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꽃은 지지 않습니다, 수요 집회

by 4기송다원기자 posted Mar 05, 2017 Views 16705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수요 집회는 한국정신대문제협의회(이하 정대협)에서 주최한 집회로, 공식 명칭은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 시위'이다. 일본 대사관 앞에서 위안부 사건에 대한 진상 규명과 일본의 사과를 요구하는 수요 집회는 1992년 1월에 시작돼 올해로 25년째 이어져 오고 있다.




캡처.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송다원 기자]





지난 1월 25일 열린 수요 집회에는 김복동 할머니와 길원복 할머니께서 함께 해주셨다. 여느 때와 다름없이 <바위처럼>이라는 노래가 수요 집회의 시작을 알렸다. 뒤이어 산의 초등학교 학생들의 플룻, 바이올린 연주와 부평 고등학교 HIT 학생들의 동아리 연극이 진행되었다. 이 날은 설 이틀 전이었던 만큼 집회 참여자들이 할머니들께 세배하는 시간을 가져 설 분위기를 물씬 내었다. 간절한 마음을 담아 세베를 드리니 할머니들께서는 인자하신 미소와 함께 세뱃돈을 주시기도 하였다. 마지막 순서로는 참가자 및 참가 단체 소개와 자유 발언이 진행되었다. 아직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용기와 소신있는 발언을 한 학생들 뿐만 아니라 위안부 역사에 대해 여러 나라에 알리기 위한 여행을 준비 중이라는 한 가족의 발언 또한 많은 박수를 받았다. 아래는 자유 발언을 한 가족과 임계재 자원봉사자님과의 인터뷰이다.




먼저, 자유 발언을 한 가족과의 인터뷰이다.




Q: 집회에 참여하시게 된 계기가 어떻게 되시나요?


A: 저희 같은 경우에는 위안부 역사에 대해 세계에 알리려는 계획이 있어, 아이들을 데리고 할머니들을 직접 뵈어야겠다는 생각 때문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 보다도 가장 큰 계기는 '문신'이라는 위안부 만화를 보고 반드시 참여해야 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Q: 참여하시게 된 소감은 어떠신가요?


A: 자유 발언을 할 때에도 한 말이지만 할머니들 뵈니까 마음이 너무 아팠습니다.




다음은 임계재 자원봉사자님과의 인터뷰이다.




Q: 수요 집회에서 봉사하게 되신 계기가 어떻게 되시나요?


A: 2005년에 우리 나라에서 세계 여성학 대회가 열렸어요. 그 때 전 대학 교수라는 직업으로 '여성 작가론'을 쓰며 여성 관련 문제에 대해 관심이 많았죠. 그 때 이후로 대학 교수를 관두고 봉사하게 되었습니다.


Q: 청소년들에게 하고 싶으신 말씀 있으신가요?


