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계속되는 남성 성추행 논란, 이유는?

by 4기정주연기자 posted Feb 15, 2017 Views 17217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IMG_3420.JPG최근 한 팬덤 사이에서 격렬한 논쟁이 벌어졌었다. 그것은 바로 그들이 좋아하는 가수를 성희롱한 것이다. 한 팬이 1년 동안 꾸준히 한 남자 가수에 대해서 성기 농담, 성 소수자 농담 등등 지나친 성희롱적 발언과 더불어 사실 왜곡을 했다는 것이 화근이었다. 하지만 이것은 비단 한 열성 팬 사이에서만 일어나는 일은 아니다. 몇몇 방송 프로그램에서도 남자에게 첫 경험이 언제예요?’와 같은 성적 농담을 해도 그게 뭐 어때서?”, “남자가 쩨쩨하게 그런 거에?가지고 연연해 하나?”등과 같은 반응을 보이는 것이 다수입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정주연 기자]

이렇게 남성들에게만 관대한 성적 농담이 빈번히 발생하는 이유는 사람들의 인식 문제점뿐만 아니라, 처벌이 강하지 않기 때문도 있다. 한 예로, 최근 한 프로그램에서 여자 개그우먼인 A씨는, 한 남자 가수의 성추행(남성 성기를 만지는 묘사)을 한 것과 같은 영상이 올라왔다. A씨는 뒤늦게 사과문을 올리고 해당 프로그램을 하차했지만, 경찰 조사를 받고 결국 무죄로 풀려나고 말았다. 하지만 과연 남성 연예인이 이와 같은 짓을 여자 가수에게 했어도 이와 같은 반응이었을까라는 의문점이 든다. 아마 그 남자 연예인은 해당 프로그램 하차는 물론, 다시는 연예계에서 활동을 못했을 수도 있다.

