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본질은 잃고,미래를 얻자?

by 4기신해인기자 posted Jan 22, 2017 Views 2035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요즘 학생들의 학습 트렌드는 '자기 주도 학습이다'라고 말할 정도로 이미 많은 학생들이 자기 주도 학습을 통해 학습의 본질을 찾아가고 있다. 이러한 자기 주도 학습을 실행하고 있는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는 학습 환경 중 하나가 학교에서 운영되고 있는 '야간자율학습제도'이다.

그런데 지난 2016년 6월 29일 경기도 이재정 교육감이 경기도의 ‘야간자율학습제도 전면 폐지’선언과 동시에 학생들에게 진로, 진학에 대해 좀 더 고민해 볼 기회를 주고자 대학 학과체험 정책인 '경기 꿈의 대학'이라는 파격적인 정책을 선언함으로 인해 경기도 학생들의 거센 반발들이 빗발치고 있다.


이에 대한 자세한 의견을 듣고자 경기도 고등학생 1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행하였다.

3.png4.png

[이미지 제작=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신해인기자]


그중 야간자율학습 폐지를 반대하는 학생은 68%로 과반수가 반대 의견을 보였고 그 이유는 '자기 주도 학습을 지향해서'가 41%,'공교육 위주의 학습을 권장해서'가 12%,'친구들과 학습하는 분위기가 좋아서'가 7%, 기타 의견과 응답하지 않음이 40%로 대부분이 자기 주도 학습의 영향을 받는 것으로 보이며 야간자율학습 폐지에 대한 반대 의견을 보였다.


이 설문조사에서 정책에 대한 반대 의견을 보인 서정 고등학교 송예원 학생은 "야간자율학습을 폐지한 후 진행되는 대학 학과체험은 학교 진로체험 시간에도 충분히 학과에 대한 학습을 할 수 있다. 또한 평소 자기 주도 학습을 중시했던 나에게 '자기주도학습'이라는 본질을 일깨워 준 야간자율학습이 폐지되는 것은 하나의 학습 공간마저 사라지게 되는 나에게는 너무나도 안타까운 정책이다. "라고 응답하였으며, 오랜 시간 동안 경기도 학생들의 야간자율학습 환경을 지켜봐 온 서정 고등학교의 조진석 교사는 "학생들의 학습 환경을 오랜 시간 지켜보면서 야간자율학습이 학생들에게는 학교라는 집단에 의지하여 자신의 의지력과 스스로 하는 습관을 잘 키우는데 중요한 형태라고 생각해 왔는데 야간자율학습을 폐지하는 것은 스스로 배운 것을 반복하여 익히는 것, 즉 학습이라는 본질은 없애는 정책이라고 본다."며 정책에 대한 반대 의견을 보였다.


설문조사의 기타 의견 중에는 '야간자율학습은 진정한 학습의 본질을 일깨워 준 하나의 학습도구이다.

이 학습도구가 사라진다면 학습도구를 통해 만들어 나가던 우리의 미래의 모습들 또한 사라질 것이다.'라며 반대 의견을 보였다.


