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글로벌 리더의 시작, 고려대학교 주최 모의 유엔 대회 KMUN 열려

by 4기김성미기자(국제부) posted Feb 25, 2017 Views 20866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지난 1월 17일부터 20일까지 고려대학교에서 주최하는 모의유엔; KMUN (Korea Model United Nations)이 개최되었다.
모의 유엔(MUN)은 Model United Nations의 약자이다. 약자 풀이 그대로 유엔에서 공식적으로 열리는 회의들을 모의로 회의 하는 활동이다. 최근 많은 대학들뿐만 아니라 여러 단체에서 개최하고 있고, 영어에 관심이 많은 학생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인촌기념관.jpg

(개회식이 열린 고려대학교 인촌기념관)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김성미기자]




회의는 하루에 약 7시간 정도 진행된다. 긴 회의 시간이지만 최선을 다해 집중하는 학생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또한 긴 회의 시간 중간마다 간식시간도 부여되어 학생들은 잠시나마 서로 담소를 나눌 수 있었다. 그리고 하루마다 나오는 KMUN 소식지를 통해 여러 위원회들의 회의 진행과정을 볼 수 있고, 참가 학생들의 인터뷰 또한 볼 수 있었다.

회의.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김성미기자]

잡지와 핸드북.jpg

(이미지 좌: KMUN 소식지, 우: 대사단 핸드북)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김성미기자]



이번 해로 10번째를 맞이한 KMUN은 회의뿐만 아니라 다트를 통해 경품을 획득할 수 있는 Raffle,
상대방에게 익명으로 하고 싶은 말을 쪽지로 전달할 수 있는 Secret Admirer,
사교 행사 (Soiree; 친목도모를 목적으로 한 모임, 게임과 음악으로 어우러짐. Crimson Banquet; 폐회식 만찬) 등 여러 이벤트들도 함께하여 더욱더 풍성했다.



3박 4일간의 긴 여정이 끝나고, 1월 20일 참여한 모두가 새로운 만남을 기약하는 폐회식을 가졌다.
참여한 학생들 중 우수한 대사들(Delegate) 몇 명을 선정해 Best Delegate 상을 수여하고 KMUN 사무총장의 멋진 폐회식 연설을 들을 수 있었다.

폐회식.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김성미기자]




이번 KMUN에 참여한 오성연(18) 학생은 " KMUN은 너무 재미있고 의미 있는 활동이지만 재미있는 만큼 힘들고 부담되는 부분이 많은 것 같았다. 그리고 MUN 참가 비용이 꽤 많이 들기 때문에 이런 혜택을 받는 사람들이 소수여서 가정형편이 어렵거나 사교육으로 영어를 배우지 못한 친구들이 참여할 수 없다는 점이 씁쓸했고 항상 소수에만 집중되어있는 우리나라의 교육 실태가 아쉽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승민(18) 학생은 " KMUN의 미래 총회 의장을 맡으면서 일단 첫 번째로, 우리 사회에서 미래에 일어날 수 있을 법한 문제들을 이야기해 보면서 미래 기성세대인 우리가 어떠한 노력을 해야 할지 대략의 틀을 짤 수 있었던 것 같다. 또한 의장 교육도 하면서 체계화된 교육 시스템, 그리고 지식이 정말 해박하신 다른 선배들도 만날 수 있어서 학교에서 배울 수 있는 것보다 더 넓은 폭의 외교적 지식을 얻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 처음 참가하는 친구들도 있어서 나도 가르쳐주면서 많은 것을 배우고, 더 넓은 시야로 이슈들을 바라볼 수 있게 되었다고 느꼈다."라는 말을 전했다.


또한 박성혜(18) 학생은 " 현 21세기에서 가장 중요시되는 것은 나라 간의 소통이라고 생각하고 이를 실현화시키는 최적의 방법이 외교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미래에 외교 관련 직업을 갖기 전에 미리 경험을 가져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여겨 이번 모의 유엔에 참여하게 되었고 나와 공통된 생각과 가치관을 가진 사람들과 담당 의제에 대해 각각 배정받은 국가의 입장을 세계 공용어인 영어를 사용해 펼쳐 감으로써 내 꿈에 대한 확장과 확신을 보유하게 된 것 같아 보람찼다." 라는 소감을 전했다.


전반적으로 MUN의 특성상 일정 수준의 영어가 필요한 것은 사실이다. 그리고 회의 진행 규칙들도 까다롭기 때문에 처음 참가한 사람들에게는 조금 힘든 경험이 될 수도 있다. 하지만 새로운 사람들을 알아가고 서로 소통한다는 것은 실로 말할 수 없는 큰 경험을 선사한다. 힘든 도전일 수 있는 MUN이지만 MUN이 끝나면 또 참여하고 싶은 마음이 드는 것, 그게 바로 MUN의 매력이다.

