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쇠소깍에서 외돌개까지, 제주 올레길 6코스 걷기

by 3기박정선기자 posted Aug 24, 2016 Views 2339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취재지역 697-030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쇠소깍로 151-8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하효동 999)



IMG_20160408_220005.jpg


 제주도는 지금도 여전히 사람들에게 인기있는 관광지들 중 하나이다. 특히 제주도에는 올레 코스라는 도보 여행자들을 위한 코스가 있다. 총 21가지의 코스가 있는데, 1코스인 시흥-광치기 올레부터 21코스인 하도-종달오레 코스까지 21가지 코스가 바로 이것이다. '올레'하면 특정 통신사의 광고가 떠오를 지도 모르겠지만, 제주도 사투리로 '올레'는 '집으로 가는 길'이라는 뜻을 지닌 단어이다. 21가지의 '집으로 가는 길'들 중에서 6코스에 대해 말하려고 한다.


IMG_20160409_165043.jpg



 제주 올레 6코스는 서귀포에 있는 쇠소깍에서 출발한다. 쇠소깍은 하효동에 위치한 곳인데 쇠는 소를 뜻하고 소는 연못, 각은 접미사로 끝을 의미한다. 깊은 연못과 맑은 물의 찰랑거리는 소리는 쇠소깍만의 고즈넉한 분위기를 더한다. 쇠소깍을 지나면 보목포구에 도착하게 된다. 보목포구 주위에는 제주도 주민들의 주택가가 늘어져있기 때문에 해안가 마을을 볼 수 있다. 색색깔로 칠해진 벽화와 올레길 바로 옆에 보이는 푸른 바다의 잔잔한 파도소리는 지친 올레꾼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한다. 봄에 방문하게 되면 유채꽃이 만발한 올레길을 걸을 수 있다. 낮은 건물들로 구성된 아기자기한 주택가들은 올레길의 뜻처럼 ‘집으로 가는 길’의 느낌을 준다. 보목포구 다음에는 구두미포구라는 또 하나의 포구가 있다. 이 포구도 쇠소깍 만큼이나 이름이 독특한데, 구두미라는 이름이 붙여진 이유는 지형이 거북이의 머리와 꼬리를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구두미포구, 검은여쉼터 다음부터는 코스가 A코스와 B코스로 갈라진다. A코스는 서귀포 시내를 둘러볼 수 있고, B코스는 계속 서귀포의 자연을 해안가 올레길로 느낄 수 있다.