학습의 본질을 알 수 있는 사람은 학습을 하는 주체인 학생이다. 학생을 위한 정책이라면 정말 학생들이 말하고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아는 정책이 되길 바라는 바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정치부=4기 신해인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4기김서영기자 2017.01.23 17:22
    마지막줄에 "학생을 위한 정책이라면 정말 학생들이 말하고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아는 정책이 되길 바라는바" 라는 문구를 정말 잘쓰신것 같아요 !
    좋은 기사 잘 보고 갑니다!!
  • ?
    4기황수미기자 2017.01.23 18:36
    정책의 의도는 좋았으나 반대하는 학생들이 많아 좀 더 고려해보아야 할 사항인 것 같네요.. 저같은 경우에는 야간자율학습이 도움이 많이 되었는데 그렇게 생각하는 학생들이 많아보입니다. 기사 덕분에 야간자율학습 폐지에 대한 다양한 의견 보고 가요 :)
  • ?
    4기신승주기자 2017.01.24 02:24
    본질은 잃고 미래를 얻자 라는 제목에 끌려서 들어와봤는데, 기사 내용과 맞게 제목을 너무 잘 정하신것 같아요 ! 저도 자기주도학습능력을 향상시키겠다는 명목하에 정작 학생들의 자기주도학습에 가장 도움이 되는 야간자율학습을 폐지하겠다는 정책은 모순되는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이 정책을 찬성하는 측의 입장도 조금 언급해주셨다면 비교하기 더 좋았을것 같아요. 좋은기사 김사합니다: )
  • ?
    4기곽다영기자 2017.01.24 22:00
    기사 제목이 기억에 남는 것 같아요~ 경기도 야간자율학습 전면 폐지에 대한 학생들의 생각을 알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ㅎㅎ 이 기사에 쓰인 설문조사를 보니 저희 학교에서는 고등학교3학년이 되면 토요일 자습이 강제적이라서 그에 따른 학생들의 생각도 궁금해지네요! 좋은 기사 잘 보고 가요 ^^
  • ?
    4기박미소기자 2017.01.24 22:14
    '본질을 잃고, 미래를 얻자?' 라는 제목과 ' 학생을 위한 정책이라면 정말 학생들이 말하고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아는 정책이 되길 바라는 바이다.'라는 말이 기억에 남고 참 좋았던 것 같아요. 딱 맞고, 진짜 멋지다. 라고 느끼게 다가왔거든요. 위의 말들 만큼 기사 내용도 좋았습니다. 요즘 많은 이슈가 되고 있는 '야간자율학습 폐지'를 직접 겪을 학생들의 의견을 대변해 주신 기사인 것 같아서요. 직접 설문조사도 진행하시구.. 대단하세요! 기사를 보면서 야자 폐지에 대하여 더 많은 생각을 하게 된 것 같아요. : >
    좋은 기사 정말 잘 보고 갑니다. :)
  • ?
    4기오경서기자 2017.01.25 12:59
    저도 마지막 문구가 마음에 듭니다. 학생들에 관련된 정책을 만들때는 학생들의 입장을 들어보고 만들었으면 좋겠어요. 멋지고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 ?
    4기김혜진기자 2017.01.30 19:07
    기사에서 설문조사 이미지에 설문조사의 주제가 명확히 드러나있지않아 아쉬웠어요. 저같은 경우에는 학원을 다니고 있어서 저 스스로 공부하는 시간이 별로 없기 때문에 야간자율학습시간이 정말 도움이 많이 되었는데 폐지한다면 저도 정말 반대할 것 같아요. 마지막 문구가 정말 인상깊네요. 교육정책이라면 실시하기 전에 학생들에게 먼저 묻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기사 잘 읽고 가요!
  • ?
    4기이건학기자 2017.02.06 23:32
    저도 설문의 기타의견처럼 야간자율학습은 진정한 학습의 본질을 일깨워 준 하나의 학습도구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야간자율학습을 실시하지 않았다면 학업에 관심이 없이 놀고만 있었을 거같아요.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1378131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1392598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814218
마음의 온도, 언어의 온도 2 2019.07.26 신수민 22289
남해독일마을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file 2018.09.12 최아령 22295
대한제국의 선포에서 을사늑약 불법 조약까지 대한제국의 길을 걷다 file 2017.11.06 단승연 22297
껍데기만 남은 축구계 'Black Lives Matter' 캠페인... SNS가 문제? file 2021.03.02 성민곤 22299
문재인 대통령 휴가철 추천도서 ‘명견만리’ 시리즈, 베스트셀러 1~3위 석권 file 2017.08.17 디지털이슈팀 22304
아는 만큼 즐기는 추석 2 file 2016.09.22 이민정 22305