앞으로 더 발전할 MUN, 그리고 고려대학교 KMUN의 희망찬 미래를 기대해본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4기 김성미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4기이찬희기자 2017.02.25 23:02
    아 저도 이번 KMUN 모의유엔 참가하려고 했는데 아쉽네요. 이 기사를 보니 다음 대회에는 꼭 참가하고 싶네요. 좋은 기사 잘 읽었습니다~
  • ?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 모의 유엔은 꼭 참여하셔서 좋은 경험 얻으시길 바랄게요! :)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1375605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1390154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811681
세상을 따뜻하게 하고 싶다면, 착한기술! 4 2018.01.08 이유정 18440
배우들이 돋보이는 영화 '좋아해줘' 1 file 2018.01.03 정유정 22763
'아듀! 2017년' 양양 해맞이 축제 현장을 가다 4 file 2018.01.03 마준서 20072
제2회 서대문구 청소년연합축제 ‘청청(靑廳)' 개최 1 file 2017.12.26 안지수 20313
석유에서 문화로, '문화비축기지' 1 2017.12.26 안지수 23198
영화 '베테랑'과 '부당거래'는 다르듯 같다. file 2017.12.26 손종욱 25431
SNS로 유행하는 평창 롱패딩, 그 이유와 문제점은? file 2017.12.26 김진모 25115
Blooming their hooes with you, 희움을 아시나요? 1 file 2017.12.25 서수민 24445
서울신천초 모의창업팀, 고사리손으로 판매한 수익금 기부 file 2017.12.25 김서윤 20343
해피추석, 메리추석 어르신들과 함께해요! (인터뷰뉴스) file 2017.12.22 성승민 19293
영화 '범죄도시'에 등장하는 조선족, 그들은 누구인가? 3 file 2017.12.22 김민지 22091
많은 혜택을 누리시오! file 2017.12.22 김주은 17890
제 72주년 광복절, 광화문 광장과 세종문화회관에서 행사와 집회 열리다 file 2017.12.20 양륜관 21207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화, 19일 청주 고인쇄박물관·흥덕사지 봉송 file 2017.12.20 디지털이슈팀 18879
일상 속의 숨쉬는 역사, 김해 율하유적공원을 찾아가다. file 2017.12.18 최희수 22176
V-POP과 K-POP 2 file 2017.12.15 이도경 21755
평창 굿즈 열풍, 올림픽 성공적 개최의 신호탄일까? 2 file 2017.12.15 윤정민 19561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청소년 자살 예방 위한 ‘다 들어줄 개’ 캠페인 실시 file 2017.12.13 디지털이슈팀 21135
YG엔터테인먼트, 엔터테인먼트 꿈나무 위한 교육공간 ‘YGDP ZONE’ 오픈 1 file 2017.12.05 디지털이슈팀 22724
박상진 의사, 그는 누구인가 1 2017.12.04 김명빈 20816
동해안의 꽃, '강릉' 바다 보고 가드래요! 1 2017.12.04 박정민 24523
“담쟁이가 그린 세상”에 가다 1 file 2017.12.04 오태윤 20697
알고 보면 더 재밌는 뮤지컬 1 file 2017.12.04 석채아 21728
꽃처럼 활짝 핀 사랑, 꽃동네 당연지사 프로그램 2017.12.04 김지연 17953
과연 내가 살찌는 이유가 고기에게만 있을까? file 2017.12.04 유하늘 19169
저널리스트의 꿈을 꾸다 1 file 2017.12.04 김연주 20000
더민주 진선미 의원 “청소년들의 눈과 귀가 되는 기자단의 모습 기대” file 2017.12.01 디지털이슈팀 23001
유산균, 어떻게 먹어야 할까? 1 2017.12.01 오지원 33424
우리 그리고 세상을 위한 대회, 너희도 내년에 참가해봐! 2017.12.01 이유정 20364
증권 시장의 흐름을 파악하는 곳, 한국 거래소 file 2017.12.01 한채은 24336
놀 수 있는 몬스터, '스포츠 몬스터' 1 file 2017.11.30 이예준 29065
롯데리아의 새 모델, 대세 아이돌 그룹 워너원 발탁 3 file 2017.11.30 김다정 24674
두 번의 친선경기, 달라진 신태용호 1 file 2017.11.30 정재훈 18416
기쁨이 기쁨에게. 복지사들이 봉사자들에게 감사를 전하다. file 2017.11.30 여승헌 18150
빼빼로 데이는 마케팅 효자? 1 file 2017.11.28 이종은 17397
일하는 청년통장, 한 달에 10만 원을 모아 3년 안에 1000만 원으로! 1 file 2017.11.28 오경서 25304
최초의 유화 애니메이션, <러빙 빈센트> file 2017.11.28 신현민 408466
힐링이 필요해 2017.11.28 이지혜 19896
인천 연수구에서 첫 초·중생 영어 페스티벌 개최하다 file 2017.11.28 양륜관 22712
소통에 대한 우리들의 이야기 '온드림 스쿨' file 2017.11.27 여승헌 21973
"인정?" "어 인정~" 지금은 급식체 열풍 1 file 2017.11.27 이지우 23416
이미 지나간 시간은 되돌릴 수 없지만 환경위기 시간은 되돌릴 수 있습니다 2017.11.27 공혜은 26180
단순한 노동을 대신하는 로봇이 아닌, 배울 줄 아는 로봇 file 2017.11.27 장예진 18682
공감 있어 더 나은 세상, Better Together file 2017.11.27 이가빈 23250
신선함으로 무장한, 영화 배드 지니어스 file 2017.11.27 김다은 18965
KT, 다문화 여성들과 평창올림픽 성화봉송 file 2017.11.27 디지털이슈팀 19422
현대엘리베이터, 경기·충남·강원 중고생 23명에게 장학금 수여 file 2017.11.26 디지털이슈팀 20297
SK텔레콤, 페루 수이자(Suiza) 초등학교서 이동형 ICT 체험관 개관 file 2017.11.26 디지털이슈팀 23036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2 43 44 45 46 47 48 49 50 51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