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소아암 환아들에게 자신감을 기부해주세요.

by 4기박미소기자 posted Mar 02, 2017 Views 21138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소아암 환아들은 항암치료 중에 탈모가 발생한다. 어른조차 견디기 힘든 항암 치료를 이겨내면 머리카락이 빠져 주위 놀림이나 시선이 환아들을 기다리고 있는 것이다. 정신적, 정서적 충격으로 더 큰 고통에 시달리게 되는 소아암 환아들에게 가발은 자신감을 되찾아줄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이다. 하지만, 가발들도 수백만 원에 달하는 고액이라 환자들이 쉽게 구입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 이러한 환아들의 아픔을 조금이나마 덜어줄 수 있는 것이 바로 모발 기부이다.



모발 기부란 말 그대로 자신의 머리카락을 기부하는 활동. 모발 기부에 참여하려 한다면 기부 전에 확인해야 하는 점들이 많다. 한 번이라도 파마, 염색뿐 아니라 집에서 할 수 있는 헤나, 자연염색 등을 시술한 머리카락은 기부되지 않는다. 시술이 들어간 모발과 시술이 들어가지 않았더라도 건강하지 않은 모발은 가발을 만드는 과정에서 녹아버리므로 기부를 하지 못 한다. 시술한 머리카락 부분을 모두 잘라내고 새롭게 머리카락을 길러야 기부가 가능하다.



또한, 모발 길이가 25cm가 되지 않는 경우도 기부가 되지 않는다. 가발 제작을 위해 머리카락 큐티클 정리 과정을 거치게 되면 머리카락이 조금씩 짧아진다. 또, 소아암 아동들이 원하는 머리 스타일의 맞춤 가발로 제작하기 위해서는 25cm 이상의 긴 머리카락이 필요하다.



noname01.jpg

[이미지 캡처=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홈페이지(저작권자로부터 허락을 받음)]



위의 조건을 만족하는 모발이라면 머리카락의 끝 부분을 묶은 뒤 잘라 ‘(03991) 서울시 마포구 연남로1길 80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모발기부 담당자 앞’으로 보내면 된다. 보낼 때는 비닐 포장한 모발을 서류봉투에 담아 발송비용 본인 부담으로 보낸다.



noname02.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박미소기자]



또한, 한국 백혈병 소아암 협회에서는 모발 기부 사전 신청(바코드) 시스템을 시행하고 있다.
사전신청은 한국 백혈병 소아암 협회 홈페이지(http://www.soaam.or.kr/donation/hair.php)에 접속하여 ‘기부자 이름, 성별, 연령대, 직업, 연락처, 주소, 이메일, 사전신청 접속경로’를 작성하고, 신청된 사전신청 우편물 송장을 인쇄하여 모발을 넣을 서류봉투 앞면에 부착하는 간단한 방법으로 이용할 수 있다.



noname03.jpg

▲좌측 사진은 사전신청 페이지, 우측 사진은 사전신청 후 인쇄되는 우편물 송장의 예시 사진이다.
[이미지 캡처=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홈페이지(저작권자로부터 허락을 받음)]



현재 <우편도착→접수처리→문자발송→기부자홈페이지확인(기부증서 출력)>까지의 처리 기간이 최소 2주~3주 정도 걸리고 있다. 모발 기부 사전 신청 시스템을 이용하면 발송 시 부착한 우편물 송장의 바코드를 기준으로 모든 과정이 처리되기 때문에 기부자의 접수 확인 및 기부증서 출력까지의 기간이 현재보다 짧아진다. 또한, 수기 접수 시 발생하는 누락 및 오류 등록 등의 문제가 발생되지 않기 때문에 사전 신청(바코드) 시스템을 이용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추천하고 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4기 박미소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4기임하은기자 2017.03.05 22:20
    모발기부라는 생소한 기부 방식을 알게 되었으니 언젠가 머리를 길게 길러서 꼭 기부에 참여해보고 싶습니다 ! 이러한 기부형식이 더더욱 발전되어서 소아암 환아들이 조금이라도 자신감을 얻게 되면 좋을 것 같네요 :)
  • ?
    4기박미소기자 2017.03.08 21:04
    모발기부라는 걸 알게 되셨고, 기부에 참여해 보고 싶다고 하시니 정말 뿌듯한 마음이 들어요. :) 기사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
    4기오경서기자 2017.03.05 22:31

