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오늘도 외로운 추위를 견디는 유기동물

by 4기사회부김규리기자 posted Feb 18, 2017 Views 18935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20170113_132404.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김규리기자]

우리나라 인구 50명 중 1명은 반려동물을 키우는 지금. 우리는 주변에서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하지만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가 증가할수록 유기 동물의 수도 매년 증가하고 있다.?한 해에 버려지는 동물은 약 8만 마리. 하루 평균 약 250마리인 셈이다. 동물보호단체 케어의 조사에 따르면 2014년 7만 8,999마리, 2015년 8만 318마리, 2016년 8만 8,029마리로 매년 유기 동물의 수가 증가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특히 싫증이 났다는 이유로, 늙고 병들었다는 이유로 사람들이 반려동물을 휴가지에 슬쩍 버리고 오는 경우가 많아 휴가철인 7~8월에 유기 동물의 수가 급증한다.

가족이라 믿었던 사람들에게 버려진 유기 동물은 동물보호센터로 보내진다. 동물보호센터로 보내진 유기 동물은 동물 보호 관리 시스템(APMS)에 등록되어 10일간 주인을 찾다가 이후 입양되거나 안락사에 처해진다. 주인을 찾거나 입양된 동물은 운이 좋은 경우다. 동물보호센터의 수용 능력이 한계에 다다르면 각종 질병으로 인해 수명이 짧거나 사고로 불구가 된 동물을 우선으로 안락사에 처하는데, 현재 동물보호센터로 보내진 반려동물의 절반이 자연사하거나 안락사에 처해지는 상황이다. 넘쳐나는 유기 동물을 무작정 돌볼 수 없기 때문이다.

유기 동물의 수는 해마다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이를 수용할 수 있는 시설은 턱없이 부족하다. 

게다가 잦은 민원과 운영예산 부족으로 동물보호센터는 해마다 감소하고 있다.