  올레 6코스는 바다가 바로 옆에 있어 돌이나 흙이 젖어 있는 경우가 있다. 가파른 내리막길인데 젖은 흙길이라서 미끄러질 위험이 있는 곳들이 있다. 때문에 올레길을 걷기 전에 먼저 자신에게 부담되지 않는 코스인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최근에 서귀포시내에 문을 연 올레 여행자센터에서 직접 자신에게 필요한 정보를 얻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2007년부터 시작된 올레길은 제주도의 자연을 제일 가깝게 느끼게 해 주는 여행 코스이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3기 박정선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3기 박정선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1370432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1384902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806399
내 집 마련 부스터, 주택청약종합저축 file 2022.01.17 이서현 17208
일반인들의 우주, 도래할 것인가 file 2022.01.13 현예린 19749
얼음덩어리의 내부가 하얀 이유 file 2022.01.10 김다혜 19179
곧 시작될 새 학기! 입을 교복, 입고 있는 교복: All about 교복 1 file 2022.01.05 김유진 14887
나만의 향을 기억하다, ‘향수 만들기 클래스’ file 2022.01.03 조민주 16900
"OTT" 무슨 말인지는 모르지만 모두가 알고 있는 것 file 2022.01.03 오은진 18330
변화하고 있는 필리핀 골프문화 1 file 2021.12.31 최윤아 16792
항공기의 기본적인 특성을 아는것은 미래를 위한 투자다 file 2021.12.31 박재현 12827
올림픽의 열기는 어디로... '난장판' 되어버린 'IBK 기업은행 배구단' 1 file 2021.12.29 신현우 16850
자유를 위한 고귀한 희생 file 2021.12.29 허정희 13497
다가오는 2022년, CES에서 확인하라 file 2021.12.27 이준호 12598
초미세 반도체 위한 신소재 합성에 성공... 실리콘 대체 가능성 증가 file 2021.12.27 한건호 18600
스마트도시란 무엇인가 file 2021.12.27 백소윤 15606
매일 밤 기억을 잃는다면? - 책 :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1 file 2021.12.27 김하영 20633
겨울을 녹이는 따뜻한 마음, 여러분은 가지고 계신가요? 1 file 2021.12.23 민유정 14696
중국 애니메이션! 일본 긴장해라? file 2021.12.22 강민지 13740
크리스마스에 관해서 아시나요? file 2021.12.22 이유진 12438
카레의 숨겨진 효능 1 file 2021.12.21 김다혜 13066
영국 내 '오미크론 변이' 확산 비상... 꼬여버린 PL 일정 어쩌나 file 2021.12.21 손동빈 15120
유명 모델 켄달 제너의 테킬라 브랜드 Drink 818의 양면성 file 2021.12.20 강려원 17700
우리의 영원한 영웅들, UN묘지에 잠들다 2021.12.20 김예린 14207
스노든의 태도 <미국 청소년 추천 도서: 스노든 파일> file 2021.12.16 이유진 25796
국회의사당 해태상 밑 100년 화이트 와인 file 2021.12.15 강준서 14192
국회의원 배지의 변천사 2021.12.14 강준서 15735
우리 모두가 알아야 하는 12월 3일, '세계 장애인의 날' file 2021.12.13 이서정 23078
제18회 추억의 충장축제 file 2021.12.13 채원희 12273
통계청 장래인구추계로 알아본 인구절벽 위기와 정부의 정책 대응 file 2021.12.10 엄태우 19923
중국의 식문화와 우리 경제의 영향, 한국을 강타한 '마라' 열풍 file 2021.12.09 권나연 19051
우리나라의 의생활에 남아있는 일제 잔재 file 2021.12.03 김민정 21233
자살을 시도하는 군인을 본다면? file 2021.12.03 김나연 13485
청년들이 제작하는 국내 최초 환경 용어 뉴스레터, '이유있는 기후식' 2021.11.30 지혜진 20178
경제강대국 미국, 알고 보면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 중 하나? 2021.11.29 류채연 19781
11월은 남성의 달 “Movember” file 2021.11.29 유수정 11658
백신 패스 등의 위드 코로나 정책, 미접종자에 대한 고려도... 1 file 2021.11.29 황연우 16787
‘Fashion Revolution’ 지속가능한 발전을 향한 발걸음 file 2021.11.29 양연우 15603
점점 발전하는 '해킹'기술...우리가 필수적으로 알아야 할 것 2021.11.29 박채은 18054
역풍 부는 “친환경” 대책… 새로운 해결방안은 file 2021.11.29 오정우 13367
엔돌핀이 마약이라고? - 호르몬에 대한 오해와 진실 2021.11.26 김상우 18380
인텔의 새로운 도약 file 2021.11.26 이준호 13375
쌍란, 과연 쌍둥이 병아리가 태어날까? file 2021.11.26 하지수 15636
지구를 지키는 우리들의 한 발자국, 제로 웨이스트 1 file 2021.11.26 김하영 13878
자가격리, 어떻게 하는 걸까? file 2021.11.26 정서진 14549
MZ세대의 명품 소비,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을 수 있을까? file 2021.11.26 박예슬 15592
더불어민주당 청년들과 소통한다. 새로운 시작, 제1기 청년명예국회의원 본회의 개최 완료 file 2021.11.26 지주희 15340
노스페이스의 뉴 페이스 1 file 2021.11.26 김지민 14569
'위드코로나', 전 세계적으로 효과 있었을까? file 2021.11.25 서승현 14522
포스트잇은 왜 노란색일까? 1 file 2021.11.25 민지혜 14442
11월 22일, '김치의 날'을 아시나요? file 2021.11.23 민유정 15654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6 7 8 9 10 11 12 13 14 15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