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설문지에 부모님 학력,종교,가정 형편은 왜?

by 4기정무의기자 posted Jun 25, 2017 Views 3317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KakaoTalk_20170625_005618674.jpg


[이미지 제공=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장지훈기자]

'저작권자로부터 이미지 사용 허락을 받음'


 위 사진은 5월 23일 화요일 인천의 한 고등학교에서 국민대학교 설명회 이후 나누어준 설문지 일부이다. 설문지에는 강의 내용에 관한 질문들도 있었지만, 의도를 알 수 없는 질문들도 있었다. 설문지에는 가정 형편, 종교, 부모님의 학력을 묻는 질문들이 있었다. 설문지에 응답한 학생들 모두 이러한 질문에 눈살을 찌푸렸다. 대다수 학생은 이런 질문에 응답하지 않았고 질문 옆에 '왜 이러한 질문들이 있는지 모르겠다'라고 적은 학생도 있었다. 국민대학교 강의를 해주신 선생님께 여쭈어보았지만 명쾌한 답변은 들을 수 없었다.

 우리 주변에서도 이런 이상한 설문지 질문들은 자주 찾아볼 수 있다. 여태까지 설문지의 전체적인 내용, 의도 와는 무관하게 키, 몸무게, 가정 형편, 학력, 종교 등을 묻는 질문들을 우리는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고 작성했을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설문지(질문지)를 만들 때는 무엇을 주의하면서 만들어야 할까?

첫 번째, 가치의 개입으로 특정한 답을 유도하지 말아야 한다.

두 번째, 응답 항목 간의 관계가 배타적이어야 한다.

세 번째, 응답 항목은 모든 가능성을 포괄해야 한다.

네 번째, 가능한 한 개인의 신분이 확인되거나 노출되지 말아야 한다.

다섯 번째, 연구와 상관이 없는 불필요한 질문은 하지 말아야 한다.