    머리기르는것은 굉장히 손이 많이가고 오래걸리는 일이라 들었는데, 소아암 환아들을 위해 모발기부를 해주시는 분들은 정말 마음씨가 고운 것 같아요. 남자인 저도 머리를 길러서 기부에 참여하고 싶어지네요.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 ?
    4기박미소기자 2017.03.08 21:05
    기부에 참여하고 싶어진다는 마음이 들으셨다니 정말 좋습니다. :-D 기사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 ?
    4기임성은기자 2017.03.08 00:20
    모발기부는 익히 들어 알고 있었지만 기부 방법은 자세히 모르고 있었는데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친구들에게도 꼭 알려주겠습니다
  • ?
    4기박미소기자 2017.03.08 21:07
    제 기사로 좋은 정보를 얻어가셨다니 정말 좋습니다.ㅜㅅㅜ 기사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D 친구들에게도 꼭 알려주겠다고 하시니 더더 감사하구요. :)
  • ?
    4기최민주기자 2017.03.12 14:14
    오 들어는 봤지만 하는 방법을 몰랐는데 이렇게 하는 거였구요! 이제 머리를 길러서 저도 모발 기부를 해봐야겠어요. 머리자르겠다는 친구에게 이렇게 모발 기부를 하는 건 어떻냐고 권유해보아야겠어요. 좋은 기사 잘보고 갑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1380080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1394598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816334
2018 평창올림픽 성화, 출렁다리로 부활한 '소금산' 밝혀 file 2018.02.06 디지털이슈팀 22551
국립 중앙 박물관에 자리 잡은 세 나라의 호랑이들 1 file 2018.02.20 이시현 22540
중국이 발령한 '송중기 주의보' 1 file 2016.03.24 손지환 22531
뮤지컬이 나아가야 할 길 - 뮤지컬에서의 가수 출현은 합당한가 1 2018.05.28 김수현 22528
전시회 '슈가플래닛', 당신의 가장 달콤한 순간은 언제인가요? 1 file 2019.01.09 오희수 22525
축구를 향한 인천퍼펙FC선수단의 도전! file 2016.07.25 이강민 22523
TK의 통합신공항과 행정통합, 대구·경북의 '발전 동력'이 될 수 있을까? file 2021.09.27 신현우 22521
세상을 조금씩 변화시키고 있는 냄비근성 2 file 2017.03.25 신유나 22518
환경을 바탕으로 이루어진 국제교류[주니어에코엔지니어링 아카데미] 1 file 2017.02.25 정혜윤 22514
차별없는 세상을 기원한 'The 14th ASIA culture festival in Gimhae Peace Maker.' file 2017.11.01 박민규 22513
빅뱅 태양 팬클럽, 불우 이웃을 위한 쌀 화환 4톤 기부 1 file 2017.08.31 조수진 22506
서초구 여성민방위대 창설 기념식 1 file 2016.06.01 정수민 22505
수면·명상 앱 코끼리, 10월 세계 정신건강의 달 ‘감정 일기 쓰기’ 캠페인 진행 file 2022.10.24 이지원 22504
생명 사랑 밤길걷기-당신이 실천하는 자살예방캠페인 1 file 2017.10.12 안수빈 22503
자도 자도 피곤한 당신, 수면 주기를 확인하라? file 2019.10.25 이선우 22501
제18회 거제시 청소년문화축제 file 2019.06.17 조혜민 22496
연예인과 팬들 사이에서도 '사회적 거리두기'는 실천 중 2020.10.26 신혜원 22490
기업형 슈퍼마켓 ‘SSM’는 소비자에겐 편리를, 자영업자들에겐 편취로 file 2017.07.22 김나현 22490
방치하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1 file 2016.08.22 박지혜 22485
<죽이는 화학> 애거서 크리스티는 어떤 독약을 사용했을까 1 file 2019.02.27 양지윤 22479
첫 '남녀부 분리 운영'의 V-리그, 무엇이 달라졌을까 1 file 2018.11.12 김하은 22479
무더운 날씨 속 과거 '석탄' file 2016.08.25 김민지 22475
9월 28일~30일, '제17회 모형 태양광 자동차 경주 대회' 개최 ··· 총 167팀 참여 1 file 2017.10.09 이정수 22469
도움이 필요할 땐 이곳으로-한국소비자원 file 2016.11.18 김나림 22467
나무 뿌리의 습격 1 file 2017.02.28 최지민 22466
환경을 다시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 '서울환경영화제' 1 file 2018.06.11 진현용 22465
서울 종로 '중앙버스전용차로제(BRT)' 시행 반년, 현장에 가다 file 2018.08.03 이선철 22464
2016년 트렌드, 정교한 감각과 평범함의 향연 file 2016.05.22 한세빈 22462
김해시 교직원 친선 배구 대회 구산중학교 우승! 1 file 2018.06.12 최아령 22460
코레일이 운행하는 부산 동해선(동해 남부선) 토큰용 승차권의 슬픈 사연. 2 file 2017.02.24 김선태 22458
언론 · 방송인을 꿈꾸는 학생들이 모였다! '무등일보 - 기자와 함께하는 토론캠프' file 2016.07.25 문수연 22449
내가 이러려고 목숨바쳐 조국 독립 외쳤나 자괴감들고 괴로워 file 2016.11.15 장서윤 22448
우리의 여가시간, 무엇으로 보내고 있을까? 2 file 2016.03.19 신경민 22448
갈 곳 잃은 학생인권, 그 방향을 묻는다 1 file 2017.07.25 안옥주 22444
맑고 높은 하늘 아래, 하늘공원 억새축제 2 file 2016.10.24 황지연 22440
'자살', '살자' 1 file 2016.08.25 최호진 22438
별(別)의 별(Star) 세계로 가봅시다~ file 2017.10.18 오지석 22437
전주의 숨은 명소, 자만,옥류 벽화마을 11 file 2017.02.11 방상희 22425
풍성한 거리예술축제 '2019 목포 세계마당 페스티벌' 4 file 2019.10.02 조햇살 22417
키움 히어로즈, 플라스틱(비닐) 응원봉 대신 이것을...? file 2021.07.19 정윤선 22415
한국중등축구연맹회장배 겸 경상북도지사배 국제축구대회 성료. 유소년의 미래를 여는 기회 file 2019.10.10 이지훈 22413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장소, 풋볼 팬타지움 1 file 2018.10.08 성진화 22413
유엔 창설 75주년, 우리가 원하는 미래, 우리가 필요로 하는 유엔 1 2020.11.25 박성재 22412
청년 실업 대란 속 일본과 한국의 프리터족 file 2018.08.08 이승철 22412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을 위한 춘천 청소년들의 '날갯짓' 4 file 2017.10.19 박예진 22411
중국의 모바일 기기의 확산이 바꾸어 놓은 중국의 독특한 소비문화 1 file 2017.06.28 박태림 22408
수상한 거리에 나타난 음악가들 file 2019.05.22 김현원 22404
석오 이동녕 선생, 그 발길을 따라서 file 2018.11.21 김단아 2240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