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믿을 수 없는 사학재단의 끊임없는 비리 - 성신여대 심화진 총장 법정 구속되다

by 4기정선우기자 posted Feb 24, 2017 Views 19166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성신초, 성신여중, 성신여고, 성신여대의 학교법인 사학재단, 학교법인 성신학원(설립자 리숙종 선생)의 외손녀인 현 성신여대 심화진 총장이 법정 구속되었다.

서울북부지법 형사 7단독 오원찬 판사는 8일 업무상 횡령 및 사립학교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심 총장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오 판사는 "심 총장은 범행을 주도했고 학교 규모에 비해 거액의 교비를 개인의 운영권 강화를 위해 사용했다"며 "진지한 반성이 필요하고 사립학교의 교비 회계사용에 대한 경종의 필요성도 있다는 점을 고려했다"고 지적했다.
오 판사는 "개인 과오로 생긴 형사 사건 비용은 학교 교육에 필요한 직접 경비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법리와 심 총장이 실행한 세무 처리 방식 등을 살펴볼 때 교육부와 사학재단, 교수와 법무법인 자문을 거쳤더라도 혐의가 인정된다"고 밝혔다.
심 총장은 지난 2013년 2월부터 2015년 2월까지 26차례에 걸쳐 교비 3억 7840만원을 학교 법인과 개인의 운영권 강화를 위해 사용했다"며 "진지한 반성이 필요하고 사립학교의 교비 회계 사용에 대한 경종의 필요성도 있다는 점을 고려했다"고 지적했다.
오 판사는 "개인 과오로 생긴 형사 사건 비용은 학교 교육에 필요한 직접 경비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법리와 심 총장이 실행한 세무 처리 방식 등을 살펴볼 때 교육부와 사학재단, 교수와 법무법인 자문을 거쳤더라도 혐의가 인정된다"고 밝혔다.
심 총장은 지난 2013년 2월부터 2015년 2월까지 26차례에 걸쳐 교비 3억 7840만 원을 학교 법인과 개인의 법률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변호사 비용, 노무사 위임료 등으로 지출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사립학교법에 따르면 교비 예산은 학교 교육에 직접 필요한 경비로만 쓰일 수 있다.
성신여대 총학생회와 교수회, 총동창회 등은 교육과 무관한 소송비 등에 교비를 유용했다는 이유로 심 총장을 2015년 5월 검찰에 고발했다. 서울북부지검 형사 1부(부장검사 노정환)는 수사를 진행한 뒤 지난해 1월 심 총장을 업무상 횡령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성신여대 학생들은 재판 과정을 지켜보면서 심 총장의 비리를 규탄하고 사퇴를 촉구했다.

학생들은 지난해 11월 8일 학생총회를 열고 심 총장의 퇴임을 결의했다. 이어 심 총장의 처벌을 촉구하는 취지의 2100명 서명서와 총회 의결 내용을 재판부에 탄원으로 제출했다. 하지만 그때도 심 총장은 전혀 반성의 기미를 보이지 않으며, 총학생회 간부 4명을 35~40일 정학 처분을 내리기까지 하였다. 그리고 심 총장은 2월 8일, 학생들이 바라던 바대로 법정 구속되었다.Screenshot_2017-02-24-12-59-09.png

[이미지 제공 = 성신여대 제 32대 중앙운영위원회, 저작권자로부터 이미지 사용 허락을 받음]


