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내가 이러려고 목숨바쳐 조국 독립 외쳤나 자괴감들고 괴로워

by 4기장서윤기자 posted Nov 15, 2016 Views 2227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취재지역 330-843 충남 천안시 동남구 목천읍 삼방로 95 독립기념관 (남화리, 독립기념관)

  1982년 일본의 역사교과서 왜곡에 대응하며, 국내외 각지에서 이뤄진 역사자료 기증과 국민 성금으로 1987년 광복절에 개관하게 된 독립기념관은 총 대지면적 400, 75개동의 건물에 관계자료 9만여 점을 전시·보존하고 있다. 선사시대부터 조선 후기까지의 문화유산과 역사적인 자료들을 전시해놓은 제1전시관부터 항일 독립운동을 주제로 한 제7전시관까지 총 7개 전시관이 있다.

    20161022_154831.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3기 장서윤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선사시대부터 조선 후기까지 우리 민족의 뛰어난 문화유산과 국난 극복 역사를 주제로 한 제1전시관(겨레의 뿌리), 1860년대부터 1940년대, 즉 개항기부터 일제강점기까지를 주제로 한 제2전시관(겨레의 시련). 의병전쟁과 애국계몽운동으로 대표되는 구한말의 국권 회복운동을 주제로 한 제3전시관(나라 지키기)이 있으며, 우리 민족 최대의 항일독립운동인 3·1운동을 주제로 전시하고 있는 제4전시관(겨레의 함성)에서는 일제의 무자비한 식민통치에 맞서 우리나라가 독립국이고 우리 민족이 자주민임을 알리는 비폭력 3·1운동의 배경부터 진행과정, 일제의 탄압과 3·1운동이 세계적으로 미친 영향까지 전 과정을 살펴볼 수 있다.

 

  제5전시관(나라 되찾기)은 일제강점기에 조국독립을 되찾기 위해 국내외 각지에서 전개된 항일무장투쟁을 주제로 전시하고 있고 제6전시관(새나라 세우기)은 일제강점기 민족문화 수호운동과 민중의 항일운동, 그리고 대한민국임시정부의 활동을 주제로 전시하고 있다. 일제의 민족말살정책에 맞서 전개된 국학수호운동, 민족교육 등과 학생·여성·노동자·농민 등 다양한 세력이 주체로 참여한 민족독립운동, 독립운동의 중추기관이었던 대한민국임시정부의 수립과 활동모습을 만날 수 있다.

 

  제7전시관(함께하는 독립운동)2002년 한일 월드컵 때 보여줬던 선수들 활약상 및 세계 각국에서 활약하는 여러 스포츠 분야의 선수들의 모습을 볼 수 있고 급변하는 대한민국의 발전을 느낄 수 있다.

 

  위의 7개 전시관 외에 본관(겨레의 집)과 입체영상관이 있고, 야외에는 독립운동사의 중요 인물과 단체들의 어록비(語錄碑)와 각종 조각물이 있어 독립기념관에 걸맞는 환경으로 다듬어져 있다.

 

  7개 전시관을 순차적으로 돌고 나오면 저 안에 계신 조국 선열들 덕분에 이 나라 이 언어를 쓰고 있구나 하는 맘에 너무 감사한 마음을 무어라 형언할 수 없음을 느낀다.

  이 나라 독립을 위해 그리고 대한민국을 지켜내기 위해 자신의 목숨은 그리 중요하지 않게 여기신 그 분들의 노력에 비해 우린 잘 살고 있는 걸까 하는 죄스러움이 앞선다.

 크기변환_20161022_154312.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3기 장서윤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현재 우리 모습은 어떠한가?

  대통령과 그 측근에 의해 자행된 국정농단과 그 들에 의해 좌지우지된 국가 예산 등 각종 비리가 매일매일 쏟아져 나오고, 그런 시국을 규탄하는 촛불 집회가 광화문에서는 매일 열리고 있으며 대통령 하야를 외치는 국민의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는 현재의 대한민국.

 

 조국의 선열들이 이 모습을 보면 무어라 하실까?