11월 11일은 '빼빼로 데이'? 2 file 2016.11.27 신수빈 22310
"UN의 날" 맞아 UNSA 부산지부에서 포럼 개최 file 2020.10.22 최준서 22310
'취약계층, 다문화 가정 어린이들을 위한' 한국-대만 연예인 야구대회 열리다 file 2018.10.23 조다현 22314
김해도서관, 1318 필독서 읽기 참가자 모집! file 2017.03.23 한승민 22315
축구 속 브렉시트 2016.07.26 김선기 22318
UN 회의에 참가하는 시민단체 참여연대 2 file 2016.10.09 박민서 22319
웹툰보다 더 웹툰 같은 가장 완벽한 영화의 등장 <치즈 인더 트랩> 3 file 2018.03.26 김응민 22319
죽은 아들의 마지막 소원을 들어준 한 여성 1 file 2016.03.23 정희진 22322
한양의 으뜸 궁궐, 경복궁 file 2017.04.22 임상희 22325
새로운 재활용 방법 '업사이클링'의 등장 file 2017.03.18 4기기자전하은 22327
전쟁의 제물로 희생된 수많은 진실, 연극 <벙커 트릴로지> 8 file 2017.02.01 김단비 22335
참여와 소통을 통한 화합의 장을 마련하다, '2017 오송읍 주민화합 한마음 축제' file 2017.06.13 김다빈 22339
환경을 생각하는 텀블러, 리유저블 텀블러 4 file 2019.10.24 박효빈 22341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장소, 풋볼 팬타지움 1 file 2018.10.08 성진화 22342
주민들간에 소통의 벽을 허물어준 평화동네 작은 음악회 2 file 2017.07.13 최희주 22345
대한민국 그 자체, 아름다웠던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 5 file 2018.02.12 서태란 22346
영광을 마신 남자, 배리마셜 file 2017.10.09 김민정 22349
벤투호, 이강인 제외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명단 발표 , ‘ 손흥민 햄스트링 부상 가능성…’ file 2021.08.24 정혜원 22350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고등학생 ‘초록우산 나눔실천리더’ 발대식 진행..6개교 참여 file 2018.03.21 디지털이슈팀 22355
한국걸스카우트 국제야영 "Act! Connect! Empower!" file 2017.08.23 김주희 22357
중국의 모바일 기기의 확산이 바꾸어 놓은 중국의 독특한 소비문화 1 file 2017.06.28 박태림 22363
석오 이동녕 선생, 그 발길을 따라서 file 2018.11.21 김단아 22364
청년 실업 대란 속 일본과 한국의 프리터족 file 2018.08.08 이승철 22381
한국중등축구연맹회장배 겸 경상북도지사배 국제축구대회 성료. 유소년의 미래를 여는 기회 file 2019.10.10 이지훈 22382
유엔 창설 75주년, 우리가 원하는 미래, 우리가 필요로 하는 유엔 1 2020.11.25 박성재 22383
수상한 거리에 나타난 음악가들 file 2019.05.22 김현원 22387
갈 곳 잃은 학생인권, 그 방향을 묻는다 1 file 2017.07.25 안옥주 22389
내가 이러려고 목숨바쳐 조국 독립 외쳤나 자괴감들고 괴로워 file 2016.11.15 장서윤 22390
키움 히어로즈, 플라스틱(비닐) 응원봉 대신 이것을...? file 2021.07.19 정윤선 22390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을 위한 춘천 청소년들의 '날갯짓' 4 file 2017.10.19 박예진 22391
언론 · 방송인을 꿈꾸는 학생들이 모였다! '무등일보 - 기자와 함께하는 토론캠프' file 2016.07.25 문수연 22392
풍성한 거리예술축제 '2019 목포 세계마당 페스티벌' 4 file 2019.10.02 조햇살 22394
2016년 트렌드, 정교한 감각과 평범함의 향연 file 2016.05.22 한세빈 22406
'자살', '살자' 1 file 2016.08.25 최호진 22407
전주의 숨은 명소, 자만,옥류 벽화마을 11 file 2017.02.11 방상희 22407
맑고 높은 하늘 아래, 하늘공원 억새축제 2 file 2016.10.24 황지연 22409
우리의 여가시간, 무엇으로 보내고 있을까? 2 file 2016.03.19 신경민 22410
별(別)의 별(Star) 세계로 가봅시다~ file 2017.10.18 오지석 22417
김해시 교직원 친선 배구 대회 구산중학교 우승! 1 file 2018.06.12 최아령 22424
환경을 다시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 '서울환경영화제' 1 file 2018.06.11 진현용 22425
연예인과 팬들 사이에서도 '사회적 거리두기'는 실천 중 2020.10.26 신혜원 22428
서울 종로 '중앙버스전용차로제(BRT)' 시행 반년, 현장에 가다 file 2018.08.03 이선철 2243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67 68 69 70 71 72 73 74 75 76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