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아픔과 다짐이 담긴 DMZ 박물관을 다녀오다.

by 3기이예린기자 posted Oct 25, 2016 Views 2211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취재지역 219-810 강원 고성군 현내면 통일전망대로 369 (송현리, DMZ박물관)
h.jpg

[이미지 촬영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3기 이예린 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박근혜 대통령이 북한 주민들을 향해 탈북을 권유하는 메시지를 거듭 보내는 가운데 북한 고위층을 포함한 탈북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최근 장마나 홍수로 인한 피해로 북한 주민들의 추가 탈북 가능성도 제기되고있는 상황이다. 북한의 체제에 반대하며 탈북하는 사람들이 이전에 비해 늘어나면서 통일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기자는 생각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멀게만 생각하는 한반도의 통일. 기자는 지난 9월, 강원도 고성군 현내면에 위치한 DMZ 박물관에 방문하였다.


20160903_131924 (1).jpg

[ 이미지 촬영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3기 이예린 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


 동해안 최북단인 군사분계선과 근접한 곳에 위치한 DMZ박물관. 이곳에 출입하려면 군인의 엄격한 통제가 필요하다. 이 곳에 가는 도중 보이지만 갈 수 없는 금강산의 표지판을 보니 기분이 씁쓸해졌다.

DMZ 박물관에서는 지구상에 남아있는 유일한 분단국의 상징인 DMZ를 통하여 지난 1950년 한국전쟁 발발 전후 모습과 휴전선이 갖는 역사적인 의미, 이로 인해 나타난 동족간 이산의 아픔, 지속적인 군사적인 충돌, 60여 년 동안 사람의 손길이 전혀 닿지 않은 DMZ의 생태환경 등을 관람할 수 있다.

기자가 가장 인상깊었던 것은 전쟁에 참여한 군인들의 편지이다. 그들의 손글씨가 담긴 편지를 읽으며 전쟁의 무서움을 뼈져리게 느낄 수 있었고 동족 간의 전쟁이 얼마나 끔찍한지 깨달을 수 있었다.


