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All is well! 동탄국제고 11기 준비 오픈 채팅방을 소개합니다

by 16기문청현기자 posted Dec 29, 2020 Views 2586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사람은 같은 목표를 가진 다른 누군가를 만났을 때 반갑기도 하고, 그가 경쟁자라는 생각에 영 좋아하기만 할 수는 없기도 하다. 고등학교 입시를 위한 오픈 채팅방 역시 마찬가지이다.


스포츠나 연예인 팬클럽 등과는 성격이 다르기에, '내가 가려는 학교 가려는 애들이 왜 이렇게 많지?'라는 문장이 순간 본인의 뇌리에 박혀 어느새 '거친 생각과 불안한 눈빛'이라는 어느 노래 가사의 주인공이 된 자신을 발견할 수도 있다.


그러면 오픈 채팅을 긍정적으로 활용, 즉 자신의 잠재력 발현과 목표 성취를 위해 활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오픈 채팅의 본질적 목적을 잃지 않고 서로의 발전을 위해 노력한 동탄국제고등학교 11기 준비 오픈 채팅방을 소개하려 한다.


1609140298768.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6기 문청현기자]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이 방은 동탄국제고 11기를 준비하는 사람들이 모인 방이다. 물론 12기를 준비하는 학생, 9기 혹은 10기 재학생 등이 학교와 관련된 다양한 사람들이 있다. 사람이 너무 많아 '학교 선생님이 스파이로 있는 것이 아니냐'라는 우스갯소리도 나왔다.


이들은 '국제고'라는 국제 관계 전문가를 양성하는 학교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이다. 그렇다고 이들의 진로가 모두 외교관으로 획일화된 것은 아니다. 정치인, 검사, 통역가, 역사 교사 등 문과의 전반적인 스펙트럼을 보였다.


12월 16일, 낙오자가 생겼다. 동탄국제고는 경쟁률이 하락세인 다른 외고나 국제고 등의 흐름과 달리, 경쟁률이 소폭 상승했다. 예상치 못한 결과였다. 면접을 시행한다는 의지를 내비친 것이 가장 주요한 이유였을 것이다. 2~3학년 영어, 국어, 사회(역사) 과목 중 B가 하나라도 있었던 학생은 면접의 기회도 부여받지 못한 채 탈락하였다. 


낙오자와 생존자. 생존자들은 낙오자들의 감정을 차마 알 수 없었을 테지만, 그들을 위로할 수는 있었다. 만남을 기약하며, 그렇게 낙오자들은 면접의 기회도 없이 'B'라는 글자 하나로 인해 탈락하였다. 영어에 B가 있었어도 면접의 기회가 왔던 작년과는 상반되는 결과였다.


그리고 12월 26일, 생존자들은 면접을 통해 본인이 왜 국제고에 가야만 하는지를 피력했다. 코로나로 인해 일반적인 형태의 대면 면접은 아니었지만, 현장에서 녹화를 통한 면접을 시행하였다. 결과는 알 수 없다. 그저 간절하게 외치고, 서로를 응원하는 게 현재 상태에서 그들이 할 수 있는 일이다. 이들이 반드시 합격하여 한국, 나아가 세계에 선한 영향력을 미칠 인재로 성장하기를 기대해 본다.


그들을 응원한다. '우리를 응원한다'라는 표현을 쓰고 싶었지만. 합격과 불합격은 나뉘어도, 우리의 도전이 찬란했다는 사실은 그 누구도 부정할 수 없을 것이다. 동탄국제고에 합격할 그들에게 미리 축하의 인사를 건넨다. 


