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임기자의 매3문: NCT DREAM 의 마지막 첫사랑 뮤직비디오 논란

by 4기임정연기자 posted Feb 26, 2017 Views 20937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2017-02-10-11-15-15.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임정연기자]


국내 최대 엔터테인먼트 회사 SM엔터테인먼트의 신인 보이그룹, "NCT"의 유닛그룹  NCT DREAM 의 뮤직비디오가 팬들과 대중 사이에서 큰 비난을 받고 있다. 풋풋한 10대들로 구성된, 평균 연령 만 16세의 NCT DREAM의 뮤직비디오 속 소년들의 첫사랑의 대상은 '여교사'이기 때문이다. 위 영상에 등장하는 여교사는 몸매가 강조되는 옷을 입고 남학생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으며 등장한다. 여교사는 아무런 표정도 짓지 않은 채, 단지 남학생들의 시선을 받는 대상으로만 그려지며 교사의 직분인 가르치는 일은 전혀 표현되지 않는다. 이뿐만 아니라 남학생들은 여교사의 핑크빛 립스틱이 묻은 컵을 가지기 위해 쟁탈전을 벌이는 등, 소년들의 순수한 첫사랑으로 보기에는 불편한 점이 많다. 실제 여성교사의 성적대상화에 대한 피해가 존재하며, 여성에게 일상적으로 일어나는 '성애화'를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전 세계인이 보는 매체를 통해서 포르노적으로 재생산한 영상에 대한 수정과 피드백 없이 일관하는 SM엔터테인먼트의 태도는 많은 누리꾼들의 비난을 받고 있다. '마지막 첫사랑' 뮤직비디오는 남성 청소년에 의한 여성교사의 노동환경 위협을 영상의 소재로써 사용하며 희화화하며, 교사의 역할을 왜곡하는 장면을 보여주며, 그 심각성을 인식하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여성과 관련된 범죄가 이슈가 되고 있고 여권의식 또한 성장하여 많은 변화를 겪는 와중에 이런 논란의 여지가 있는 뮤직비디오를 게시한 SM엔터테인먼트는 사회적 파장과 주요 소비계층인 10대에 대한 영향력을 고려하지 않은 행동으로 보이며, 앞으로 더욱 신중한 컨텐츠 제작을 통하여 K-POP과 우리나라의 대중문화의 질을 높이는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4기 임정연 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4기박미소기자 2017.03.01 15:43
    nct를 루키즈 때부터 좋아해 온 사람으로서, sm엔터를, sm의 가수들을 좋아해 온 사람으로서 이번 일이 많이 실망스러워요. 항상 이런 일이 발생해도 해명은 할 기미도 보이지 않는 sm을 보며 이제는 피드백이 나올 거라는 생각도 하지 않게 되는 것 같아요. 많은 팬들이. 임정연 기자님 말씀처럼 sm엔터테인먼트가 더욱 신중히 컨텐츠들을 제작하여 우리나라 대중 문화의 질을 높이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기사 정말 감사해요. :-)
  • ?
    4기임정연기자 2017.03.18 10:39
    저랑 같은 생각이시네요! 이번일 뿐만아니라 여러일로 Sm에 많은 실망을 하게 되는 것 같아요 ㅠ
  • ?
    4기정유진기자 2017.03.01 23:48
    이 기사를 읽고 일단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3대 기획사 중 하나인 SM엔터테인먼트에 실망감이 들었던 것 같습니다. 앞으로는 좀 더 신경써서 많은 기획사들이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문화를 형성하게 되면 좋겠네요.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 ?
