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그들을 만나다, 유일한 배우와 이현우 무대감독!

by 4기조수빈기자 posted Jan 22, 2017 Views 2150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이매중학교 복지상담실에서 겨울방학 중 운영하는 진로 프로그램 무대 돋보기는 총 네 번의 체험으로 구성된다. ‘무대 돋보기는 연극영화과 진학 또는 공연에 관심 있는 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한창 자신의 진로에 고민이 많을 학생들에게 그 고민을 해결해 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이매중학교 학생들이 찾아 나선 연극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들려주는 연극 이야기. 본격적으로 시작해 보겠다.


 1484627860845.jpg

[이미지 제공=이매중학교 복지상담실]


원래 꿈은 개그맨이었어요. 배우를 결심한 것은 고등학교 2학년 겨울방학, 대학로에서 <라이어> 라는 연극을 보고 나서죠. 개그맨은 사람들을 웃게 해줄 수 있는 사람이지만, 배우는 여러 관점에서 더 다양한 감정을 전달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점에서 개그맨과 배우의 차이점을 깨달았거든요. , 배우가 연기할 때의 감정이 바로 앞에 있는 관객들에게 자연스럽게 고스란히 전해지는 것도 신기했고, 마음에 들었던 것 같아요. 재수 한번 하고, 1년 동안 돈 벌러 다녀보고, 그러다가 군대 갔다 오고, 알바 공부 연기를 반복하다 25, 겨우 대학에 합격했어요. 그 당시 가장 힘들었던 점은 주변 친구들의 모습이었어요. 다들 잘 나가고 있더라구요. 많이 좌절했었죠. 그렇게 얻은 교훈이 있어요. 상대평가는 좋지 않다. (웃음) 대학 졸업 후엔 대학로에서 내가 좋아하는 연극 실컷 했구요. 이제는 연극단장이 되어 나름대로 열심히 살고 있습니다.” 배우 유일한이 학생들에게 들려준 배우가 되기까지의 삶, 그리고 그의 삶은 뮤지컬 배우라는 꿈을 가진 이수빈 (17) 학생에게 앞으로의 목표를 새롭게 갖고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마인드를 이해할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한다.


0701212237154069183520.jpg

[이미지 제공=이매중학교 복지상담실]