 무력으로 인한 통일이든 평화적 통일이든 한반도의 통일은 언젠가 반드시 일어날 일이다. 우리는 통일을 먼 훗날의 이야기라고 생각하지 말고 대비해야 한다. 기자는 DMZ 박물관에 꼭 한 번 방문해 보기를 추천한다. 우리와는 전혀 다른 나라라고 생각했던 북한이 바로 앞에 위치함을 체감하며 관람하면, 앉아서 통일의 필요성을 백날 듣는 것보다 훨씬 효과적으로 통일의 필요성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정치부 = 3기 이예린 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TAG •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1371152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1385629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807136
<어벤져스 : 인피니티 워>, 모든 마블 히어로들의 등장 file 2018.06.25 나인우 21138
미국 야구 경기 LA Dodgers VS Texas Rangers, 추신수 선수 출전 file 2018.06.26 함수민 28345
2018년, 오월의 광주를 찾다 file 2018.06.26 고서원 17257
2018 러시아 월드컵을 위한 인천광역시만의 독특한 응원장소 file 2018.06.26 김도윤 17821
2018년 러시아 월드컵으로 불타오르다 file 2018.06.26 박상미 17481
수학으로 나라를 구하다 file 2018.06.27 노채은 21941
투타 균형 류중일의 LG, 안정적 2위 수성 가능할까 file 2018.06.27 이준수 18975
세계사, 아는 척 하고 싶다면? file 2018.06.28 박채윤 22765
<탐정 : 리턴즈>, 탐정이 시리즈가 되어 돌아오다! 2 file 2018.07.02 나인우 18163
중국 상하이에서 MWC Shanghai 2018 개최 file 2018.07.02 전병규 21082
진화는 항상 위기로 바뀐다. [쥬라기 월드:폴른 킹덤] file 2018.07.04 최아령 18429
ICCE-Asia 2018, 세계적인 석학들과 함께하다 file 2018.07.05 신온유 21803
더 새로워질 교육의 도시, 경기도를 만나다 file 2018.07.05 이지은 18734
2018 서울국제도서전에 가다 2 file 2018.07.05 이지은 19250
‘물오름 달’의 역사가 다시 재현될까? file 2018.07.06 최영서 23382
<영화 칼럼> 영화 읽어주는 고양이 두 번째 이야기: 쓰리 빌보드 file 2018.07.06 남연우 21982
이번 방학은 어디로 여행을 갈까? '한국국제관광전' file 2018.07.06 이서현 18878
서울시립동대문청소년수련관, 홍보대사로 댄스팀 U.A(유에이) 위촉 file 2018.07.09 디지털이슈팀 23844
슬로바키아 청소년 교류단,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 방문..韓 청소년 정책에 많은 관심 보여 file 2018.07.09 디지털이슈팀 21362
코엑스에서 세계를 만나다, 한국국제관광전(KOTFA) file 2018.07.09 명노경 18067
충주 라이트월드, 당신의 눈을 매혹시킬 아름다운 빛의 세계로 초대합니다! file 2018.07.11 정하영 21695
[책] 사람을 대하는 기술 '무례한 사람에게 웃으며 대처하는 법' 1 file 2018.07.11 최미정 20979
제주도에서 추억을, 넥슨컴퓨터박물관 2 2018.07.13 안소정 19411
인천의 명소들을 한눈에 보다! 인천시티투어 2018.07.17 김다인 18220
KITAS 2018, 새로운 기술에 편리함을 접하다 file 2018.07.17 김민지 21197
우리 주변의 예술, '마켓마' 1 file 2018.07.18 김진영 22223
'아산 동물 보호연대'를 아시나요? 2018.07.20 오가람 23208
장 지글러(Jean Ziegler) -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2 file 2018.07.23 홍도현 23288
우리들의 감성을 일깨울 치아문단순적소미호(致我们单纯的小美好) 2 file 2018.07.23 최아령 22720
2018 '향수옥천 포도.복숭아 축제'에 다녀오다 file 2018.07.24 이예은 19080
미세먼지 해결 방법은 바로 너! file 2018.07.24 최영서 22911
가까운 곳으로 여행을 떠나고 싶다면 부산시민공원으로! file 2018.07.24 최아령 18335
[책] 언어의 바다 속에서 살아가는 우리에게 필요한 '슬기로운 언어생활' 1 file 2018.07.24 최미정 21884
서울 오토살롱 주목할 업체는? 2018.07.24 안디모데 18396
청소년을 위한 텐, 그리고 텐 경제학 file 2018.07.25 박민정 25348
그냥 정수기 물을 마신다고? - 미네랄의 효능 2018.07.25 임서정 24303
제비 가족의 탄생, 그들이 하늘로 날아오르기까지... 1 file 2018.07.25 정수민 17821
2018 서울퀴어문화축제, "당신 주변에 늘 우리 퀴어가 있다" 2 file 2018.07.26 김다인 18633
전무후무한 3관왕, 요네자와 월드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file 2018.07.26 6기박상현기자 19702
옛 전남도청, 5.18민주평화기념관으로 문 열다 1 file 2018.07.30 조햇살 22119
7월 4일에 미국 전체가 시끄러운 이유는? 2 file 2018.07.30 함수민 18614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제 8기 발대식 및 오리엔테이션 개최 file 2018.07.30 디지털이슈팀 19933
서울에서 만나는 독도는 처음이지! 가자 독도체험관으로 2 file 2018.07.30 이소현 21308
대한민국 헌법의 탄생일, 제헌절 2018.07.31 오예은 19793
<영화 칼럼> 영화 읽어주는 고양이 세 번째 이야기: 레이디 버드 1 file 2018.08.01 남연우 23350
서울 종로 '중앙버스전용차로제(BRT)' 시행 반년, 현장에 가다 file 2018.08.03 이선철 22344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혼성계주' 정식종목 채택 file 2018.08.03 정재근 26828
LG 트윈스의 기분좋은 후반기 시작 2018.08.03 최용준 16794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55 56 57 58 59 60 61 62 63 64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