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전통시장의 몰락, 이대로 괜찮은가?

by 4기황은성기자 posted Feb 24, 2017 Views 16699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KakaoTalk_20170224_024542248.jpg


KakaoTalk_20170224_024541480.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황은성기자]


경상북도 예천의 한 시장, 거리는 한산하기만 하다. 주변 마트들과 여러 편의시설, 또는 주차공간 때문에 전통시장을 찾는 사람들의 발길이 줄어들고 있다. 많은 인심으로 덤을 준다거나, 가격을 낮춰주는 등의 인심이 있는 전통시장보다 주차가 편하고 물건들이 하나로 모여져 물건을 편하게 담을 수 있고, 그 뒤 카드 한 장만 내밀면 구매가 완료되는 마트나 편의점 등으로 사람들은 가게 된다. 편리함을 추구하는 현대인들의 심리 때문이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久 시장경영진흥원)에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2009년 '온누리상품권' 을 만들었다. 대구시의 경우 매출이 170억이 넘는 등 두드러진 효과를 봐서 전통시장의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고 하지만, 인천시의 경우 갈수록 경기 침체로 인해 온누리상품권의 유통이 줄어들면서 전통시장 상인들의 하소연이 늘고 있다. 이 또한 많은 사람들을 전통시장으로 끌고 전통시장이 활성화되기에는 미약한 것으로 보인다.


경상북도 예천의 경우, 5일장을 여는데 장날에는 장날이 아닌 날보다는 더 사람이 많긴 하지만, 장날이라고 예전 같은 '시장통'의 경우는 찾기 힘들다. 깎아달라고 하면 조금씩 깎아 주고, 구경만 했는데 먹어 보라며 보채시는 시장 상인들의 푸근한 인심과 예전부터 이어져 온 전통이 살아있는 전통시장. 편함을 추구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지만, 우리 예전의 전통과 문화가 사라질 수도 있는 상황이다. 전통시장의 거리는 예전과 달리 공허함만이 남는다. 우리의 전통을 위해 가끔씩은 전통시장에 들러보는 것은 어떨까, 상인 분들의 환한 미소가 기다리고 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4기 황은성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612017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776468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991735
국정교과서 최종본 공개... 반응은 여전히 '싸늘' file 2017.02.02 유근탁 18020
국정교과서, 누구를 위한 역사 통합인가 7 2017.03.02 방예진 16799
국정교과서, 앞으로의 운명은? 2 file 2017.03.27 유희은 12757
국정교과서;무엇이 문제인가? 9 file 2017.01.23 정주연 20668
국제 금값 2천 달러 돌파…연일 고공행진 이어가는 금값 file 2020.08.06 이민기 19534
국제사회의 흐름에 발맞춘 한국의 '스마트시티' file 2018.11.20 함혜원 12195
국제우주정거장의 민영화 file 2019.07.15 이민재 15554
국제유가 WTI 2.9% 상승, 그 원인과 영향 4 2016.02.26 송채연 25956
국회의원 체포 동의안. 방탄국회 만드나 2 file 2018.05.31 함현지 12506
국회의원 총선 D-56 ... 선거구 획정 아직도? 13 file 2016.02.17 이예린 27299
권리는 없고 의무만 가득한 ‘19금’선거권 4 file 2017.02.05 최은희 21910
권리와 자유를 지키는 홍콩의 목소리 1 file 2019.09.30 김하민 16844
권선택 대전 시장, 시장직 상실. 대전 지하철 2호선은 어디로? 2017.11.21 한훤 14410
그 시절 빼앗긴 행복, 아직도 그들의 상처는 깊어간다. file 2017.08.28 박민수 12925
그가 받아야 할 말을, 왜 그가 던지는가 2 file 2017.08.17 김민국 12894
그것이 알고 싶다, 텔레그램 n번방 file 2020.03.26 오경언 12703
그날을 기억하다 file 2020.05.21 최유림 9392
그날의 기억 잊혀도 되는 걸까? 5 file 2018.04.20 강동준 14012
그늘막 쉼터, 호응 얻고 있지만 아쉬움도 남아... 5 file 2017.08.08 박현규 14791
그들은 왜 우리에게 선거권을 안줄까요?···만 18세 선거권 가능성 기대 21 file 2017.01.11 박민선 25086
그람 염색, 세균을 눈으로 직접 확인해보자 file 2019.06.12 양지윤 32003
그리는 상표, 로고는 왜 필요할까? file 2019.03.26 모유진 12213
그립고 그리운 세 번째 봄, 세월호 기억식 열려 file 2017.04.25 소지인 13381
그야말로 혼용무도 삼권분립은 어디로? 6 file 2016.02.27 이민구 16916
그해 봄은 뜨거웠네 2 file 2018.05.23 최시원 12404
근로자의날, 일제식 표현이라고? 2 file 2016.03.25 김윤지 18685
글로벌 여성 인권대사 2기, 그 화려한 막을 내리다 15 file 2016.02.10 이유수 22239
금리 인상의 양면성 2017.12.13 원종혁 13283
기내난동은 이제 그만! 항공보안법 개정안 발의 3 file 2017.02.19 이나희 18558
기다리던 탄핵 봄이 다가오고 있다. 1 file 2017.03.12 김윤정 12798
기대와 우려속···안철수 전 대표의 '5-5-2 학제 개편안' 2 file 2017.02.19 김정모 18616
기록적인 폭염속에..정부 누진제 개편안 발표 2018.09.03 신유빈 11341
기무사 계엄 “실행” 계획, 국외자의 ‘반란’ file 2018.07.27 김지민 12383
기상이변, 넌 어디서왔니! 4 file 2016.09.01 김나림 16425
기상이변이라는 충격을 안긴 엘니뇨 4 file 2016.02.23 송윤아 19312
기세가 무서운 외식비용 원인은? 2 file 2017.02.19 김화랑 17444
기싸움 중인 제주도와 도의회, 정책협의회 개최 2017.09.12 강승필 13187
기아자동차 스팅어, 시승차 화재에 이어서 고객 출고차량 엔진 과열로 차량교체.. file 2017.07.19 김홍렬 16747
기아차 노조 통상임금 소송 승소, 기대와 우려 사이 file 2017.10.09 원종혁 13745
기아차 노조 통상임금 소송 승소, 기대와 우려 사이 file 2017.10.10 원종혁 12500
기아차, 미국서 비행청소년 범죄 놀이에 악용돼 file 2023.05.11 오다연 7751
기억해야 할 소녀들 file 2018.12.26 강이슬 12186
기억해야할 4월 13일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일 3 2017.04.10 고선영 14592
기업의 물적분할, 이대로 괜찮은가? file 2022.01.24 류민성 11844
기획보도-탄핵 소추부터 파면까지 1. 대통령 박근혜 탄핵 소추안 1부 2 file 2017.03.27 선종민 15070
기후변화 때문에 지구가 위험하다고 생각하십니까? file 2020.03.03 조윤혜 12445
길거리 흡연, 그만 하세요! file 2019.05.27 유재훈 15961
김복동 할머니 별세, 위안부 문제의 현주소는? file 2019.02.26 박은서 11857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