20051014일은 성남시 시민이라면 한 번쯤은 들어봤을 법한 성남아트센터가 개관한 날이다. 성남아트센터는 시민들의 다양한 문화적 활동을 지지하고 공연예술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시켜 주기 위해 만들어진 문화시설이다. 이매중학교 학생들이 성남아트센터의 대극장 오페라 하우스에서 뮤지컬 <그날들> 의 무대감독, 이현우를 만나 보았다. “여기서부터 저기까지의 공간은 지하 7m 정도 내려가는 무대 장치로, 70명에서 80명 정도의 인원이 탑승 가능합니다. 앞에 있는 저 6대의 조명 보이시죠? 1개당 3000만원 합니다. 옆에 있는 스피커 12개 중 1개는 대략 자동차 그렌저 값이고요. 이렇게 무대장치가 대극장 인만큼 많이 비쌉니다.” 무대감독은 혼자 맡는 역할이기 때문에 사람들과의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어렵고 힘들다는 것, 무대의 종류는 어떤 공연이 들어오는지에 따라서 다양하게 나뉜다는 것, 그래서 시대의 바뀜에 따라 사람들이 삶에서 찾는 행복의 형태도 많이 바뀐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우리 모두가 무대에서 펼쳐지는 아름답고 자유로운 날갯짓으로부터 삶의 소소한 행복을 느낄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래본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4기 조수빈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4기김서영기자 2017.01.23 17:29
    꿈을 위해 달려오신 모습이 멋져요!좋은 기사 잘 보고 갑니다!!
  • ?
    4기조수빈기자 2017.01.23 22:52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김서영기자님도 이루고자 하는 바를 열심히 노력해서 꼭 이루시길 바랍니다^^
  • ?
    4기오경서기자 2017.01.27 15:53
    마지막의 문학적인 클로징 멘트가 정말 멋있어요. 덕분에 바쁜 일상에서의 행복의 의미를 생각해볼수 있었던 좋은 기사였습니다!
  • ?
    4기조수빈기자 2017.05.09 11:52
    ㅎㅎ제가 쓰면서도 스스로 솔직히 좀 오글거렸네요 좋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1373301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1387811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809330
벤투호, 이강인 제외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명단 발표 , ‘ 손흥민 햄스트링 부상 가능성…’ file 2021.08.24 정혜원 22306
한국걸스카우트 국제야영 "Act! Connect! Empower!" file 2017.08.23 김주희 22305
중국의 모바일 기기의 확산이 바꾸어 놓은 중국의 독특한 소비문화 1 file 2017.06.28 박태림 22305
영광을 마신 남자, 배리마셜 file 2017.10.09 김민정 22303
전쟁의 제물로 희생된 수많은 진실, 연극 <벙커 트릴로지> 8 file 2017.02.01 김단비 22295
대한민국 그 자체, 아름다웠던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 5 file 2018.02.12 서태란 22293
축구 속 브렉시트 2016.07.26 김선기 22293
한양의 으뜸 궁궐, 경복궁 file 2017.04.22 임상희 22288
김해도서관, 1318 필독서 읽기 참가자 모집! file 2017.03.23 한승민 22280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장소, 풋볼 팬타지움 1 file 2018.10.08 성진화 22279
UN 회의에 참가하는 시민단체 참여연대 2 file 2016.10.09 박민서 22275
'취약계층, 다문화 가정 어린이들을 위한' 한국-대만 연예인 야구대회 열리다 file 2018.10.23 조다현 22271
주민들간에 소통의 벽을 허물어준 평화동네 작은 음악회 2 file 2017.07.13 최희주 22271
참여와 소통을 통한 화합의 장을 마련하다, '2017 오송읍 주민화합 한마음 축제' file 2017.06.13 김다빈 22270
새로운 재활용 방법 '업사이클링'의 등장 file 2017.03.18 4기기자전하은 22268
웹툰보다 더 웹툰 같은 가장 완벽한 영화의 등장 <치즈 인더 트랩> 3 file 2018.03.26 김응민 22265
아는 만큼 즐기는 추석 2 file 2016.09.22 이민정 22265
11월 11일은 '빼빼로 데이'? 2 file 2016.11.27 신수빈 22261
남해독일마을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file 2018.09.12 최아령 22260
마음의 온도, 언어의 온도 2 2019.07.26 신수민 22259
죽은 아들의 마지막 소원을 들어준 한 여성 1 file 2016.03.23 정희진 22254
우리 주변의 예술, '마켓마' 1 file 2018.07.18 김진영 22252
문재인 대통령 휴가철 추천도서 ‘명견만리’ 시리즈, 베스트셀러 1~3위 석권 file 2017.08.17 디지털이슈팀 22252
껍데기만 남은 축구계 'Black Lives Matter' 캠페인... SNS가 문제? file 2021.03.02 성민곤 22249
'바람의 손자' 이정후 신인상이 코앞에 file 2017.10.11 정윤선 22249
대한제국의 선포에서 을사늑약 불법 조약까지 대한제국의 길을 걷다 file 2017.11.06 단승연 22245
잠과 공부 시간 1 file 2019.06.28 장민혁 22243
마음에 젖어드는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 2 file 2018.04.20 정상아 22238
수학, 어디에 숨어있을까? 2 file 2017.05.28 신온유 22236
제 37회 만해백일장, 그 열기 속으로 file 2016.03.24 김민서 22234
모리를 통해 느끼는 삶의 의미와 죽음 1 file 2018.10.05 박채윤 22229
빙판 위의 호랑이, 팀 '아이스타이거즈' 1 file 2020.02.06 김민결 22227
국악과 시의 만남, 달콤한 시럽(詩LOVE) 1 file 2016.03.25 하혜주 22227
2018 평창올림픽, 그 속에 숨겨진 과학적 원리가 궁금하다면? 1 file 2018.03.03 김응민 22226
요즘 대세 지코, '지코관' 운영을 통해 대세 굳히기 성공 file 2017.09.01 정상아 22225
"UN의 날" 맞아 UNSA 부산지부에서 포럼 개최 file 2020.10.22 최준서 22221
SERENGETEE-스타일과 자선을 동시에 2016.10.19 조은아 22221
세종대왕 탄생일을 아시나요? 1 file 2016.05.25 강기병 22217
'2017 제주 수학 축전' 개최 1 file 2017.10.19 신온유 22216
청소년들의 논문 Project Together! 3 file 2016.03.15 이지웅 22215
기성용의 현재날씨는 '구름많음'입니다.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총결산 ?기성용] file 2016.05.25 이진호 22214
한국인의 '벙어리 영어', 그 시발점은 어디인가 1 file 2017.07.25 신유정 22212
꿈의 나노소재, 그래핀 1 file 2018.08.20 박효민 22211
현대판 연금술 3D 프린터 … 여러 분야에서 끝도 없이 쓸 수 있다. 2 file 2017.03.24 이정수 22211
인간 게놈 지도 발표 16년 file 2017.03.25 이정민 22208
플랩 운동복-함께 숨쉬는 살아있는 옷 1 file 2017.05.28 조영서 22205
‘3.1절 98주년’ 양주 광적면에 “태극기”가 휘날리다. file 2017.03.26 김소희 22196
영화 '감기', '컨테이젼' 현실이 되다 file 2020.03.09 조은솔 2219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