동물보호센터 건립 지원 사업, 센터 운영예산 지원 등 국가의 지원 확대가 필요한 상황이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들의 생명을 돌보는 일에 대한 책임감이다. 반려동물을 평생 함께 살 가족이 아닌 쉽게 사고파는 물건으로 생각하는 의식이 근절하지 않는 이상 유기 동물의 수는 줄어들지 않을 것이다. 이제는 사람들의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이 성장해야 할 때이다. 가족 같은 사람들에게 버려져 외롭게 추위에 떠는 생명이 더 이상 발생하지 않길 바란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4기 김규리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4기유림기자 2017.02.19 10:01
    유기 동물들이 주차장, 쓰레기통 주변에서 발견될 때마다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사람들이 애완 동물을 그저 상품이라고 생각하지 말고 신중히 가족을 받아들인다는 의미로 받아들이길 바랍니다. 유기 동물들이 더 이상 늘어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기사와 정보 감사합니다.
  • ?
    4기사회부김규리기자 2017.02.19 12:09
    우선 기사 잘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책임감이 가장 중요한것 같아요. 안타깝네요ㅜ
  • ?
    럽럽럽 2017.02.19 23:10
    마음이 아프네요ㅜㅠ 앞으로 반려동물에 대한 책임있는 의식을 가지고 키우는 그런 좋은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김규리 기자님 앞으로도 기대할께요.
  • ?
    4기사회부김규리기자 2017.02.19 23:21
    네! 잘 읽어주셨다니! 정말 감사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제 기사를 읽고 유기동물에 대해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좋겠네요.
  • ?
    4기김해온기자 2017.02.19 23:33
    유기동물문제는 예전부터 해결되지않는 문제 중 하나죠...유기견을 찾아 동물병원이나 센터에 데려다줘도 일정한 기간 후에는 안락사시키니까요.. 이러한 안락사도 필요악중에 하나라고 생각해요. 잔인하고 생명존엄에 어긋나지만 그들도 유기묘와 유기견을 수용할 수 있는데는 한계가 있으니까요... 제일 좋은 방법은 사람들이 책임감을 가지고 반려동물을 키우는 방법이겠죠. 개농장의 불법적인 동물교배도 문제가 심각하지만요ㅠㅠ 좋은 기사 잘 읽고 가요:-)
  • ?
    4기사회부김규리기자 2017.02.19 23:39
    많은 국민들이 김해온 기자님처럼 책임감 있는 생각을 가지고 계셨으면 좋겠어요! 김해온 기자님의 동물학대 솜방망이 처벌에 관한 기사도 굉장히 인상깊게 보았습니다!!
  • ?
    4기황현지기자 2017.02.20 14:12
    동물을 좋아하는 사람으로 굉장히 안타깝네요..ㅠㅠ
  • ?
    4기사회부김규리기자 2017.02.21 16:20
    저도 취재하며 많이 안타까웠습니다ㅜㅜ
  • ?
    4기김채원기자 2017.02.20 20:08
    한 때, 사람들에게 낯을 가렸던 유기동물들이 겨울이 되니, 사람에게 다가오기도 하더라구요. 그 만큼 보호와 사람의 손길이 간절한 것으로 보여지는데, 동물의 소중함을 아는 사람들이 늘어났으면 좋겠어요.
    말은 하지 못하지만 우리와 똑같이 소중한 생명이라는 것을 알릴 수 있는 여러 캠페인들과 관련 활동들이 많아졌으면 좋겠구요. 기사 잘 읽었습니다.
  • ?
    4기사회부김규리기자 2017.02.21 16:24
    기사 잘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김채원기자님처럼 모든 사람들이 동물도 소중한 생명이라는 사실을 알아 주었으면 합니다
  • ?
    4기김도영기자 2017.02.20 21:57
    제 친구들 사이에서도 유기동물 입양보다는 돈을 주고 더 예쁘고, 더 귀여운 동물들을 분양받는 경우를 많이 목격했습니다. 친구들에게 입양을 하라고 넌지시 권해보지만 아직 입양 문화가 널리 퍼지지 않아서 아쉬워요.. 반려동물을 키울 때 좀 더 책임감을 가졌으면 좋겠고 또 분양 과정이 더 까다로웠으면 하는 바람입니다ㅠㅠ 정말 가족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분들이 분양을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기사 감사드려요!
  • ?
    4기사회부김규리기자 2017.02.21 16:26
    제 친구들도 그렇더라구요... 잘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당
  • ?
    6기송경아기자 2017.02.21 11:49
    처음에는 동물을 분양할 때 많이들 예뻐서, 그냥 귀여워서 분양을 받았다가 점점 귀찮아지고 동물이 예상보다 커지거나 병들게 되면 매정하게 버리고 떠나는 사람들이 위 글을 읽고 좀 더 강한 책임감을 갖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동물들을 버리는 행위는 그 동물에게도 극복하기 힘든 상처가 된다는 것을 알고 동물을 분양받기 전에 많은 고민과 각오를 하고 책임감있게 한 생명을 돌보는 그러한 예방의 분위기와 문화가 형성되었으면 좋겠고 이러한 고난에 이미 처한 동물들에 대한 관심과 해결방안도 마련되길 바랍니다. 좋은 글 감사해요.
  • ?
    4기사회부김규리기자 2017.02.21 16:27
    맞아요. 사람들의 관심이 해결방안을 마련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은데...