A: 여기에 한번만 와보세요. 이 자리에 한번만 와보면 이론이 아닌 위안부 역사의 실체를 정말 잘 느낄 수 있을 거예요. 친구들과 딱 한번만 와서 느껴보세요. 위안부 문제에 대해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4기 송다원 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4기김윤정기자 2017.03.12 19:35
    이론이 아닌 진실된 역사를 알 수 있다는 말이 인상깊게 느껴지네요 덕분에 알게되었습니다. 인터뷰까지 하시고 좋은 기사 정말 감사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더 많은 관심을 가지면 좋겠 네요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604823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769051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984094
국정교과서 최종본 공개... 반응은 여전히 '싸늘' file 2017.02.02 유근탁 17977
국정교과서, 누구를 위한 역사 통합인가 7 2017.03.02 방예진 16742
국정교과서, 앞으로의 운명은? 2 file 2017.03.27 유희은 12734
국정교과서;무엇이 문제인가? 9 file 2017.01.23 정주연 20638
국제 금값 2천 달러 돌파…연일 고공행진 이어가는 금값 file 2020.08.06 이민기 19463
국제사회의 흐름에 발맞춘 한국의 '스마트시티' file 2018.11.20 함혜원 12140
국제우주정거장의 민영화 file 2019.07.15 이민재 15484
국제유가 WTI 2.9% 상승, 그 원인과 영향 4 2016.02.26 송채연 25887
국회의원 체포 동의안. 방탄국회 만드나 2 file 2018.05.31 함현지 12467
국회의원 총선 D-56 ... 선거구 획정 아직도? 13 file 2016.02.17 이예린 27225
권리는 없고 의무만 가득한 ‘19금’선거권 4 file 2017.02.05 최은희 21884
권리와 자유를 지키는 홍콩의 목소리 1 file 2019.09.30 김하민 16788
권선택 대전 시장, 시장직 상실. 대전 지하철 2호선은 어디로? 2017.11.21 한훤 14352
그 시절 빼앗긴 행복, 아직도 그들의 상처는 깊어간다. file 2017.08.28 박민수 12861
그가 받아야 할 말을, 왜 그가 던지는가 2 file 2017.08.17 김민국 12858
그것이 알고 싶다, 텔레그램 n번방 file 2020.03.26 오경언 12670
그날을 기억하다 file 2020.05.21 최유림 9363
그날의 기억 잊혀도 되는 걸까? 5 file 2018.04.20 강동준 13970
그늘막 쉼터, 호응 얻고 있지만 아쉬움도 남아... 5 file 2017.08.08 박현규 14755
그들은 왜 우리에게 선거권을 안줄까요?···만 18세 선거권 가능성 기대 21 file 2017.01.11 박민선 25032
그람 염색, 세균을 눈으로 직접 확인해보자 file 2019.06.12 양지윤 31909
그리는 상표, 로고는 왜 필요할까? file 2019.03.26 모유진 12166
그립고 그리운 세 번째 봄, 세월호 기억식 열려 file 2017.04.25 소지인 13337
그야말로 혼용무도 삼권분립은 어디로? 6 file 2016.02.27 이민구 16899
그해 봄은 뜨거웠네 2 file 2018.05.23 최시원 12354
근로자의날, 일제식 표현이라고? 2 file 2016.03.25 김윤지 18658
글로벌 여성 인권대사 2기, 그 화려한 막을 내리다 15 file 2016.02.10 이유수 22194
금리 인상의 양면성 2017.12.13 원종혁 13202
기내난동은 이제 그만! 항공보안법 개정안 발의 3 file 2017.02.19 이나희 18527
기다리던 탄핵 봄이 다가오고 있다. 1 file 2017.03.12 김윤정 12779
기대와 우려속···안철수 전 대표의 '5-5-2 학제 개편안' 2 file 2017.02.19 김정모 18588
기록적인 폭염속에..정부 누진제 개편안 발표 2018.09.03 신유빈 11302
기무사 계엄 “실행” 계획, 국외자의 ‘반란’ file 2018.07.27 김지민 12343
기상이변, 넌 어디서왔니! 4 file 2016.09.01 김나림 16402
기상이변이라는 충격을 안긴 엘니뇨 4 file 2016.02.23 송윤아 19283
기세가 무서운 외식비용 원인은? 2 file 2017.02.19 김화랑 17422
기싸움 중인 제주도와 도의회, 정책협의회 개최 2017.09.12 강승필 13164
기아자동차 스팅어, 시승차 화재에 이어서 고객 출고차량 엔진 과열로 차량교체.. file 2017.07.19 김홍렬 16678
기아차 노조 통상임금 소송 승소, 기대와 우려 사이 file 2017.10.09 원종혁 13684
기아차 노조 통상임금 소송 승소, 기대와 우려 사이 file 2017.10.10 원종혁 12471
기아차, 미국서 비행청소년 범죄 놀이에 악용돼 file 2023.05.11 오다연 7707
기억해야 할 소녀들 file 2018.12.26 강이슬 12157
기억해야할 4월 13일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일 3 2017.04.10 고선영 14565
기업의 물적분할, 이대로 괜찮은가? file 2022.01.24 류민성 11821
기획보도-탄핵 소추부터 파면까지 1. 대통령 박근혜 탄핵 소추안 1부 2 file 2017.03.27 선종민 15006
기후변화 때문에 지구가 위험하다고 생각하십니까? file 2020.03.03 조윤혜 12406
길거리 흡연, 그만 하세요! file 2019.05.27 유재훈 15936
김복동 할머니 별세, 위안부 문제의 현주소는? file 2019.02.26 박은서 1180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