는 행복한 사람이 늘어나면 저절로 안전한 사회도 따라온다고 생각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우리 주위에 있는 사람들을 둘러보는 건 어떨까.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4기 이경하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1376749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1391276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812855
김윤식 시흥시장과 함께하는 우리동네 이야기 2 file 2017.02.19 최수빈 18441
세상을 따뜻하게 하고 싶다면, 착한기술! 4 2018.01.08 이유정 18440
레진엔터테인먼트, 저작권해외진흥협회(COA)와 함께 해외 저작권 침해 대응 예정 1 file 2017.02.17 문정호 18436
우리의 노력으로 빛을 낼 '경기도형 그린뉴딜' 2020.10.19 최윤서 18435
청년들의 꿈과 희망을 키워줄 'MBN Y 포럼 2019' 2019.02.12 오승엽 18434
김해시 자원봉사 나눔축제&카부츠가 개최되다. 2017.11.16 박수지 18432
엔돌핀이 마약이라고? - 호르몬에 대한 오해와 진실 2021.11.26 김상우 18430
새로운 시대의 개막, 4차 산업혁명 1 file 2017.05.22 오지현 18430
찌라시 전쟁 1 file 2018.01.26 김영인 18429
서울 오토살롱 주목할 업체는? 2018.07.24 안디모데 18426
만개한 벚꽃과 함께 이 노래 한번 들어볼래? 1 2020.04.08 이다원 18425
두 번의 친선경기, 달라진 신태용호 1 file 2017.11.30 정재훈 18425
청소년이 청소년에게, 2016수원화성방문의 해 file 2017.02.25 양수빈 18423
촛불집회의 숨은 공신, 자원봉사자 6 file 2017.02.21 유림 18423
5/15, 가족의 날! file 2018.05.29 강지희 18421
'볼거리, 먹거리 가득' 2017 의정부 부대찌개 축제 1 file 2017.10.27 임성은 18421
미래를 위한 도약, 서울환경영화제 file 2018.05.30 장서진 18420
서울시 최초 청소년 과학관! 요즘 여기 핫하다며? 2017.08.24 황재명 18419
봄 향기 넘치는 넘치는 국립김제청소년농업생명체험센터에서 열린 2017년 쌀로별 가족캠프 file 2017.04.04 최희주 18418
<클래식 23R - FC서울 VS 전북현대> 그 뜨거웠던 현장 속으로 file 2017.07.25 이아현 18415
송도에서 함께하는 열린 콘서트,클럽 캐백수 오픈마이크! 1 file 2017.03.10 최찬영 18415
원자만 한 두께의 2차원 반도체를 쌓아 초격자 구조 구현 성공... 양자컴퓨터 소자로 사용 가능 file 2021.07.26 한건호 18414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학교에선 어떤 노력을 할까? file 2020.12.09 양윤아 18410
해피풍선, 아산화질소 위험 1 file 2017.06.24 한제은 18404
맞물려 돌아가는 우리들... 청소년 자원봉사단 '톱니바퀴' file 2019.02.28 이수연 18402
자전거 타며 알리는 환경보호의 중요성 1 file 2017.04.19 이지은 18402
거기 당신! 이번 주말에 여긴 어때요? file 2018.04.05 김리나 18401
"OTT" 무슨 말인지는 모르지만 모두가 알고 있는 것 file 2022.01.03 오은진 18397
추석에는 왜 송편을 먹을까? 4 file 2020.10.05 김성희 18397
금정세계시민포럼(GGCF), 세계시민을 말하다! file 2017.02.24 조묘희 18397
빈자리에 소중한 것들을 채워 담다 1인 출판사 '틈새의 시간' 1 file 2021.10.20 김유진 18395
소원을 말해봐!, 연천 평생교육 박람회 file 2017.11.06 이다은 18393
앞으로 나아가고 있는 KBO리그의 옥에 티. 6 file 2017.03.13 박환희 18392
나의 fast 패션이 fast global warming을 불러 일으킨다? 3 file 2017.03.14 유리나 18390
한국만화박물관을 다녀와서 2 file 2019.02.14 강재욱 18386
평택시 청소년들, 국제교류 자원봉사로 외국인과 소통하다 5 file 2017.10.20 황연희 18386
100m 안에만 3군데… 그 이유는? 9 file 2017.02.25 정세은 18386
신리성지에 가다 file 2018.11.12 전서진 18384
플라스틱 제로와 더불어 '에너지 절약'도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계시나요? file 2021.05.20 남서영 18380
국제청소년교류캠프... 이번 강원도 평창에서 열리다. file 2017.10.30 김예진 18380
똑똑한 물건들의 향연, 2017 스마트 디바이스 쇼 file 2017.08.29 윤혜수 18380
금리가 뭐예요? 1 file 2018.03.26 박수진 18376
환경도 지키고 우리 몸도 지키는, EM을 아시나요? 1 file 2017.04.24 안나영 18376
가까운 곳으로 여행을 떠나고 싶다면 부산시민공원으로! file 2018.07.24 최아령 18375
「스마트 디바이스 쇼」 그 뜨겁던 현장 속으로... file 2017.08.31 신민주 18375
우리 반에 다문화 학생이 10명이라면? '2021 다문화학생 밀집지역 학교 발전 방안 토론회' file 2021.02.08 김성희 18374
200인 원탁토론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평택 만들기 file 2017.09.06 황연희 18371
돌풍의 에버튼! 파죽의 7연승 file 2020.10.14 최준우 1837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62 63 64 65 66 67 68 69 70 71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