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기대와 우려속···안철수 전 대표의 '5-5-2 학제 개편안'

by 4기김정모기자 posted Feb 19, 2017 Views 18639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는 이달 62월 임시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5-5-2 학제 개편안'을 선보였다. 그는 4차산업혁명 준비의 핵심은 교육이라고 강조하면서, 현행교육과정 체제를 허물고 4차산업혁명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5-5-2 학제 개편안유아교육 2-초등학교 5-중학교 5-진로탐색/직업학교 2으로 구성되어 시대가 요구하는 인재를 만들어야 한다는 기대와 함께 발표되었다. 그러나 이 개편안의 문제점은 없을까? 이 개편안이 실행된다면 어떤 문제를 초래할까?

 캡처.JPG

[이미지=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김정모기자]


#매우 민감한 입시제도의 변화···학부모 우려 상승?

- 학부모들은 현행 교육정책이나 대입정책이 조금이라도 변화를 하면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가에 대한 우려하는 모습을 항상 보인다. ‘5-5-2 학제 개편안은 사교육비가 줄고 입시부담이 줄어들 것이라는 기대감은 준다. 그러나 학부모들은 바뀐 교육개편안에 따라 가정과 학교에서 어떤 교육을 해야 하는지에 매우 큰 고민이 생기게 된다. 이에 학부모들이 많은 우려의 모습을 보일 가능성이 있다.


#사교육 일자리 감소···경제적 불안문제 생길까?

- 현재 사교육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매우 많다. 만약 개편안을 시행한다면 현재의 고등학교가 직업전문학교로 바뀌게 되면서 사교육의 필요성이 많이 줄어들 것이다. 이에 따라서 많은 사교육 학원이 문을 닫을 것으로 예상되며, 이로 인한 일자리 감소도 겪게 될 것이다. 현재 우리나라 실업률은 3.7%. 사교육 일자리 감소로 청년 실업률뿐 아니라 전체 실업률도 증가할 것이며, 이는 경제문제와 일자리문제를 동시에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


#학교 구성과 교육과정문제···많은 비용이 투자되지는 않을까?

- 현재?전국에는?2000여 개의 고등학교가 운영 중이다. 그런데 현재 운영 중인 고등학교를 모두 없애고 진로/직업학교로 바꾸게 된다면 많은 비용적 문제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각자 학교 특성에 맞는 구조와 형태를 가지고 있을 텐데, 진로/직업학교로 바꾼다면?이를 대규모로 변화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교육과정 역시도 문제가 된다. 현재 시행 중인 고등교육과정은 언제 교육할 것이며, 또 어떻게 바꿀 것인지에 대한 우려도 있다. 게다가 교육과정을 위한 개편비용은 얼마나 들지도 알 수 없다. 교사들에 대한 재교육 문제도 발생하게 된다. 교사들은 직업/전문학교에서 학생들을 교육하기 위해 오랜 시간 동안 연수나 교육을 받아야 할 것이다. 이에 시간적 문제나 비용적 문제가 우려 대상이다.


#선거연령 낮추기 때문에 이런 개편안을 내놓은 것일까?

