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페이스북, 목적성 글로 몸살을 앓다

by 4기한윤정기자 posted Mar 13, 2017 Views 1932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SNS(Social Network Service)는 다수의 사람들과 쌍방향 소통이 가능하다는 편리함이 있지만, 때론 그 장점이 악용되기도 한다. 페이스북 내에서 자주 등장하는 상업성 광고가 그중 하나인데, 이용자들이 큰 불쾌감을 드러내고 있다.


 페이스북 이용자라면 댓글을 볼 때마다 이상한 광고글이나 홍보 글로 댓글창이 도배되어 있는 걸 흔히 볼 수 있다. 게시 내용에 대한 사람들의 순수한 반응을 보고 싶은 사람들은 특정 목적을 갖고 있는 도배글 때문에 불편을 겪는다. 더욱 문제인 것은 그 글들이 단순한 광고라기보다는 대개 선정적인 사진과 내용, URL을 포함하고 있다는 것이다.


 최근에는 더 교묘한 신종 수법이 등장했다. 먼저 다수의 흥미를 끌 만한 사진과 글을 게시한다. 그러면 많은 사람들이 '좋아요'를 누르거나 친구의 이름을 태그하고, 반응을 글로 남긴다. 그렇게 사람들의 관심을 충분히 받으면 기존의 게시글은 광고성 글 또는 선정적인 웹툰 등으로 바뀐다. 페이스북의 특성상 한 사람이 게시글에 흔적을 남기면 그 사람의 친구들이 모두 그 글을 접할 수 있기 때문에 전파력이 매우 크다.


noname0111.png

[이미지 캡쳐=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한윤정기자]


 실제로 위 사진 속 게시물은 머리띠에 관한 내용이었지만, 며칠 뒤 답글을 하러 다시 들어갔을 땐 이미 특정한 애플리케이션 설치를 유도하는 광고글로 바뀌어 있었다. 댓글과 게시물의 주제가 일치하지 않는 것으로 그 사실 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


