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얼음이 녹자 드러나는 살인의 비밀, <해빙>

by 4기이경하기자 posted Mar 18, 2017 Views 20858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3월 1일, 영화 '해빙'이 개봉했다. 승훈(조진웅)은 빚을 지고 살인사건으로 유명한 곳에 있는 작은 병원에서 일하게 된다. 승훈(조진웅)이 정노인(신구)의 내시경 진료를 보던 중 정노인(신구)는 사람을 죽인 후 그 머리는 아직 냉장고에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승훈(조진웅)은 자신의 집주인 가족인 정육점네 가족이 연쇄살인의 범인이라고 확신한다. 영화에는 그 영화를 대표하는 장면이나, 대사 또는 물건 등이 있다. '해빙'을 보고 난 뒤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을 고르라 한다면 당연히 '머리'이다. '해빙'은 마지막까지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영화이다. 오랜만에 약간의 공포를 느껴보고 싶다면 추천한다.5fba8709ba1360aa85ca1a1d84fec7a0.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이경하기자〕


   '해빙'과 다른 일반적인 공포영화와의 차이점은 무엇일까? 귀신이나 인형 등을 이용해 공포감을 불러일으키는 영화와는 다르게 '해빙'은 공포를 주는 주체가 인간이다. 그리고 인간의 도덕성의 중요성을 알려주기도 한다. 이 영화의 결말에서는 여러 사람의 죄책감 없는 행동들로 한 사람이 자신의 죄보다 더 큰 값을 치르는 것을 볼 수 있다. 또한 힘든 상황이 사람을 얼마나 미치게 만들 수 있는지도 말이다. 이 영화를 본다면 단순히 공포를 느끼는 것도 좋지만 '해빙'이 말해주고 있는 우리 사회의 문제점도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해빙'을 보고 실제로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이야기 안에서 일어나는 끔찍하고 잔인한 일들의 원인은 사람들을 괴롭히는 어두운 사회이다. 안전한 사회가 돼야 행복한 사람이 늘어나는 것도 맞지만 나는 행복한 사람이 늘어나면 저절로 안전한 사회도 따라온다고 생각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우리 주위에 있는 사람들을 둘러보는 건 어떨까.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4기 이경하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1369974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1384441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805918
베일에 싸여있던 THBU 영상제. 그 막을 열다. 4 file 2017.02.12 임승은 18473
밤이 되면 변하는 두 개의 얼굴, 상해 1 file 2017.03.24 김문주 18472
별들의 축제,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 개막식 1 file 2018.11.09 김민정 18471
청소년들을 위한 경제 프로그램: 매일경제 TEST 대비 교육과정 file 2017.08.01 이민정 18466
전라북도를 대표하는 청소년참여기구 2017년 전라북도 청소년참여기구 연합워크숍 개최 2 file 2017.04.16 최희주 18464
한국 영화산업, 세계로 나아가나 2017.08.11 김정환 18460
가깝고도 먼나라 일본으로 4 file 2017.03.29 고아연 18453
일자리와 복지를 한번에! 고용복지플러스 센터 5 file 2017.02.14 서혜준 18453
우리의 삶, 철학, 미의식을 담은 그림 민화 file 2017.07.31 석채아 18451
2021년 르바란 기간의 인도네시아 file 2021.05.20 김민경 18445
대학생들이 들려주는 진짜 대학생이야기 1 file 2017.11.15 이지현 18445
과학문화 한마당! 체험 한마당! file 2017.04.21 오지석 18444
평범한 일본 시민이 5년 동안 전기세를 내지 않고 생활한 비결은? 2 file 2017.08.24 이윤희 18443
청소년들의 정책, 이제는 서울시가 들어주세요 1 file 2016.12.25 김태윤 18441
차이, 그리고 갈등 file 2016.07.25 유승균 18441
CBDC(중앙은행 디지털화폐)의 경제적 영향과 차후 동향 file 2021.04.26 김수태 18438
2017 오토모티브위크 file 2017.10.19 김화랑 18438
지금 당신의 청춘은 얼마입니까? 1 file 2017.04.01 이한빈 18437
코로나19가 불러온 연예계의 비상 file 2020.09.07 홍지원 18436
기록적인 한파, 그 이유는? 1 2018.01.30 박채리 18435
역사에 관심 있는 중·고등학생들이여, 이곳으로 모여라! file 2020.11.30 황지우 18431
[인터뷰] 우리의 소원은 통일? 1 file 2017.03.18 조은가은 18431
한국과 일본의 미래를 위한, 한·일 중고생교류사업 file 2017.10.30 송지현 18428
국립광주과학관, 2030 미래도시 강연 개최 file 2017.08.28 오경찬 18427
" 끝나지 않은 전쟁 " 2 file 2017.07.07 이지은 18427
봄과 함께 찾아온 <진해군항제> file 2018.04.11 서한슬 18427
서리풀 페스티벌, 서초인들의 축제의 현장으로 file 2017.10.10 천세연 18425
2017년 첫 천만 영화 ‘택시 운전사’ 1 file 2017.09.12 박현준 18425
장미의 달 5월, 풍암호수 장미공원에서 file 2017.05.25 박하연 18424
빠져나가는 월트디즈니 작품들, 디즈니플러스 독점에 대한 예고일까? file 2020.09.29 박민아 18423
진화는 항상 위기로 바뀐다. [쥬라기 월드:폴른 킹덤] file 2018.07.04 최아령 18420
설레는 수학여행! 지나친 부담여행..? 1 2017.04.29 김영은 18420
현대자동차, ‘차세대 수소전기차’ 세계 최초 공개 2 file 2017.08.18 디지털이슈팀 18417
기부자님들, 모발기부는 이렇게! 7 2017.02.13 김승연 18417
서대문구환경교육센터, 지역주민과 함께한 환경축제 GREEN DAY 성료 file 2022.10.07 이지원 18414
일코노미의 경제적 파급력 file 2018.01.19 배정은 18411
구민들을 위한 "2017 중랑 북 페스티벌" 1 file 2017.10.27 이지현 18411
세상을 따뜻하게 하고 싶다면, 착한기술! 4 2018.01.08 이유정 18409
'아티스틱'한 염주체육관에 다녀오다 file 2019.07.26 김석현 18405
근로정신대를 아시나요? file 2018.09.03 최용준 18404
북한 결식 아동을 돕는 '2017 지구촌교회 해피란 모금 행사' file 2017.05.14 박소윤 18402
대규모 핸드메이드 페어, '2017 핸드메이드코리아 섬머' file 2017.07.22 이나영 18399
세계적 기업, 펩시콜라 성장시킨 도널드 켄들의 별세 file 2020.09.28 김상현 18396
' 국민이 주인되다' 1 file 2017.08.23 이지은 18396
서울 오토살롱 주목할 업체는? 2018.07.24 안디모데 18392
미래를 위한 도약, 서울환경영화제 file 2018.05.30 장서진 18389
'별들의 잔치' 2021-22 UEFA 챔피언스리그 개막... 조 편성부터 기대되는 매치까지 file 2021.09.16 손동빈 18388
촛불집회의 숨은 공신, 자원봉사자 6 file 2017.02.21 유림 18387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61 62 63 64 65 66 67 68 69 70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