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3기 민유경 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3월 13일, 위너의 데뷔 첫 단독 콘서트 ‘위너 엑시트 투어 인 서울(Winner EXIT Tour In Seoul)’이 열렸다. 2014년 '공허해'로 데뷔한 이후 2년만에 '센치해'로 컴백한 위너는 오랜 시간의 공백기만큼 많은 기대와 호응을 얻으며 다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콘서트장을 찾은 많은 사람들을 보더라도 위너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특히, 불이 꺼졌을 때 위너의 파란 응원봉을 든 팬들의 모습은 위너 멤버 중 이승훈이 말했던 것처럼 우주의 파란 별들을 연상시켰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3기 민유경 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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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서트에서는 위너의 히트곡들은 물론, 멤버별 유닛 무대, 미발표 신곡 무대 등 위너의 다양한 모습을 만나볼 수 있었다. 멤버별 유닛 무대에서 랩을 담당하는 송민호와 이승훈이 ‘오키도키’ 와 굿 보이(Good boy)’를 불렀고 강승윤은 ‘와일드&영(WILD&YOUNG)’을, 김진우는 지드래곤의 ‘삐딱하게’를 불러 평소의 위너의 모습과는 다른 무대를 꾸몄다. 이날에는 YG 소속가수인 이하이가 초대 가수로 등장하여 송민호와 'World Tour'와 '한숨'을 불렀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3기 민유경 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시원한 가창력과 출중한 랩 실력이외에도 위너 콘서트는 재미가 가득했다. 멤버들은 아프로 헤어와 복고풍 의상을 입고 등장해 싸이의 ‘나팔바지’ 커버 무대를 보였다. 또한 위너 멤버들이 드라마 ‘응답하라 1988’ 를 패러디하여 남태현 전매특허의 넘어지는 연기와 성대모사를 선보이며 웃음을 자아냈다. 멤버들은 콘서트를 찾은 양현석 대표를 향해 “아이고~ 양 사장! 반갑구먼, 반가워요”라고 말해 팬들에게 즐거움을 주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3기 민유경 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콘서트를 찾아준 팬들에게 감사의 선물의 의미로 신곡 'LA LA'를 공개한 후 공연 막바지에 다다른 위너 콘서트는 'Smile Again' 을 끝으로 막을 내렸으나 'Smile Again'의 후렴 부분을 무반주로 다함께 부른 팬들을 위해 다시 무대에 나왔다. 한 목소리로 노래를 부르는 팬들의 아쉬운 마음이 느껴져 더욱 감동적이었다. 150분동안 매 순간 무대 하나하나에 열정과 정성을 다하는 위너에게 존경심을 느꼈다. 이 순간을 위해 지금껏 열심히 노력해왔다는 위너의 진심과 오랜 기간 동안 팬들에게 실망시키지 않을 노래를 만들기 위해서 고민했을 위너의 노력을 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3기 민유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