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페이스북, 목적성 글로 몸살을 앓다

by 4기한윤정기자 posted Mar 13, 2017 Views 1936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SNS(Social Network Service)는 다수의 사람들과 쌍방향 소통이 가능하다는 편리함이 있지만, 때론 그 장점이 악용되기도 한다. 페이스북 내에서 자주 등장하는 상업성 광고가 그중 하나인데, 이용자들이 큰 불쾌감을 드러내고 있다.


 페이스북 이용자라면 댓글을 볼 때마다 이상한 광고글이나 홍보 글로 댓글창이 도배되어 있는 걸 흔히 볼 수 있다. 게시 내용에 대한 사람들의 순수한 반응을 보고 싶은 사람들은 특정 목적을 갖고 있는 도배글 때문에 불편을 겪는다. 더욱 문제인 것은 그 글들이 단순한 광고라기보다는 대개 선정적인 사진과 내용, URL을 포함하고 있다는 것이다.


 최근에는 더 교묘한 신종 수법이 등장했다. 먼저 다수의 흥미를 끌 만한 사진과 글을 게시한다. 그러면 많은 사람들이 '좋아요'를 누르거나 친구의 이름을 태그하고, 반응을 글로 남긴다. 그렇게 사람들의 관심을 충분히 받으면 기존의 게시글은 광고성 글 또는 선정적인 웹툰 등으로 바뀐다. 페이스북의 특성상 한 사람이 게시글에 흔적을 남기면 그 사람의 친구들이 모두 그 글을 접할 수 있기 때문에 전파력이 매우 크다.


noname0111.png

[이미지 캡쳐=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한윤정기자]


 실제로 위 사진 속 게시물은 머리띠에 관한 내용이었지만, 며칠 뒤 답글을 하러 다시 들어갔을 땐 이미 특정한 애플리케이션 설치를 유도하는 광고글로 바뀌어 있었다. 댓글과 게시물의 주제가 일치하지 않는 것으로 그 사실 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