'동국고 지망 달스', '미소', '이깽깽', '정', '9기', '합리' 등 70여 명의 모든 별에 다시 응원의 말을 전한다. 같은 학교를 준비했던 우리들의 열정은 결코 잃게 되지는 않을 것이다. 동탄국제고라는 밤하늘에서 찬란하게 그 빛을 발산하길 바란다. 다른 별들과 별자리 역시 이루기 역시 희망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16기 문청현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1387958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1402388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824928
개소리를 알아듣는 방법, 카밍 시그널 file 2017.08.27 김수현 25672
'패드립', 도대체 왜? file 2016.07.31 박채원 25671
국내 바다가 지겹다면 대마도 미우다 해변으로! 1 file 2017.09.05 이지원 25664
문화예술 NGO ‘길스토리’ 대표 배우 ‘김남길’ file 2021.03.24 문소정 25655
'오늘 엄마가 죽었다. 아니, 어쩌면 어제. 모르겠다.' 2 file 2019.09.30 김민경 25652
네이버의 새로운 플랫폼 '네이버 베타' 3 file 2019.02.22 엄윤성 25643
그 많던 은행들은 다 어디로 갔을까? 1 file 2017.07.25 양현서 25636
'밀어서 잠금해제' 아닌 초음파로 바로 하자 file 2019.03.27 나어현 25626
국제사회의 리더가 되자, Humanities Research Symposium for Youth! file 2017.04.24 강인주 25603
인천 남동구 소래도서관, 릴레이 독서운동 실시 20 file 2016.02.15 박은진 25601
파이썬 개발자들의 모임의 장, 파이콘 2017 컨퍼런스 file 2017.05.24 임수진 25593
일본의 음식 여행 4 file 2019.07.08 이지수 25592
함께 만든 100년 함께 만드는 미래 file 2019.03.13 이서진 25585
30초 만에 만드는 나만의 체크카드, 카카오뱅크 'mini' 2 file 2020.11.02 이채림 25582
[베스트셀러 추천 도서] 국내 베스트셀러 1위, ‘돌이킬 수 없는 약속’ 2 file 2018.10.26 정하현 25577
소프트웨어의 시대가 열리다! 아두이노와 앱인벤터를 이용하는 사람들 file 2017.08.09 박서영 25574
오감만족 1박2일부산여행코스 10 file 2016.02.22 문근혜 25537
강남역 한복판에 떠오른 'GT 타워 아이스링크' 1 file 2017.02.28 송초롱 25535
거짓 정보가 점령해가고 있는 인터넷, 이대로 가도 되는가? 2 file 2017.03.17 정혜원 25534
1년 365일 자원봉사하기 좋은 날 2 file 2019.03.29 김수현 25523
대구 세계화를 위한 청소년 연합, 시내 캠페인을 성황리에 마치다 8 file 2016.03.13 장보경 25522
일하는 청년통장, 한 달에 10만 원을 모아 3년 안에 1000만 원으로! 1 file 2017.11.28 오경서 25515
당신은 자연과 함께 살아가나요? '제 13회 서울 환경 영화제' 1 file 2016.05.19 이은경 25515
청소년을 위한 텐, 그리고 텐 경제학 file 2018.07.25 박민정 25507
옛이야기로 떠나는 여행, 경기도박물관에서! 1 file 2017.08.11 최지원 25503
미네랄 오일의 누명, 석유 추출물 화장품의 진실 file 2019.03.18 임현애 25502
시청자와 소통하는 방송, '1인 미디어' 5 file 2017.03.06 안자은 25496
요즘은 '소논문'이 대세?! 1 file 2016.05.22 천예영 25489
동성애에 대한 인식, 어떻게 바꿔야 할까? 2 2017.05.08 박수지 25474
제주 감귤박물관에서 '귤빛 추억'을 만들다 file 2018.10.25 김다연 25460
베트남 사람들이 한류에 열광한다구요? file 2016.04.17 김유민 25456
어둠을 탓하지 말고 촛불을 켜라-함께 사는 지구를 위한 영화, 서울 환경 영화제 개최 file 2016.05.08 이시영 25440
軍과 함께하는 '2017 원주 다이내믹 댄싱카니발' 개막 1 2017.10.09 김혜원 25434
무더위를 피해 도서관으로 떠나자! file 2015.08.16 장수경 25421
모두가 차별받지 않는 세상을 위한 한 걸음, 성별 인칭대명사(Gender Pronouns) file 2021.10.05 홍소민 25414
다들 그거 아셨나요? 우리 모두 지켜야 할 기본 매너 <에티캣과 모르쥐> 2 file 2018.12.17 허선미 25398
발렌타인데이에 가려진 '그 날' 8 file 2016.02.25 한지수 25380
"문복아 췍길만 걷자", "어차피 우승은 장문복" 화제의 인물 장문복 1 file 2017.03.22 김다정 25378
장성규,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제6회 <전국 감사편지 공모전> 홍보대사 위촉 및 기부금 전달식 가져 1 file 2021.03.30 정지우 25377
영화 '트루먼 쇼'가 다루는 사회적 문제점 1 2020.06.29 유태현 25376
가장 많이 하는 PC게임 "롤" 혹시 내 자녀도? file 2020.05.06 신준영 25370
SNS로 유행하는 평창 롱패딩, 그 이유와 문제점은? file 2017.12.26 김진모 25363
미래 과학기술을 이끌 연구의 장, 제64회 전국과학전람회 file 2018.09.05 신온유 25362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What's your dream? 당신의 꿈은 무엇인가요? 3 2016.04.17 반서현 25354
21세기 가장 성공한 밴드의 역사, 책 한 권에 담아내다 file 2019.05.23 오동택 25353
한국에서 기본소득, 득일까 독일까 19 file 2017.01.15 김혜진 25352
도심 속 환경으로, 서울환경영화제(SEFF) file 2018.05.31 박선영 25337
베스트셀러에서 베스트 영화로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10 file 2017.02.18 김보미 25335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7 8 9 10 11 12 13 14 15 16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