질문지를 작성할 때는 이렇게 많은 상황을 유의하면서 만들어야 한다. 국민대학교 질문지는 위에 말한 주의점 중 많은 것을 어겼다. 앞으로 질문지를 작성할 때는 답변을 할 사람의 입장과 상황을 고려하면서 신중하게 만들 필요가 있을 것이다. 그리고 질문지 답변을 할 때도 위의 주의점을 어긴 질문지가 있으면 질문을 정정해야 한다고 당당히 말해야 할 것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정치부=4기 정무의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4기오경서기자 2017.07.17 18:26
    저도 저것과 비슷한 설문지를 오늘 받았는데 참여하면서도 약간 찜찜하긴하더군요 기사잘읽었어요.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1373692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1388207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809729
세월호 1000일, 이제는 알아야 합니다. 5 file 2017.01.22 김수민 35199
세계가 인정한 독특한 외관 '국립세종도서관' 제대로 즐기기! file 2018.05.14 백가연 35029
강미강 작가와 “옷소매 붉은 끝동”의 만남 file 2021.01.19 정주은 34992
<4차 산업혁명> 이런 직업 어떨까? file 2018.02.28 임현호 34938
미국 LA여행의 필수코스, 게티센터 2 file 2015.03.25 김민정 34913
포근한 햇살을 품은 마비정 벽화마을 4 file 2015.02.17 전지민 34822
화제의 중심인 넥슨의 야심작 메이플스토리2! 1 file 2015.07.10 이하원 34809
약은 어떻게 버려야 할까? 1 file 2022.02.07 민지혜 34738
물을 사랑한 화합물, 고흡수성 고분자 4 file 2017.02.20 권보미 34586
야간 자율 학습, 학생들이 생각하는 효율성과 집중도는? file 2016.06.25 최호진 34531
아름다운 가게를 아시나요? 10 file 2016.02.22 박채운 34477
2017 아시아 최대 '드론쇼' 부산서 개막 10 file 2017.01.19 한태혁 34326
광복 70주년을 맞아 진행된 눈물의 행사들. 그리고 그 행사들의 주인공 위안부 할머니들. 2 file 2015.08.27 정주현 34294
모의 유엔(MUN)은 무엇인가? 1 file 2021.11.16 이서정 34261
우파루파, 키워도 되나요? 1 file 2019.11.25 정수민 34244
[해외특파원 뉴스] 일본, 후쿠오카의 관광지 21 file 2016.02.15 서지민 34239
2016 트렌드, 로즈쿼츠와 세레니티 1 file 2016.03.23 강하윤 34212
1980년대 그때 그시절의 편지 20 file 2016.02.20 지다희 34166
유기동물, 왜? 그리고 어떻게? 1 2017.03.12 장준근 34137
서울시 공공자전거 무인대여서비스 '따릉이' , 한 번 이용해볼까? 2 file 2015.11.25 박소미 34116
욕, 무슨 뜻인지 알고 있니? file 2014.07.27 김유빈 34041
OpenAI, Microsoft와 독점 라이선스 계약 체결... 배경과 미래는? file 2020.10.08 최준서 33886
[기획] 지금 세계는 사회적 경제에 주목한다. file 2018.03.26 김민우 33840
[여행감수성을 찾아가는 세계여행기 :1탄] 세계의 최서단, 카보 다 로카 (Cabo Da Roca) 1 file 2017.04.16 정다우 33833
태권도로 하나 되는 세계! ‘제 2회 한-아세안 청소년 태권도 문화교류 캠프’ 9 file 2016.02.24 김은진 33810
청소년의 언어 문제의 심각성 2014.07.29 신윤주 33766
소신을 실천으로! 서산학생자치연합동아리 '너나들이' 1 file 2016.05.25 김승원 33765
돌아보는 '설날'.... 연휴의 연장선 아닌 온정 나누는 우리의 고운 명절 5 file 2016.02.25 안성주 33730
청소년의 명품 소비를 말하다 file 2021.09.27 양지윤 33683
G-DRAGON <PEACEMIUSONE> 1 file 2015.07.25 정보민 33678
'야민정음', 언어유희일까 한글파괴일까 file 2017.05.26 서은유 33581
"먹지말고 사랑해주세요"...'제3차 복날반대시민행진' 열려 1 file 2017.10.12 허석민 33490
유산균, 어떻게 먹어야 할까? 1 2017.12.01 오지원 33416
시내버스 도착안내시스템(BIS) 기술이 궁금하다구요? 2 file 2016.05.18 이도균 33332
브랜드에 따른 청소년 소비자들의 소비 심리분석에 대한 연구 file 2016.06.25 권주홍 33216
말은 통하지 않아도, 우리는 함께 즐길 수 있어 행복해요! 1 file 2017.08.04 박채연 33204
설문지에 부모님 학력,종교,가정 형편은 왜? 1 file 2017.06.25 정무의 33171
'한국식 나이' 폐지하고 '만 나이'로 통일? 1 file 2018.03.01 김서진 33122
2015 광주 유니버시아드대회 전야제에 ‘EXID, 방탄소년단, 샤이니, 포미닛, 로맨틱 펀치, YB, 알리, 걸스데이 등’총 출동! file 2015.07.05 정은성 33092
일본 애니메이션 사자에 상에 나타난 여성차별 3 file 2017.02.26 김민경 32985
4차 산업혁명, '이것' 모르면 위험하다. 6 file 2018.02.22 이정우 32915
말라리아 잡는 종이 원심분리기, 페이퍼퓨즈 4 file 2017.02.25 강단비 32906
'지선아 사랑해'의 저자 이지선, 이제 강단에서 만나요! 14 file 2017.01.19 권혜림 32873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오는 10일부터 ‘초록우산 나눔리더’ 모집 2 file 2017.08.09 디지털이슈팀 32827
지구의 하루와 다른 행성의 하루는 다르다? file 2019.03.04 최승현 32760
2015년 프로야구 개막전, 광주 ‘챔피언스필드’에서 기아타이거즈의 승리! 2 file 2015.03.30 정은성 32718
국제 사회에 한 발짝 더 가까워 지는 문, 모의유엔(MUN) 7 2017.02.03 박소희 32717
23여 년 만에 재출시한 '포켓몬빵', 선풍적인 인기를 끌다 1 file 2022.03.24 최은혁 32652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