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김밥 집에 김밥의 종류가 많은 이유

by 4기현소연기자 posted Feb 23, 2017 Views 2189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동네 김밥 집에 가면 메뉴 판에 다양한 메뉴들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참치 김밥, 새우 김밥, 돈가스 김밥, 야채 김밥 등 다양한 김밥들이 적게는 3~4, 많게는 10종류도 넘는다.


0c5fe613d5061f985b946fffd12b337f[1].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현소연기자]


그 중에서 기자 본인은 돈가스 김밥을 직접 주문해서 먹어 보았다.

김밥 안에는 밥과 계란, 피클, 돈가스가 들어간다.


KakaoTalk_20170120_210753718.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현소연기자]



보통 일반인들은 가장 싼 김밥과 1000원 차이가 나는 돈가스 김밥에 들어가는 돈가스 재료 때문에 가격이 오른 것이라고 생각한다.


 과연 그 이유 때문만 일까?

물론 돈가스가 들어가 가격이 오른 것은 맞으나, 김밥 안에 들어가는 돈가스 가격은 1000원도 하지 않는다.


그래서 본 기자는 이를 직접 확인해 보기 위해 대형 H 마트에 가서 돈가스 가격을 보았다.


KakaoTalk_20170120_210831232.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현소연]


6개가 들어있는 돈가스가 2800원이다.

개당 약 450원 정도라는 것이다.


그러나 실제로 직접 생산공장에서 들여온다면 이보다 더 싸다. 그렇다면 개당 가격이 100~200원일 것이고 소비자는 이러한 사실에도 불구하고 1000원을 더 지불하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돈가스 김밥을 만드는데 드는 비용이 100~200원인데 1000원이 비싼 것은 소비자 잉여 (소비자 잉여: 소비자의 지불용의에서 실제 지불한 금액을 뺀 나머지) 극대를 통해 생산자 잉여 (생산자 잉여: 생산자가 소비자에게 받은 금액에서 생산 비용을 제외한 이득) 를 극대화한 것이다.


김밥의 종류가 많은 이유는 바로 이 때문이다.


