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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포커스

흉물속의 리그

by 3기한종현기자 posted Oct 23, 2016 Views 2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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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지역 431-819 경기도 안양시 비산동산139 431-050 (경기 안양시 동안구 비산동 산 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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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3기 한종현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봄에는 새싹, 여름에는 초록, 가을에는 형형색색, 겨울에는 포근함. 이 네 가지의 특성을 지닌 산. 산속의 경치는 우리 모두를 위해 존재하고 있다.

안양에 위치한 비봉산은 우리에게 계절마다 다른 모습으로 우리의 눈을 즐겁게 해 주고 있다.

심하지 않은 경사와 군데군데 나타난 바위의 절경은 등산객들을 불러오는 하나의 특성이 되었다.

그런데 이 산에도 가슴 아픈 현대의 양식이 자리 잡고 있다. 총 다섯 개의 현대 양식은 특정인들의 리그를 위해 산 한가운데에 설치되어 있다. 5개의 배드민턴 경기장. 각각의 배드민턴장은 숲속의 경관을 헤치고 있다.

거대한 배드민턴 경기장의 모서리를 철제 지주와 녹색 천이 둘러싸여 있는 이런 외관 상태는 산의 경치와는 매우 이질적인 느낌을 우리에게 주고 있었다. 그렇다면 이렇게 자연을 훼손하면서까지 만들어진 배드민턴장은 누구에게나 쉽게 열려있는 공간인 것일까? 그렇지 않다. 배드민턴장 출입구에는 다음과 같은 문구가 박혀있다. “회원들 이외에는 출입 금지.”

모두가 함께 자연을 지키고 가꿔나가며 이용해야 할 이 공간은 단절되고, 독단적인 자리로 이용되고 있었다. 그럼 이렇게 이용되고 있는 경기장은 더 이상 자연에 문제를 주지 않고 잘 사용되고 있을까? 안타깝게도 그렇지 못했다. 그곳에는 회원들만을 위해 설치되어있는 시설들이 있는데, 그 시설들 중 일부는 산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을 만한 물건들이 몇 있었다. 거대한 철책 내부에는 산에서 금기시 되고 있는 화기용품(소각로)이 설치되어 있었다. 화기용품은 산의 나무들을 화재 위험에 빠뜨릴 수 있어 절대 금기되어 있었다. 하지만 이곳에서는 아랑곳 하지 않고, 불을 사용하고 있었다. 군데군데 그을린 자국과 화기용품 내 탄 나무들을 보면 이제껏 많이 사용해 왔다라는 점을 확인 할 수 있었다. 등산객들은 이런 철조물을 확인 할때마다 눈살을 찌푸리며 안타까움을 표하고 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3기 한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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