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지진, 과연 우리는 안전할까?

by 4기김재훈기자 posted Feb 18, 2017 Views 20449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최근 들어 경북뿐만 아니라 경남에서도 지진이 잦아지면서 시민들의 불안감은 더욱 커지고 있고 이런 가운데 활성단층 등 지진에 대한 조사와 연구를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16일 오후 6시 20분 19초에 발생한 합천 지진.

[이미지 제공=기상청] 2월 16일 오후 6시 20분에 발생한 경남 합천 지진.


 한국에서 발생한 지진으로는 2016년 9월 12일 경주에서 발생한 지진이 1978년 지진 관측을 시작한 이래로 역대 최대 규모의 지진이 관측되고 끊임없이 여진이 일어나면서 우리나라가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게 해주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럼 우리나라에 일어나는 지진의 원인은 무엇일까요?

 우선 가장 강하게 의심이 가는 원인은 바로 '양산단층'입니다. 양산단층은 우리나라에서 몇 안되는 활성단층입니다. 즉 단층이 아직도 활발하게 활동하며 지층이 계속 운동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는 1990년대 양산, 울산 일대의 지질 탐사를 통해 이 지역에서 미소 지진(리히터 규모 2.0 미만)이 꾸준히 일어나고 있다는 것이 관측되면서 활성단층으로 판단되었습니다. 

 양산단층은 낙동강 하굿둑~경상북도 영덕까지 170 Km가량 이어진 비교적 긴 단층입니다. 또한 양산단층과 평행한 단층들이 영남 내륙에 존재하고 있으며, 울산단층 또한 양산단층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양산단층은 복합적인 원인에 의해 압력을 받아 경주와 같은 큰 지진이 난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 그 원인으로는 첫째로 동일본 대지진을 꼽을 수 있습니다. 지난 울산 지진과 구마모토 대지진 역시 동일본 대지진에 의해 지층에 쌓여있던 응력이 한번에 터지듯 지진이 일어나면서 큰 규모로 발생하였습니다. 경주 지진 역시 양산단층에 쌓인 응력이 한꺼번에 배출되면서 발생한 것이지만, 규모가 예상보다 크게 발생한 감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두번째 원인으로 오스트레일리아-인도판과 유라시아판의 지속적인 충돌을 들 수 있습니다. 두 대륙판이 충돌하며 땅에 계속 응력이 쌓이는 것입니다. 중국 대륙을 지나며 많이 약화되기는 하지만, 수 백년간 쌓인 응력이 한꺼번에 터지면 이러한 큰 지진이 생길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습니다.

 