김밥 가격에 개의치 않는 사람들은 돈을 더 지불하더라도 자신이 원하는 조금 더 비싼 김밥을 살 용의가 있고 그렇지 않은 사람들은 가장 싼 김밥을 삼으로써 생산자는 두 명의 소비자의 지갑을 열게 하여 이득을 보게 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경제부=현소연 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4기최진혜기자 2017.02.27 13:59
    오 이렇게 일상적인 소재로도 기사가 될 수 있다니요 무척이나 흥미롭네용
  • ?
    4기박세은기자 2017.03.18 23:03
    저는 새우튀김김밥을 좋아하는 데요. 저희 집앞에있는 김밥 집에서 새우튀김 김밥은 4000원이나 합니다. 그래서 저는 주로 포기를하고 1500원짜리 주먹밥을 먹는데요. 현실적으로 생각하면 기자님의 분석이 매우 맞는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정말 비싸다고만 생각했지 이렇게 직접 따져본 적은 없는데 좋은 기사 너무 잘 읽고 갑니다!! 앞으로 돈이 남아도 비싼 김밥은 먹지 않겠어요!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1371654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1386157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807672
만해 한용운의 혼을 담다, 전국만해백일장 3 file 2017.03.03 오시연 17301
학생을 시민으로, 학교를 시민사회로! file 2017.03.03 김미현 15560
아~ 3.1절 서대문형무소를 태극기로 물들이다! 1 file 2017.03.03 김지민 20488
제6회 어린 연어 보내기 생태체험 행사 1 2017.03.02 정승훈 19230
[서대문, 1919 그날의 함성! 2017] file 2017.03.02 이서은 16643
소아암 환아들에게 자신감을 기부해주세요. 7 file 2017.03.02 박미소 21061
눈부신 발전, 그 뒤편의 아픔을 추억하다…일본 고베 항 지진 피해 메모리얼 파크 1 file 2017.03.02 조지원 24906
이색 도서관, 의정부 과학도서관을 소개합니다. 6 file 2017.03.01 임성은 19286
3·1절 맞아 대형태극기 게양... 대한독립만세 외치자! 12 file 2017.03.01 조묘희 19675
'포켓몬 고'안전불감증, 이대로 괜찮은가 7 file 2017.03.01 성유진 19209
즐기세요! 도전하세요! 상상하세요! 꿈을 펼치세요! 3 file 2017.03.01 유림 17574
책나눔터가 뭔지 알아? 4 file 2017.03.01 김경민 18607
"날자! 날자! 더 높이" 광주아동복지협회, 아동 문화예술 축제 열어 2 file 2017.03.01 이서현 19993
부산광역시 동래구, 온 세상에 '대한 독립 만세'를 외치다! 1 file 2017.03.01 이윤희 22955
조선의 그린벨트, 성저십리 2 file 2017.03.01 최지민 22058
대한민국, 4차 산업혁명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2 file 2017.03.01 박효주 18673
시대의 어둠 속 작은 ‘등불’이 되었던 저항시인, 윤동주 2 file 2017.03.01 최은희 19494
'그루밍족' 이어 등장한 '남성 뷰티 유튜버', 앞으로의 활약 기대돼… 4 file 2017.02.28 박서연 21293
나무 뿌리의 습격 1 file 2017.02.28 최지민 22401
조선 최고의 식목왕, 정조 4 file 2017.02.28 최지민 18274
빅이슈, 당신이 읽는 순간 세상이 바뀝니다 4 file 2017.02.28 곽지현 20313
전국학생 나라사랑 토론대회: 청소년이 말하는 한국 file 2017.02.28 최지민 24942
학생을 위한 정책, 학생으로부터의 정책 1 file 2017.02.28 유성훈 17657
길었던 겨울 지나 봄 맞은 인공지능, 한국은 아직도 영하 5도 file 2017.02.28 장영욱 31871
두 마리 토끼 잡는 에너지 충전소 file 2017.02.28 최지민 21154
강남역 한복판에 떠오른 'GT 타워 아이스링크' 1 file 2017.02.28 송초롱 25294
연세대, 제 7회 KSCY 성공적인 개최 6 file 2017.02.28 최서진 17493
비트코인, 편리함 뒤에 가려진 진실 1 file 2017.02.28 이수빈 18760
여행에 빠지다. 일본 1 file 2017.02.28 이다봄 21075
환경운동연합 <350 캠페인> file 2017.02.28 양정윤 20046
크라우드 펀딩으로 미래 산업을 이끌다 file 2017.02.28 정세호 24026
'첨성대·동궁과 월지' 등 경주 문화유적지,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 file 2017.02.28 박지홍 29470
다양한 분야의 원서로 즐거운 영어 학습이 가능한 곳 ! ' 영어특성화도서관 '을 아시나요? file 2017.02.28 김채원 21555
2017 경향하우징페어 In 킨텍스 file 2017.02.27 장지민 20388
설날 물가 상승, 여러분의 지갑은 안녕하셨습니까? 2017.02.27 임촌 16582
영화, 부천시 소향관에서 무료로 보세요. 1 file 2017.02.27 어지원 18636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을 통해 본 한국 쇼트트랙의 성과와 과제 file 2017.02.27 김혜리 20809
MBN Y 포럼, 여러분은 아직 ‘~ing'입니다. file 2017.02.27 김현재 17735
즐라탄, 맨유를 EFL컵 정상에 올려놓다 file 2017.02.27 최민규 20624
성추문의 케이시 애플렉, 우리는 그저 그를 축하해야 하는가? 1 file 2017.02.27 한지나 18215
딸기와 함께 봄의 입구를 걷다! file 2017.02.27 전예인 16186
신사임당, 그녀는 누구인가 1 file 2017.02.27 박혜민 19268
논란과 화제의 중심. Mnet '고등래퍼' 4 file 2017.02.27 최진혜 28951
살기 좋은 과천의 기자단, 과천시 소셜시민기자단 간담회 file 2017.02.27 이연진 16271
[MBN Y FORUM 2017] 우리의 사전에 더 이상 '불가능'이란 없어졌다. file 2017.02.27 김민준 17457
드림스프링스, 청소년의 꿈을 응원합니다! 1 file 2017.02.27 김보경 552492
근현대 민족의 수난과 아픔을... 서대문형무소역사관 9 file 2017.02.26 이동준 16782
희망을 파는 그들, 꿈다리 컴퍼니. 4 file 2017.02.26 박환희 20604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73 74 75 76 77 78 79 80 81 82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