    기사 잘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611405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775791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991072
美, 웜비어 씨 사망 한 달 만 "북한 여행 전면 금지" 결정해 1 file 2017.07.24 이윤희 14658
美 폼페이오 방북 취소, 어떻게 봐야 할까 file 2018.09.03 이윤창 10701
美 트럼프 대통령 대북제재 사상 최대 규모, 어디까지 가나 file 2018.03.12 이지민 13325
美 워싱턴주, 시신을 흙으로 만드는 법안 통과 1 file 2019.05.24 이현 15149
美 애틀랜타 총격 사건... “내 사람들을 죽이지 마세요” 2 file 2021.03.30 임이레 11186
美 상원의원 존 매케인, "지금의 위기 앞에서 절망하지 말라" 유서 남기고 서거 file 2018.08.30 장혜성 12981
美 보건당국, 실내 '노마스크' 허용 file 2021.05.24 양연우 9809
美 대통령 트럼프 코로나19 확진... "곧 돌아올 것" 2020.10.14 임이레 10217
美 관세와 폭풍 같은 세계의 반응 1 file 2018.08.06 노시현 12733
美 4월 환율조작국 발표…환율조작국으로 지정되면 file 2017.03.21 정단비 19023
日 첫 지카 바이러스 감염자 발생 6 2016.02.26 송채연 21834
日 불매운동, 끝까지 간다 file 2019.08.26 최은서 16180
日 "독도는 일본땅, 평창올림픽 홈페이지에서 독도 빼라." …또 만행 4 2017.01.25 이승민 20522
文정부의 인사, 聞인가 問인가 2017.07.09 김세현 11605
文정부 공약실행, 블라인드 채용 실시. 8 file 2017.08.12 이연인 16928
文의 경제정책, '무엇이 다른가' 1 file 2017.07.25 이수현 12734
文 정부가 임용 대란의 해결사라 생각하는 1교실 2교사제란? 2017.11.16 박환희 17180
文 대통령, 3 ·1 기념식에서 ‘투트랙 기조, 한·일 관계 회복해야...’ file 2021.03.04 이승열 8855
文 대통령 , "5·18 민주화 운동 시민 향한 폭격준비설·헬기사격" 관련 특별조사 지시 1 file 2017.08.24 현준이 13445
文 대통령 "5.18의 마음이 민주주의가 되고, 코로나 극복 의지가 돼" file 2021.05.21 김현용 11399
故백남기 농민 부검영장 강제집행 시도와 철수, 그 이후의 현장 1 file 2016.10.24 박채원 18089
故 백남기 농민 추모집회 1 2017.11.13 노경배 12477
故 노태우 전 대통령과 전두환 전 대통령에 대한 사회적 인식 왜 다른가? file 2021.12.07 오유환 11805
尹, 여성가족부 폐지 공약 발표, 여가부는 어떻게 지금에 이르렀나 file 2022.01.20 고대현 48640
對(대하다)北제재 아닌 對(대화하다)北을 향한 길 7 file 2016.02.24 김선아 25026
反 중국 넘어 反 아시아 감정, 코로나바이러스가 위협하는 또 다른 부작용 file 2020.04.02 차예원 17057
北, 탄도미사일 발사...동해바다 향해 500km 비행 file 2017.02.15 박천진 26317
中 환경규제, 기회를 잡아야 file 2017.11.13 김욱진 11475
中 "北, 괌에 미사일 발사시 중립 지켜야"…美 "北 건국일(9월 9일)에 공습하겠다" 1 file 2017.08.16 양승철 15439
“헬기에서 총 쐈지만 전두환은 집행유예?” 비디오머그 오해 유발 게시물 제목 1 file 2020.12.07 박지훈 11893
“허위사실 유포 강경 대응”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명예훼손으로 A청소년언론 대표 고소 file 2017.12.12 디지털이슈팀 17405
“학교 가기 무서워요” 위험천만한 세종시 보람초의 등굣길 2 file 2016.07.24 정현호 19939
“탄핵 다음 탈핵이다” 핵 사용에 반대하는 시민단체들의 나비행진 4 file 2017.03.12 양현진 15015
“청년층 취업난, 고용 정보 획득의 어려움도 큰 원인” file 2022.12.02 이지원 8033
“졸업이 실업” 청년층 체감 실업률 22% ‘사상 최악’ file 2017.09.06 김욱진 25563
“저도 학교 가고 싶어요”… 끝이 보이지 않는 원격 수업의 연장선 3 file 2020.09.07 이지민 14310
“음주운전은 살인행위“라던 민주평화당 이용주 의원 “음주운전 적발” file 2018.11.08 곽승준 12487
“여자들이 나를 무시해서 그랬다.” 4 file 2016.06.14 장은지 16995
“세계 화장실의 날”을 아시나요? - 세계 25억 명, 위생상태 나쁜 화장실 사용 1 file 2016.11.21 노태인 26695
“사람이 다스리지 말고 법이 다스리게 하라” 1 file 2017.03.20 이윤영 13199
“러시아인들은 환경에 대한 경각심이라고는 눈곱만큼도 없다"... 그러나 현재 일본은? 1 file 2021.04.28 김태환 13323
“다시 시작하는 대한민국” 2 file 2017.05.13 한지선 10908
“남자가 그럴 수 있지”, 피해자 가슴에 비수 꽂는 한마디 file 2018.04.16 김고은 17749
“Return to MAX” 2021.01.22 이혁재 11547
‘후보 000입니다…’ 문자, 선거법 위반인가 27 file 2016.02.14 전채영 23691
‘학폭 미투’ 지울 수 없는 기억, 돌이킬 수 없는 과거 file 2019.06.04 장예주 12922
‘하기스 퓨어 물티슈’ 등 10개 제품, 메탄올 기준치 초과.. 판매 중지 및 회수 조치 13 file 2017.01.16 김해온 26505
‘포켓몬 고’ 따라 삼만리, 각종 부작용 속출 file 2017.02.08 박현규 1831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0 41 42 43 44 45 46 47 48 49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