 ‘내가 이러려고 목숨 바쳐 나라의 독립을 외쳤나 싶어 자괴감을 느낀다.’하지는 않으실까?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3기 장서윤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1370539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1385030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806539
에너지자립 공공건축물, 에너지드림센터 2019.03.04 박정현 17139
2019 삼성 갤럭시 S10 이전의 명성을 되찾을 수 있을까...? 8 file 2019.03.04 최수혁 21635
제40회 전국 만해백일장, 3·1운동 100주년 맞아 성황리에 마무리 file 2019.03.05 정다운 20931
[K리그1] K리그 우승팀 전북, FA컵 우승팀 대구와 무승부 file 2019.03.06 박민석 21763
광주, 3.1절 100주년 기념행사 '그날의 함성이 울려퍼지다' 1 file 2019.03.06 조햇살 20733
지금까지 이런 웃음은 없었다, 이것은 영화인가 개그인가? 1 2019.03.06 조유진 18972
3.1운동 100주년! 새로운 100년을 여는 천인평화원탁회의 file 2019.03.07 김아랑 16230
사지 말고 입양하세요, 유기동물 행복 찾는 사람들 입양 캠페인 2 file 2019.03.08 정수민 24172
최북단 동해바다와 금강산이 함께 숨 쉬는 곳, 고성 통일 전망타워 방문기 file 2019.03.08 진시우 23233
아름다운 빛의 향연, 빛의 벙커 file 2019.03.08 조은빈 24244
롯데월드타워는 어떻게 지어졌을까? file 2019.03.11 봉하연 23258
MBN Y 포럼 2019, 청년들의 꿈과 열정을 두드린 시간 file 2019.03.12 이승하 21803
3.1운동 100주년, 해외의 항일 독립운동의 흔적을 쫓아서 '이준 열사 기념관' file 2019.03.12 장선우 18861
함께 만든 100년 함께 만드는 미래 file 2019.03.13 이서진 25373
하루에 한 발자국씩 「열두 발자국」 file 2019.03.13 황엘림 21887
음악PD 정재일의 특별한 나라 사랑 file 2019.03.13 장혜원 23115
아름다운 예술의 나라, 프랑스 탐방기 file 2019.03.13 10기송은지기자 22612
국제기구를 더 알아보자 file 2019.03.14 장혜원 23292
시베리아 횡단 열차 타봤니? 1 file 2019.03.15 정지우 26624
몇 년은 기다려야 한다면서 계속 뜨는 슈퍼문.. 그 이유는? file 2019.03.18 백광렬 25921
항공우주에 미친 청년들, '꿈의 엔진을 만들다!' file 2019.03.18 김채현 23042
미네랄 오일의 누명, 석유 추출물 화장품의 진실 file 2019.03.18 임현애 25180
3.1운동 100주년, 경상남도 시민과 함께하는 기념식과 만세운동 개최 1 file 2019.03.19 이지현 20676
서울역사박물관 '딜쿠샤와 호박목걸이 展'을 다녀오다 file 2019.03.20 이도은 28441
2019 K리그 개막전이 열리다 file 2019.03.20 박상은 22574
채식으로부터 오는 모든 것 file 2019.03.20 김지현 21756
3.1운동 100주년, 나라사랑 걷기대회 file 2019.03.22 김기혁 20402
SKY캐슬 예서는 '이기적 유전자'를 이해하지 못했다? 2 file 2019.03.22 이연우 48031
치열했던 무안고와 천안신당고의 접전… '2019 대한핸드볼협회장배 전국 중·고등 선수권 대회' file 2019.03.25 배시현 27784
위로받고 싶은 당신에게, <보노보노처럼 살다니 다행이야> 1 file 2019.03.25 최가온 21060
국제기구 진출, 외교부를 전적으로 믿으시면 됩니다 2019.03.25 신여진 24881
청주에 울려 퍼지다. 만세의 함성 file 2019.03.26 양희진 20550
오사카 꼭 가야할 곳 TOP3 2 file 2019.03.26 하늘 23255
'창원NC파크 마산구장' 드디어 개장 file 2019.03.26 민서윤 23278
'관중 친화적' MLB급의 창원NC파크 2019.03.26 백휘민 25511
가족과의 봄나들이, 불암산나비정원 file 2019.03.26 장윤서 21607
통일, 그게 뭐에요? file 2019.03.27 김주혁 20598
'밀어서 잠금해제' 아닌 초음파로 바로 하자 file 2019.03.27 나어현 25276
[2019 세계 뇌주간] 창의성의 비밀, 뇌과학은 알고 있다 2019.03.27 김규린 27199
높아지는 축구 열기, 한국 축구의 봄날이 오다 1 file 2019.03.28 이준영 24967
복잡한 사회에 심플한 삶, '미니멀라이프' file 2019.03.28 김현정 24553
2019 세계 뇌주간 행사 '뇌로 떠나는 여행' 광주 개최 file 2019.03.28 유수진 25428
매화마을과 화개장터, 꽃축제로 봄을 알리다 file 2019.03.29 천서윤 24416
1년 365일 자원봉사하기 좋은 날 2 file 2019.03.29 김수현 25226
Tom Plate(톰 플레이트)-리콴유와의 대화(Conversations With Lee Kuan Yew) file 2019.04.01 홍도현 25512
설레는 봄, 추억 만들기 file 2019.04.01 이시현 20854
서울시립과학관에서 만나는 과학 file 2019.04.01 봉하연 23259
새로운 팬덤 문화의 시작, '아미피디아' 4 file 2019.04.03 김여진 2726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62 63 64 65 66 67 68 69 70 71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