    4기조묘희기자 2017.03.02 00:24
    이 뮤직비디오를 봤었는데 이런식으로 생각해보지는 못했었던거 같아요!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1376302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1390814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812432
서울대에서 직접 실험하자 1 2017.07.04 정예림 17820
RESPECTIVE MOVE; 비선수 출신의 지도자를 향한 노력 file 2020.02.03 이지훈 17819
영화 <1987>, 오늘날을 사는 우리에게 전하는 묵직한 메시지 2 file 2018.01.22 박우빈 17818
'감독' 없는 인천, 울산과의 경기에서 1대 1 극적의 무승부를 이루다 file 2018.05.31 김도윤 17817
한사랑마을에 따뜻한 손길을... file 2017.05.17 전인하 17817
2월 20일, 무명의 기념일에서 유명의 기념일로 4 file 2017.02.20 조수민 17815
장애인가족 복지국가를 향하여, 제33회 ‘전국장애인부모대회’ file 2017.09.20 윤민지 17813
2018 평창올림픽을 되돌아보다 2018.03.26 김화랑 17812
도자의 꿈, 문화를 빚다. 2017.05.24 홍선의 17811
제32회 새얼백일장 1 file 2017.04.26 이다은 17810
덕수궁 국립현대미술관서 열린 '장욱진 회고전'에 가다 file 2023.11.30 정서영 17809
아쉬움이 남지만 화려했던 2018 전주 국제영화제 1 file 2018.05.21 안혜민 17808
10월 25일은 독도의 날... 제 4회 경상남도 독도사랑 골든벨 퀴즈대회 열려 file 2017.10.30 이영혁 17804
밖에 못 나가는 지금, 책으로 여행 떠나기 2 file 2020.04.22 송준휘 17798
역사가 숨쉬는 나라, 대만 3 2017.11.22 서수민 17797
사회의 변화, 무조건 좋은 것인가? file 2017.07.21 김다희 17797
정월 대보름과 발렌타인 데이 10 file 2017.02.17 장서윤 17797
'케이뱅크'의 등장 file 2017.04.04 양호중 17795
그 달콤함의 유혹 6 file 2017.04.22 장서윤 17794
코로나19가 가져다준 ‘안방 관극,’ 뮤지컬 생중계 1 file 2020.05.02 송다연 17790
전국은 지금 빙판주의보 1 file 2018.02.20 서효정 17789
화담 숲, 다녀오셨나요? 3 file 2017.05.20 장지민 17789
다같이 즐겨보자! 서울 아리랑 페스티벌 1 2017.10.19 오윤서 17785
'할 수 있다'가 전부야? file 2017.05.24 하은지 17785
MBN Y 포럼, 여러분은 아직 ‘~ing'입니다. file 2017.02.27 김현재 17785
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 생중계 아이돌 팬미팅 1 file 2020.09.14 최다인 17777
남녀 모두가 좋아하는 달고나 커피 file 2020.03.26 윤예솔 17775
당신의 아이돌에게 투표하라, 프로듀스 101 시즌2 file 2017.05.24 최다인 17770
유명 모델 켄달 제너의 테킬라 브랜드 Drink 818의 양면성 file 2021.12.20 강려원 17767
학교 종이 땡땡땡 2 file 2018.03.01 김다연 17765
한 사회참여 동아리를 만나다 file 2017.09.26 임규빈 17762
충청북도선거관리위원회와 함께하는 <신한은행 2017-2018 여자프로농구> 1 file 2018.02.09 허기범 17760
대한 독립의 함성, 부산 동구에서 울려 퍼지다 file 2017.03.05 유승빈 17759
지금 다시, 헌법 - 민주시민의 필독서 1 file 2017.02.19 홍도현 17759
네이버 디자이너 윈도, 패션의 세계로... file 2017.07.26 성유진 17755
2017년 로마이에 연례 아트 페어: 30주년의 축제 file 2017.06.07 이민정 17755
[MBN Y 포럼] “내 사전에 불가능은 없다” “불가능에 대한 도전만큼 즐거운 일은 없다” 3 file 2017.02.14 전은지 17749
8월 14일, 위안부 할머니들을 기억하다 4 file 2017.08.24 고다현 17743
"친구들이 저를 어떻게 생각할지 걱정돼요..." 6 file 2017.03.04 신예진 17742
블락비와 함께한 "BEEUTIFUL" 했던 3시간 4 file 2017.02.20 박하연 17738
101명에 대한 사랑은 무엇일까 file 2017.07.23 하은지 17735
화상으로 토론하다, 대한민국 독서 토론 논술대회 2 file 2020.08.31 김수임 17733
백화점의 유혹, 이 모든 것이 상술? 7 file 2017.02.21 이종은 17729
영덕군, 어린이 대축제 개최! 2018.05.16 김성백 17727
공공의 적, 미세먼지 1 file 2017.05.25 고아연 17727
코로나19 시대의 슬기로운 독서 생활, 전자 도서관 1 file 2020.03.30 박민아 17726
여기는 노원구, 아름다운 등불이 모인 곳 file 2017.05.20 박승연 17724
청소년이 직접 만드는 사회, 청소년운영위원회 3 file 2017.05.14 고은빈 17722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68 69 70 71 72 73 74 75 76 77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