- 최근 선거연령을 만 18세로 낮추자는 의견이 많이 나오고 있다. 만약 선거연령을 낮추기 위해 이런 개편안을 내놓은 것이라면, 다시 곰곰이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현재 '5-5-2 학제 개편안'에 대해서 전교조나 교육전문가들은 반대하고 있는 모습이다. 그러나, 모든 개편안이나 의견은 탁상공론으로는 해결되지 않는다. 하나하나 경험하고 부딪쳐 보면서 진정으로 옳은 결정안을 내놓는 것이 중요하다. 안철수 전 대표의 개편안은 단기적인 것이 아니라 장기적인 것이다. 4차산업시대를 준비할 교육정책이 교육부와 학부모, 정부 등 다양한 전문가와 교육자들의 오랜 논의를 통해 누구나 만족할 만한 정책으로 다가올 날을 기대해본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4기 김정모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4기유림기자 2017.02.19 09:26
    안철수 전 대표의 새로운 개편안이 나쁘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어느 정도의 다양한 부작용이 따를 것 같네요. 우리나라에 뿌리 박혀있는 방식을 바꾸려 한다면 그에 따른 비난과 부작용을 감수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 개편안이 시행 안되더라도 안철수 전 대표의 시도로 인해 색다른 변화가 있기를 바래 봅니다. 좋은 정보와 기사 감사합니다.
  • ?
    4기이하영기자 2017.02.27 02:07
    기사가 한문제에 대한 여러시각들을 다 담고 있는 것 같아서 인상 깊었습니다. 좋은 기사 잘 읽고 갑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616330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781032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996339
1020 정치참여, '젊은 정치' 가능할까? 10 file 2017.02.11 최은지 29744
타오르는 촛불, 펄럭이는 태극기 그리고 헌법재판소 1 file 2017.02.11 이동우 16478
부산 평화의 소녀상 부산교통공사 '불법 부착물 떼라' file 2017.02.12 조희진 18063
대보름과 함께 떠오른 민중의 목소리 2 file 2017.02.12 오지은 18168
당사자 없는 위안부 합의, 미안하지만 무효입니다. 4 file 2017.02.12 윤익현 17539
언론의 탈을 쓴 괴물 6 file 2017.02.12 장준근 17251
원자력의 두 얼굴? 뭐가 진짜 얼굴인지 알고 있잖아요! 7 file 2017.02.12 박수지 18156
'김제동 만민공동회'와 13차 울산시민대회의 횃불행진 2 file 2017.02.12 서상겸 17389
1268차 수요집회, 소녀상 곁을 지키는 사람들 3 file 2017.02.13 이윤영 17208
부산 한바다중학교, 증축공사현장에서 화재, 재학생들의 애도 물결 6 file 2017.02.13 김혜진 26251
'촛불 vs 태극기' 정월 대보름의 탄핵찬반집회 1 file 2017.02.13 김태헌 27480
최순실의 특검 자진 출석..의도는? file 2017.02.13 박민선 23724
'합리적인 금리' 라 홍보하는 이자율 27.9% 2 file 2017.02.13 최민주 18052
돈 없이도 가능한 해커 : 피해 급증하는 랜섬웨어 1 file 2017.02.13 김지환 19666
강추위 속 촛불 3 file 2017.02.13 한지선 18984
유엔, 미얀마 정부에 '인권 청소'를 즉시 중단할 것을 명해... 2 file 2017.02.13 김채원 20240
비바람에도 꺼지지않는 촛불, 14차 광주시국 촛불대회 1 file 2017.02.13 정진영 18492
완전히 베일 벗은 국정교과서, 과연? 2 file 2017.02.13 권지현 16707
트럼프, 이란 대통령에게 '강력 발언'…"조심하는 게 좋을 것" 1 file 2017.02.14 정승민 18405
학교에서 거부한 교과서 '국정교과서' 11 2017.02.14 추연종 19491
2월 14일, 달콤함 뒤에 숨겨진 우리 역사 16 file 2017.02.14 안옥주 18126
계속되는 남성 성추행 논란, 이유는? 4 file 2017.02.15 정주연 17222
범도민 총 결의대회 "군산조선소 존치시키라" file 2017.02.15 양원진 16689
AI 온지 얼마나 되었다고 이젠 구제역?! 5 file 2017.02.15 정소예 16185
학기중? 방학? 학생들의 말못할 한탄 18 file 2017.02.15 김서영 18092
北, 탄도미사일 발사...동해바다 향해 500km 비행 file 2017.02.15 박천진 26332
트럼프 대통령의 반이민 행정명령의 또 다른 의도는 없을까? 2 file 2017.02.15 김채원 16815
양날의 검, 생체 보안 기술 3 file 2017.02.15 김세원 17404
헌법재판소 앞의 사람들 5 2017.02.15 안유빈 18068
박근혜 정부는 일본에게 ‘면죄부’를 주고 말았다? 3 file 2017.02.16 김지민 16483
정치에 참여할 수 없는 사람들 1 2017.02.16 김유진 14688
소녀가 홀로 싸우지 않도록 우리가 함께할게요. 10 file 2017.02.16 안옥주 19292
정부가 만든 AI사태 2 file 2017.02.16 박현지 14454
특검, 그들은 누구인가? 3 file 2017.02.16 김예진 16479
더불어 민주당 1차 선거인단 모집 시작, 경선의 시작을 알리다. 3 file 2017.02.16 이정헌 17254
이념 전쟁... 이제는 교육 현장에서도 일어나 4 file 2017.02.17 화지원 17095
솜방망이 처벌로는 동물학대를 막을 수 없다. 8 file 2017.02.17 김해온 34003
'정당한 권리'라는 빛에 가려진 '주어진 권리를 성실히 이행해야 할 의무'라는 그림자 3 file 2017.02.17 이우철 18856
태극기 집회에서 그들의 정의를 듣다 2 file 2017.02.17 장용민 16682
2월 탄핵 불가능에 촛불이 다시 타오르다! file 2017.02.17 조성모 16159
안철수, 대전서 '김밥 같이 드시래요?' 2 2017.02.17 한훤 16921
지진, 과연 우리는 안전할까? 4 file 2017.02.18 김재훈 20487
오늘도 외로운 추위를 견디는 유기동물 14 file 2017.02.18 김규리 18959
한파 속 뒤늦은 '포켓몬고' 출시…'안전 주의보' 4 file 2017.02.18 주용권 19908
'대선주자 국민면접'문재인, "저는 취업재수생입니다" 1 file 2017.02.18 유미래 17029
소녀의 눈물은 아직 마르지 않았다 5 file 2017.02.18 정예진 29285
황교안의 선택... 그 방향은? 3 file 2017.02.18 최우혁 17615
헌법재판소 앞, 식지않는 열기 file 2017.02.18 전태경 18437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7 8 9 10 11 12 13 14 15 16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