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20일(토)부터 21(일) 사이에 올림픽공원 체조 경기장은 인피니트(성규, 동우, 우현, 호야, 성열, 엘, 성종)와 그들의 팬에 의해 후끈 달아올랐었다. 장장 6개월 여 동안 진행되었던 인피니트 두번째 월드투어 콘서트 '2016 인피니트 이펙트 (INFINITE EFFECT)'의 피날레가 열렸기 때문이다. 공연이 진행되기 훨씬 이른 시간부터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인피니트 굿즈를 사기 위해 모였다.
본격적인 콘서트는 6시부터 진행되었고 처음으론 가장 최근 앨범 'Reality'의 타이틀곡 'BAD'의 뮤직비디오가 상영되었다. 뜨거운 환호와 함성과 함께 인피니트가 등장했고 문을 열었던 곡은 'Man In Love'였다. 그 이후로 '맡겨', 'BTD', '마주보고 서 있어', '파라다이스' 등 다양한 타이틀곡과 수록곡들을 부르며 관객들과 소통하고 완벽한 무대들을 보여주었다. 그들은 7년차 아이돌답게 무대 퍼포먼스와 가창력은 군더더기 없었고 관객들또한 열렬한 환호성을 보내며 인피니트의 인기를 실감케 하였다.
이후 7명의 멤버들의 개인 무대에서는 각자의 색다른 모습들을 보여주고 특히 호야의 복근 공개와 성열의 싸이 패러디는 관객석에서 아주 큰 호응을 불러일으키며 공연의 열기를 더욱 뜨겁게 해주었다.
공연의 막바지로 향할수록 인피니트는 ‘MOONLIGHT’, ‘FOLLOW ME’, ‘COVER GIRL’, ‘이보다 좋을 순 없다’, ‘다시 돌아와’ 등 그간의 히트곡들의 무대를 하며 관객들을 더욱 흥분시켰다. 마지막으로 'DESTINY', '내꺼하자', 'BAD', 'BACK', '마음으로'를 부르며 콘서트를 성황리에 종료했다.
무대 중간 중간 그들의 멘트는 그간 내공을 보여주듯 매우 자연스럽고 위트있었으며, 올라이브 공연에도 불구하고 음향을 뚫고 나오는 가창력을 보여주었다. 한층 탄탄해진 군무와 팬 서비스는 팬들을 열광시키에 넘치고도 남았다.
성공적인 월드투어를 마친 인피니트는 앞으로 휴식을 취할 것을 전하며 그들의 앞으로의 행보가 매우 기대된다.
[대청기 문화부 = 3기 고유선 기자]
대신에 이 기사내용을 보면서 약간의 대리만족을 느꼈습니다. 좋은기사 잘봤습니다. 다음번엔 꼭 가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