지금까지 대한민국은 남성 성희롱에 대해서 외면하거나 무시하기 일쑤였지만 성희롱은 대상이 누구든지에 관계없이 불편함을 느껴야 한다. 또한, 단순히 극성 지지자들의 발악, 또는 재치있는 농담’, ‘쿨한 농담으로 여겨서도 안 된다. 또한, 연예인들에 대한 성희롱 범죄의 처벌 역시 강화해야 한다. 이렇게 개인적으로, 국가적으로 노력할 때 비로소 성희롱이 중대한 범죄라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정치부= 4기 정주연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4기추연종기자 2017.02.16 01:31
    여성성추행보다는 상대적으로 남성성추행은 그냥 넘어가는 경향이 있는것 같습니다. 이러한 잘못된 사회적 인식들을 그냥 넘기기 보다는 자신도 당할 수 있다고 생각하며 적극적으로 고치기 위해서 노력하는 자세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좋은기사 잘 읽고갑니다.
  • ?
    4기이세화기자 2017.02.16 16:25
    사회가 여성이 남성을 성추행하는것에 비하여 남성이 여성을 성추행하는것을 더 안좋은 인식으로 본다는 사실은 부인할수 없는 진실인것 같습니다.남성성추행의 심각성을 알수 있는 기사였습니다.좋은 기사 잘 읽고 갑니다.
  • ?
    4기오경서기자 2017.02.16 16:31
    그 주체의 성별에 관계없이 상대에게 모욕감을 주는 성희롱은 장난이 아니라는 인식이 사람들에게 필요할것 같아요. 또 대중들에게 매체를 통해 영향력을 행사할수있는 연예인들은 특히 자신들의 언행에 있어 조심해야 할것입니다. 좋은기사 잘봤어요!
  • ?
    4기유림기자 2017.02.19 19:00
    사회에서 여성 성추행 논란이 남성 성추행 논란보다 더욱 큰 것이 사실입니다. TV 프로그램에서 위 기사 내용처럼 성희롱, 농담등이 오갈 때마다 '남자와 여자의 입장이 바뀌었더라면 이렇게 웃음으로 넘기진 않았을텐데'라는 생각이 듭니다. 사회의 이런 평등하지 않은 인식이 하루 빨리 바뀌길 바라는 바입니다. 좋은 정보와 기사 감사합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614103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778698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993998
공병보증금 인상으로 소비자권리 되찾아 주겠다더니, 술값만 인상? 1 2017.03.28 정지원 15495
공부 시간이 줄어들었다? 2014.09.21 고정은 21818
공연계 '미투 운동' 확산… 오는 25일 관객 집회 열린다 6 file 2018.02.23 신지선 14153
공영방송, 이대로 괜찮은가? 6 2017.08.22 손다빈 13026
공영방송의 정상화는 필요할까? 4 file 2017.02.20 이희원 17763
공익과 사익의 충돌_이해관계충돌방지법 file 2020.05.04 임효주 22677
공정무역의 가면을 쓴 불공정 무역 4 file 2016.09.25 노태인 58110
공정한 취업의 신호탄, 블라인드제 1 file 2017.06.25 황현지 13365
공포가 된 독감백신‧‧‧ 접종 후 잇따른 사망 1 file 2020.10.26 윤지영 11111
공포에 떠는 우리 곁의 야옹이들 file 2018.07.10 이승현 11378
과연 9시등교 좋은 것일까 안 좋은것일까? 2 2014.09.27 김민성 28437
과연 본인 돈으로는 본인 표만을 사면 안 되는 것일까? file 2019.11.14 조서윤 13103
과연 우리가 사는 곳은 보안이 잘 지켜지고 있을까? file 2019.07.15 신여진 14464
과연 초콜릿은 달콤하기만 할까? 4 file 2017.10.30 임수연 12937
과연 한반도의 봄은 다가올 것인가? file 2018.03.27 이지훈 13183
과열되는 거주민들의 분노, 이러다 주민 없는 유령도시 된다… 관광산업의 그늘 file 2017.08.25 신유진 18269
과자 포장속 빈공간 비율이 약 83%? 과대포장 문제가 심각하다! 7 file 2016.05.29 신수빈 25908
과자양이 갑자기 줄었다...슈링크, 스킴플레이션 현상 file 2023.12.30 박채원 6443
과학, 왜 어렵게 느껴질까? file 2019.05.31 박현준 12605
관광객 인기 일본의 APA 호텔, 위안부 부정 극우 서적 비치 논란 3 file 2017.01.20 정유리 21944
관심 대상의 창원시 성산구 보궐선거 file 2019.04.01 김현우 12195
광명고등학교 학생 10명 중 7명, "소년법 개정 필요하다" 2 file 2019.01.14 류주희 15988
광복을 꿈꾸고 조국을 그리던 시인, 윤동주 3 file 2017.08.16 장서윤 13510
광복절 집회에 대한 법원의 판결, 적절한가? file 2020.08.31 김근영 9737
광복절 특사, 국민 대통합? 이젠 국민 취급도 안하나? 4 file 2016.08.15 오성용 16954
광복절, 현충원에 가다 file 2017.08.25 이기혁 11785
광복절은 영화만 보는 날? 4 file 2017.08.22 성유진 12537
광주 학동 참사에 이은 화정아이파크의 붕괴... 건설사 HDC현대산업개발은? file 2022.01.24 김명현 16334
광주광역시 비둘기 폐사체 7구 발견 3 file 2017.02.05 김소희 21734
광주도 백신 이송 모의 훈련 진행.. file 2021.02.22 옥혜성 9349
광주로 오세요! 천만관객 달성 '택시운전사' 광주 5·18 현장 탐방 프로그램 열어.. 정치계 반응은? 2017.09.04 조영지 14076
광화문 1번가-국민의 목소리 file 2017.06.05 한지선 12389
광화문에 나온 청소년들, 그들은 누구인가? 2 2017.03.26 민병찬 12886
괘씸한 일본… 일본의 역사 수정주의 file 2017.05.28 남희지 15972
교과교실제, 누구를 위한 교과교실인가 4 file 2016.05.25 김관영 20638
교과서 속 부정확한 성(性) 지수 교체 시급 file 2020.06.02 박지훈 11121
교권이요? “선생님 수업하실 때 선생님 성함 제일 크게 외치는 사람이 이기는 게임도 하고요…” 5 file 2017.07.23 신아진 21116
교복이 마음에 드나요? 10 file 2016.04.03 유승균 22298
교사들의 유튜브 영상 1223개...불법은 아닐까? 2 file 2020.04.28 배선우 11432
교원능력평가 익명성 믿을 만한가? 4 file 2017.10.16 이혜승 23028
교육강국 한국의 후진국적 교육방식, 지금은 개혁이 필요할때! 1 file 2016.05.31 김지현 17428
교육부, 대학 개강 시기 "4주 이내 조정 권고" file 2020.02.12 박가은 13958
교육청의 과실? 언론사의 오보? 그 진실이 궁금하다. 2 file 2017.02.09 서경서 25291
교육현실 그대로....등교시간만 바뀌었다! 2014.09.25 명은율 24006
교칙, 은근한 차별과 편견... 1 file 2018.10.18 유하늘 12813
교칙, 학생 자유 침해 92.6%···인권위, 학생 인권 증진 권고 1 file 2018.03.02 이형섭 18369
구)공주의료원 어떻게 활용될까? 1 file 2018.10.04 김예경 14923
구글 클래스 접속 오류... 학생부터 교사까지 '일동 당황' file 2020.09.28 황수빈 1559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