 페이스북을 자주 이용하는 정 씨는 "어느 날 내가 댓글을 남긴 게시물이 이상한 내용으로 바뀌면 사람들로부터 오해를 사게 되니 짜증 날 때가 많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내가 정말로 기억하고 싶은 내용이어서 태그와 공유를 할 때가 있는데 그 글이 사라져버리면 약간의 답답함과 허무함이 든다"고도 덧붙였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4기 한윤정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4기이건학기자 2017.03.14 11:51
    기사내용이 정말 공감되네요.. 실제로 아는분이 게시물을 공유했는데 몇시간 뒤 이상한 글로 바뀌어 황당해 하던 경우가 있었는데 SNS 문제로 자리잡고 있었네요.
  • ?
    4기김유경기자 2017.03.15 22:56
    답답하고 허무감이 든다는 점에서 크게 공감해요, 개인적으로 공유해둔 글이 음란성 글로 바뀌기도 하고 광고성 글로 바뀌기도 해서 당황할 떄가 많았어요. 특별한 대책이 없을까 고민해보아야할 것 같아요.
  • ?
    6기이가영A기자 2017.03.16 01:41
    너무 공감이 되는 내용이네요 소재를 잘 찾으신 것 같아요
  • ?
    Jelly 2017.03.18 19:39
    페이스북 외에도 다양한 SNS 가 상업적인 글로 몸살을 앓고 있는 것 같아요. 아무리 이익을 추구하는 회사라지만 이러한 방법을 이용하는 것은 규제가 필요하다고 느껴져요. 공감가는 기사 잘 읽었어요!
  • ?
    4기정치부김수연기자 2017.03.18 20:21
    SNS 그중에서도 특히 페이스북의 문제점을 잘 꼬집어주셨어요. 저도 이런 경험을 한 두번 해본게 아니지요. 그나마도 광고성 글은 괜찮지만 음란한 게시물로 바뀐다면 민망하기가 이루 말할 수가 없어요. 상업성 광고를 잘 띄우는 페이지는 팔로우를 끊든 등의 직접적인 보복이 있어야 이런 문제가 서서히 줄어나갈 것 같네요. 작게나마 우리 손으로 바꾸어 나갈 수 있는 문제가 아닌가 싶습니다.
  • ?
    4기양수빈기자 2017.03.19 00:05
    정말 공감되네요. 지인을 태그해서 글을 공유했는데 광고로 바뀌어 있었던.. 좋은 기사 잘 봤습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1369336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1383831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805230
반짝이는 ‘금(金)펀드’ file 2017.08.17 김욱진 18571
반크 글로벌 역사외교대사 발대식에 가다 file 2017.10.25 김성연 16790
반크 한국 문화유산 홍보대사, '직지' 전 세계에 알려요. 4 file 2018.03.23 윤지선 31877
발달장애인과 군산시 산돌학교, 그리고 그랑 1 file 2017.08.27 양원진 23194
발레리노를 꿈꾸는 소년, 'Billy Elliot'라는 영화를 아시나요? file 2018.06.18 최아령 23066
발렌타인데이에 가려진 '그 날' 8 file 2016.02.25 한지수 24954
발암물질은 우리 주변에서 쉽게 나타난다! 3 2017.09.15 임소현 17215
발전하는 전기 재료 file 2021.01.25 정시언 15818
발전할수록 어려운 문제를 내는 인공지능 file 2017.07.27 장예진 19563
밝은 미래를 향한 노력의 중심, 제4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2 file 2017.03.28 신온유 24089
밤 속의 한옥 여행, 전주 야행! file 2017.08.30 김수인 19082
밤길에 수놓은 빛무리, 원주 고니골 빛 축제 file 2017.03.26 염가은 18824
밤에도 역사는 눕지 않는다! 오색달빛 강릉야행개최 file 2017.08.11 고민정 18156
밤이 되면 변하는 두 개의 얼굴, 상해 1 file 2017.03.24 김문주 18463
밤이 밝은 도시 홍콩 (관광 취재) 2 file 2017.03.08 남현우 20513
방구석 랜선 세계여행 '노르웨이' 1 file 2021.01.04 이유정 28400
방문해보세요, 원전하나줄이기정보센터 file 2016.06.25 김영현 20046
방송심의, 적절하다고 생각하시나요? - 10대부터 40대 시청자에게 물었다 2 file 2018.03.02 신아진 19555
방송인 장성규 2년 연속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전국 감사편지 공모전> 홍보대사로 위촉 file 2021.03.30 홍재원 15624
방송인 장성규, 2년 연속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공모전 홍보대사 임명 및 기부 file 2021.03.30 김가은 17332
방송인 장성규, 제6회 <전국 감사편지 공모전> 홍보대사 위촉 file 2021.03.30 오혜인 14753
방송인 장성규의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전국 감사편지 공모전> 홍보대사 위촉식 및 기부금 전달식 file 2021.04.09 이수지 15484
방송인이 되고 싶은 학생들을 위한 방송 캠프....제 17회 전국고교 방송캠프 열려 4 2017.08.18 최유정 18252
방치된 자전거도로 이대로 괜찮은가 4 file 2017.04.12 김도연 18926
방치하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1 file 2016.08.22 박지혜 22366
방탄소년단 'Dynamite' 빌보드 차트 1위 등극 1 file 2020.09.02 이다원 22540
방탄소년단, UN에서 또 한 번 세계에 위로의 메시지를 던지다 1 file 2020.09.28 김우정 32069
방탄소년단, 그래미 어워드 노미네이트… 또 새 역사를 쓰다 2 file 2020.11.26 심희진 15913
방탄소년단, 빌보드차트 1위 또다시 차지하다 file 2020.10.26 추한영 15841
방탄소년단, 언택트(untact) 공연의 시작을 열다! 전 세계 방방곡곡 방방콘! file 2020.05.02 이현경 20903
방탄소년단, 이번에는 역대 최연소 문화훈장 수훈자까지 2018.10.24 방산들 19256
방탄소년단, 컴백 첫 주 음악방송 '1위 올킬' 1 file 2018.06.01 성효진 21760
방탄소년단, 특별한 졸업식에 참여하다 4 file 2020.05.12 김도연 19248
방탄소년단X맥도날드, 전 세계 ‘BTS 세트’ 열풍 file 2021.07.01 김수연 13908
방탄소년단이 서울을 전 세계에 알리다 1 file 2020.09.21 유지원 17229
방학? 그게 뭐야? 먹는 거야? 25 file 2017.01.26 김수민 21850
배고플때 짜증이 난다? file 2017.03.25 진다희 19559
배구계 새로운 국제대회, 'VNL'에 대하여 2018.08.08 김하은 21238
배달 앱으로 시킨 음식, 과연 믿을 수 있을까? file 2020.11.27 이수미 19570
배려와 동행 함께하는 인천 국제 하프 마라톤 대회 file 2016.03.28 오시연 25649
배려와 함께 맞은 버킹엄 궁전의 아침 2017.09.19 이현지 18004
배에 대해 알고 싶어? 그러면 ‘거제 조선해양문화관’으로! file 2017.08.06 김나경 18075
배우 윤여정,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수상 file 2021.05.17 김이원 14750
배우 윤여정, 한국인 최초 오스카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후보에 오르다 2021.03.26 박혜진 19690
배우들이 돋보이는 영화 '좋아해줘' 1 file 2018.01.03 정유정 22652
배운 것을 나누고 소통하는 화합과 학습의 공간, 온천마을 도서관에서 file 2018.03.30 이지형 21341
백년의 빛과 천년의 소리가 만나 울려 퍼지다. file 2017.09.11 김현지 20372
백신 패스 등의 위드 코로나 정책, 미접종자에 대한 고려도... 1 file 2021.11.29 황연우 1677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0 41 42 43 44 45 46 47 48 49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