이 나라 대한민국에는 너무나도 많은 비리가 하루가 멀다 하고 일어난다. 비리는 그 규모가 매우 작다고 하더라도, 절대 그냥 넘어가서는 안된다. 확실히 화근을 자르고 재발을 막아야 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 = 4기 정선우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4기신지원기자 2017.02.24 16:10
    요즘 이러한 비리사건들이 너무 많이 일어나고 있네요. 이런 비리들이 사라지는 대한민국이 되면 얼마나 좋을까요?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614966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779549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994910
“Return to MAX” 2021.01.22 이혁재 11561
베트남은 지금 '박항서 감독'에 빠졌다 2018.12.26 김민우 11563
해양 쓰레기 증가, 바다도 아프다 2020.09.28 이수미 11563
우리 모두 잊지 말아요... 8월 14일 그 날을... 4 file 2017.08.23 김채현 11565
'경기도 청소년 교통비 지원', 작지만 큰 배려 1 file 2020.07.27 이도현 11566
문재인 정부 15일, 야 4당의 자세는? file 2017.05.23 박찬웅 11572
문 대통령이 밝힌 기해년의 목표는 무엇인가 file 2019.01.08 권나영 11575
의대생 증원에 따른 파업과 약대 학부전환, 입시에 '나비효과' 줄까? 1 file 2020.08.21 차준우 11577
문재인 대통령의 유럽 순방, 무슨 성과가 있는가 2018.10.23 고아름 11579
2년만에 진행된 남북 고위급 회담 file 2018.01.12 정성욱 11580
대구시민의 관심이 집중된 신청사 건립, 대체 무엇일까? 1 file 2019.05.29 김민정 11580
보톡스-독을 치료로, 치료를 미용으로 4 file 2018.08.24 여다은 11581
태영호 - 3층 서기실의 암호 1 file 2018.11.27 홍도현 11588
투표하는 고3, 무엇이 필요한가?: 범람하는 가짜 뉴스의 인포데믹과 청소년 시민 교육의 필요성 file 2020.03.30 황누리 11590
文정부의 인사, 聞인가 問인가 2017.07.09 김세현 11618
김치와 한복에 이어 BTS까지 지적한 중국 file 2021.03.05 박수영 11621
정부, ‘중국인 입국 금지'에 대한 견해를 밝히다 file 2020.03.02 전아린 11626
미세 먼지, 정말 우리나라의 탓은 없을까? 1 file 2018.07.11 김서영 11627
1년째 계속되는 산불, 결국 뿌린 대로 거두는 일? 1 2020.10.29 김하영 11640
미투 운동의 양면성 file 2018.11.01 이민아 11641
닌텐도 스위치의 가격 폭등 file 2020.05.27 백진이 11641
새로운 형태의 자산 가치 상승, 현대 사회가 가지는 또 하나의 숙제 file 2021.05.26 한형준 11642
세월호 인양작업... 또 다시 지연 2017.03.21 황서영 11644
스쿨존, 과연 정말 안전할까? 2020.06.29 이수미 11647
김치가 중국에서 만든 거라고? 1 file 2020.12.30 김자영 11651
정시 확대, 조국이 쏘아올린 작은 공 2019.11.11 정혜원 11654
대선 전 마지막 TV 토론, 코로나19 대응 관련 주제로 팽팽히 맞선 트럼프-바이든 file 2020.10.27 박수영 11656
111년만의 기록적인 폭염, 에너지 빈곤층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 2 file 2018.08.21 박상정 11659
IT 기술의 발달과 개인 정보 보호의 중요성 file 2021.01.27 류현우 11667
사라져가는 프랑스의 엘리트주의 file 2021.04.26 김소미 11668
미-중 무역전쟁의 시초 file 2019.10.31 김효정 11670
문 대통령 경제사회노동위원회를 만나다 file 2018.11.28 이진우 11675
유행처럼 퍼지는 우울, 무기력....혹시 ‘코로나 블루’ 아니야? file 2020.04.27 정예진 11676
심각한 경제위기에 직면한 일본.. 이대로 선진국 반열에서 탈락하나? file 2022.02.08 이성훈 11679
홍준표 32% 윤석열 25% ‘무야홍’ 실현되나 야권 대선주자 선호도 1위 역전한 洪 file 2021.09.16 이도형 11682
푸른나무재단, '마음 톡톡 페스티벌'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 실시 file 2022.06.02 이지원 11683
최악의 폭염, 얼마 남지 않은 골든타임 1 file 2019.01.29 김사랑 11686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국민들에게 희로애락을 안겨주다. 2 file 2018.03.06 최다영 11687
코로나19의 분야별 피해 현황과 그 해결책은? file 2020.03.02 전지영 11688
일본과의 전쟁 그에 맞선 대한민국 file 2019.09.25 박채리 11689
일상 속의 과학기술, 한국의 코로나19 진단키트 속에? 2 file 2020.04.22 서수민 11693
북미정상회담 결과에 미소짓는 시진핑 file 2018.06.18 박현규 11695
탄화규소 전력반도체 웨이퍼의 대량 도핑 기술 개발... 대량생산 원천기술 확보 file 2022.02.28 한건호 11695
브렉시트 투표 후 1년 반, 어디까지 왔나? 2 file 2018.01.29 신유진 11697
북한의 연이은 도발 1 2019.08.26 윤대호 11698
사법부, 잇따른 영장기각 file 2018.11.07 박상준 11703
이 게시물은 블라인드 처리된 게시물입니다. 2017.08.29 이유한 11705
소년법 과연 폐지될 것인가? file 2017.09.27 조희경 11712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7 8 9 10 11 12 13 14 15 16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