 페이스북을 자주 이용하는 정 씨는 "어느 날 내가 댓글을 남긴 게시물이 이상한 내용으로 바뀌면 사람들로부터 오해를 사게 되니 짜증 날 때가 많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내가 정말로 기억하고 싶은 내용이어서 태그와 공유를 할 때가 있는데 그 글이 사라져버리면 약간의 답답함과 허무함이 든다"고도 덧붙였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4기 한윤정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4기이건학기자 2017.03.14 11:51
    기사내용이 정말 공감되네요.. 실제로 아는분이 게시물을 공유했는데 몇시간 뒤 이상한 글로 바뀌어 황당해 하던 경우가 있었는데 SNS 문제로 자리잡고 있었네요.
  • ?
    4기김유경기자 2017.03.15 22:56
    답답하고 허무감이 든다는 점에서 크게 공감해요, 개인적으로 공유해둔 글이 음란성 글로 바뀌기도 하고 광고성 글로 바뀌기도 해서 당황할 떄가 많았어요. 특별한 대책이 없을까 고민해보아야할 것 같아요.
  • ?
    6기이가영A기자 2017.03.16 01:41
    너무 공감이 되는 내용이네요 소재를 잘 찾으신 것 같아요
  • ?
    Jelly 2017.03.18 19:39
    페이스북 외에도 다양한 SNS 가 상업적인 글로 몸살을 앓고 있는 것 같아요. 아무리 이익을 추구하는 회사라지만 이러한 방법을 이용하는 것은 규제가 필요하다고 느껴져요. 공감가는 기사 잘 읽었어요!
  • ?
    4기정치부김수연기자 2017.03.18 20:21
    SNS 그중에서도 특히 페이스북의 문제점을 잘 꼬집어주셨어요. 저도 이런 경험을 한 두번 해본게 아니지요. 그나마도 광고성 글은 괜찮지만 음란한 게시물로 바뀐다면 민망하기가 이루 말할 수가 없어요. 상업성 광고를 잘 띄우는 페이지는 팔로우를 끊든 등의 직접적인 보복이 있어야 이런 문제가 서서히 줄어나갈 것 같네요. 작게나마 우리 손으로 바꾸어 나갈 수 있는 문제가 아닌가 싶습니다.
  • ?
    4기양수빈기자 2017.03.19 00:05
    정말 공감되네요. 지인을 태그해서 글을 공유했는데 광고로 바뀌어 있었던.. 좋은 기사 잘 봤습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1375632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1390182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811717
렌즈, 올바른 사용법과 부작용 3 file 2020.09.09 김현수 20155
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 생중계 아이돌 팬미팅 1 file 2020.09.14 최다인 17774
코로나로 멈춰버린 지금, 집에서 문화생활을 다시 찾다 2020.09.16 이준표 17651
하늘을 날고 싶어도 못나는 꿈의 비행기가 있다? 3 file 2020.09.16 이혁재 18041
무기한 연기? 달라진 우리의 문화생활 2 file 2020.09.17 최진서 17673
치과 공포증, 존재하는 질환일까? 3 file 2020.09.17 김수경 18907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코로나 블루, 우울함에 대처하는 과학적 방법 2 file 2020.09.18 김다연 21987
'신흥 강자'로 불리던 게임들이 유독 한국에서 부진한 이유는? 1 file 2020.09.21 김상혁 96256
방탄소년단이 서울을 전 세계에 알리다 1 file 2020.09.21 유지원 17335
동남아 여행, 이 애플리케이션 꼭 다운 받아야해! file 2020.09.21 정진희 17490
뮤지컬 ‘캣츠’의 코로나19 대처 방법, 그에 대한 반응은? 1 file 2020.09.22 이서영 18540
코로나 신조어 어디까지 알고 있나요? file 2020.09.23 조수민 18622
집에서 아이와 재미있게 할 수 있는 과학 실험? pH 컬러링! 1 2020.09.24 김태은 24424
UN에 관심 있는 청소년들이여, 이리로 오라! 3 2020.09.25 전민영 15929
영화 겟 아웃의 나오는 인종차별에 대해 알아보자 1 2020.09.25 김경현 23999
무인 판매기의 증가, 소외되는 소수들 file 2020.09.25 송다은 15740
전 세계 넷플릭스 독점 공개! '보건교사 안은영' file 2020.09.25 전채윤 23749
'황소' 황희찬이 라이프치히에 왔다? 1 file 2020.09.25 김시윤 16210
시대의 아이콘 블랙핑크, 10월 2일 첫 정규 앨범으로 컴백 예정 file 2020.09.25 김서영 19955
현대와 미래를 한 아름 담은 공간,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 file 2020.09.25 이건 19062
제1회 '청년의 날', BTS가 연설로 서막을 열다 1 file 2020.09.25 조예은 21599
청년을 위한 행사, '제1회 청년의 날' 기념식 file 2020.09.28 황지우 18069
코로나19 시대의 새로운 등장, 로봇 카페 2 2020.09.28 김해승 16443
크로아티아 수심 114m 호수의 믿을 수 없는 변신, 축구장이 되다 file 2020.09.28 권혁빈 20156
방탄소년단, UN에서 또 한 번 세계에 위로의 메시지를 던지다 1 file 2020.09.28 김우정 32229
세계적 기업, 펩시콜라 성장시킨 도널드 켄들의 별세 file 2020.09.28 김상현 18463
치킨값=목숨값? 스웨덴은 법만 지키면 운전하다가도 떡이 생긴다 4 2020.09.29 문청현 23450
지상 최대 거물들의 밥그릇 전쟁 발발 file 2020.09.29 오진혁 15669
새로운 정상과 청소년 활동 주의에 대해서 file 2020.09.29 김태환 17680
빠져나가는 월트디즈니 작품들, 디즈니플러스 독점에 대한 예고일까? file 2020.09.29 박민아 18501
"해외여행 가는 척", 이게 요즘 인기라고? 2 file 2020.09.29 조윤주 15273
몸뿐 아니라 마음까지 병드는 '코로나 블루' file 2020.10.05 이채림 19736
코로나 따라 상승기류 타는 'OTT 서비스' file 2020.10.05 차준우 19740
우리는 어제 사람을 죽였다 4 file 2020.10.05 정미강 27950
온라인 수업 장기화, 학생들의 생각은? 1 file 2020.10.05 조윤아 15737
정유미X남주혁 <보건교사 안은영> 1 file 2020.10.05 김민영 16350
'비밀의 숲 2' 약방의 감초, 존재감 빛나는 조연들 2 file 2020.10.05 김나현 21105
생활 변화의 주범, 코로나 file 2020.10.05 김준희 17037
음식물 쓰레기, 일본에선 그냥 버릴 수 있다고? 1 file 2020.10.05 김시은 29285
추석에는 왜 송편을 먹을까? 4 file 2020.10.05 김성희 18389
코로나19를 예측했다? 재조명받는 영화 <컨테이젼> 1 file 2020.10.06 이소은 19337
쓰레기처럼 버려지는 애완동물들 4 file 2020.10.08 김성진 17630
OpenAI, Microsoft와 독점 라이선스 계약 체결... 배경과 미래는? file 2020.10.08 최준서 33910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아이오로라, 교통카드기능 스마트 학생기자증 도입 위한 업무협약 체결 file 2020.10.12 디지털이슈팀 25047
FC 바르셀로나의 부활, 그 주역은 메시 아닌 17살 유망주, 안수 파티 file 2020.10.12 김민재 25911
일반인이 알지 못했던 CPR 지식 1 file 2020.10.12 권태웅 26165
여의도는 얼마나 큰가요? 2020.10.13 박지훈 22778
돌풍의 에버튼! 파죽의 7연승 file 2020.10.14 최준우 18362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71 72 73 74 75 76 77 78 79 80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