 경주 대지진과 지속적으로 일어나는 여진을 통하여 우리나라도 결코 지진으로부터 안전하다고 생각해서는 안 되는 계기가 되어 건물의 내진설계 그리고 지진이 일어났을 때의 대피요령을 숙지하는 등 지진의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IT과학부=4기 김재훈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4기유림기자 2017.02.20 12:24
    불과 몇년 전만 하더라도 대한민국은 지진으로부터 안전한 나라라고 생각했었는데 이젠 아닌가 봅니다. 지진 때문에 발생할 수 있는 상황들을 분석하여 대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정보와 기사 감사합니다.
  • ?
    4기김재훈기자 2017.02.21 21:12
    항상 지진이 일어날수 있다는 생각을하고 조심해야될거 같네요! 댓글 감사합니다!
  • ?
    4기이주은 2017.02.21 18:36
    요즘 지진이 많이 일어나서 무섭네요ㅠ
  • ?
    4기김재훈기자 2017.02.21 21:12
    집이 경주 옆 포항이라 항상 두렵네요..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610953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775274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990549
'회복되는 남북관계' 기대와 우려의 목소리 2018.04.04 마준서 11796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된 요즘...마스크 때문에 싸우는 나라가 있다? 1 2020.09.29 진예강 11793
MB 21시간의 조사…결국 구속영장 청구 file 2018.03.22 허나영 11793
계속되는 제주 난민수용 갈등, 어느것이 옳은 선택? 2018.07.26 고유진 11791
이별 후 과도한 집착과 가스라이팅... 이제는 형사처벌까지? file 2022.02.25 김명현 11783
광복절, 현충원에 가다 file 2017.08.25 이기혁 11776
문 대통령 "백신 접종 염려 사실 아니니 국민 여러분 걱정하지 마십시오" 1 file 2021.01.11 백효정 11770
'어린이 다발성 염증 증후군', 코로나19에 이은 새로운 위협 file 2020.06.26 이다은 11769
폭우 피해 원인 공방…4대강 사업 vs 태양광 1 file 2020.08.20 김대훈 11763
필리핀 네티즌, 한국을 취소하다? 1 file 2020.09.15 황현서 11760
한국문학의 거장, 최인훈 떠나다 file 2018.07.25 황수환 11757
고 김용균, 비정규직의 안타까운 죽음을 애도하다 file 2019.01.28 최경서 11749
김종천 청와대 의전비서관 음주운전 적발 file 2018.11.29 김도영 11747
이종 간 이식 성공, '이종장기이식' 괜찮을까 2020.05.12 윤소영 11744
어린이가 안전한 나라...? file 2019.11.28 김두호 11742
체포 과정에서 용의자를 질식사하게 한 미국 경찰, 그리고 이어진 '플로이드 사망 시위' file 2020.06.02 김가희 11741
제약 산업에 대한 가격 규제, 누구를 위한 것인가? 2020.12.10 전민영 11736
방송업계의 열악한 노동환경 이대로 괜찮을까? file 2018.08.13 지윤솔 11736
선거인단, 그게 무엇일까? 2 file 2020.11.19 김나희 11732
[기자수첩] '검정 고무신' 작가의 죽음이 사회에 남긴 것 file 2023.04.12 김진원 11731
코로나 상황 속에서 등교 수업 1 file 2020.07.13 손혜빈 11731
수도 이전? 그린벨트 해제? 갑론을박 부동산 대책 file 2020.07.23 김대훈 11720
인공 신경망에 관한 거대한 프로젝트 file 2020.03.13 박지환 11715
지소미아 연기로 고비 넘겼지만...방위비 분담금 협상에 주목 2019.12.05 박채원 11715
사교육 이대로 가도 문제없는가..! file 2017.03.20 이현 11714
덴마크 - 한국 수교 60주년 file 2019.05.29 남윤서 11709
평화실현을 바라보는 다양한 시선 2018.06.19 이민영 11707
리벤지 포르노, 단순한 복수가 아닌 엄연한 범죄 file 2018.10.17 이채언 11705
소년법 과연 폐지될 것인가? file 2017.09.27 조희경 11702
사법부, 잇따른 영장기각 file 2018.11.07 박상준 11698
브렉시트 투표 후 1년 반, 어디까지 왔나? 2 file 2018.01.29 신유진 11686
북한의 연이은 도발 1 2019.08.26 윤대호 11682
이 게시물은 블라인드 처리된 게시물입니다. 2017.08.29 이유한 11681
북미정상회담 결과에 미소짓는 시진핑 file 2018.06.18 박현규 11680
일본과의 전쟁 그에 맞선 대한민국 file 2019.09.25 박채리 11679
베트남에서 점점 심해지고 있는 코로나19 2 2020.04.14 김정원 11676
코로나19의 분야별 피해 현황과 그 해결책은? file 2020.03.02 전지영 11676
탄화규소 전력반도체 웨이퍼의 대량 도핑 기술 개발... 대량생산 원천기술 확보 file 2022.02.28 한건호 11670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국민들에게 희로애락을 안겨주다. 2 file 2018.03.06 최다영 11670
[기자수첩] 미국 청소년들도 빠져든 K팝...한국 문화 영향력 커져 file 2023.09.16 이승주 11669
일상 속의 과학기술, 한국의 코로나19 진단키트 속에? 2 file 2020.04.22 서수민 11669
최악의 폭염, 얼마 남지 않은 골든타임 1 file 2019.01.29 김사랑 11665
홍준표 32% 윤석열 25% ‘무야홍’ 실현되나 야권 대선주자 선호도 1위 역전한 洪 file 2021.09.16 이도형 11662
미-중 무역전쟁의 시초 file 2019.10.31 김효정 11660
푸른나무재단, '마음 톡톡 페스티벌'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 실시 file 2022.06.02 이지원 11658
문 대통령 경제사회노동위원회를 만나다 file 2018.11.28 이진우 11654
IT 기술의 발달과 개인 정보 보호의 중요성 file 2021.01.27 류현우 11653
유행처럼 퍼지는 우울, 무기력....혹시 ‘코로나 블루’ 아니야? file 2020.04.27 정예진 11649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9 40 41 42 43 44 45 46 47 48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