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여행이라는 단어 자체가 우리에게 낯설어진 지금 새로운 방식으로 여행을 떠나는 것은 어떠할까. 뚝섬미술관에서 2021.03.05(금) ~ 2021.05.30(일) 기간 동안 여러 작가의 여행 이야기를 담은 '여행갈까요 2' 전시회가 열린다. 뚝섬역 3번 출구에서 코너를 돌면 전시회 간판이 보여 쉽게 찾아갈 수 있을 것이다. 이 전시회에선 코로나로 인해 여행을 못 가는 대신 대리만족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고, 환경을 생각하는 에코여행을 지향하는 전시로 알차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전시회 입구는 여행 가는 공항과 비행기 모습으로 꾸며져 있어 관객들로 하여금 여행을 떠나는 느낌이 들게 해 현장감을 더해준다.
[이미지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김예원 대학생기자]
'여행갈까요 2' 전시회는 여행 가기 전 느끼는 설렘, 여행길에서 만날 수 있는 감정들, 여행 속 낭만, 여행 후 뒤돌아봐야 할 것들이 순서대로 진행되며 기승전결이 매우 뚜렷하다. 그 속에서 전시회에 참여한 여러 작가들의 개성이 드러나는 작품들과 여행에 대한 생각이 감각적으로 전시되어 있다.
[이미지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김예원 대학생기자]
중간에 실제 여행가는 공항에서 탑승 수속을 밟을 때 도장을 찍는 것처럼 여행지 도장을 찍는 공간들이 손소독제와 함께 마련되어 있다. 이러한 코너는 전시회 공간을 여행하고 있다는 착각이 들게 해주며 재미를 더한다.
[이미지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김예원 대학생기자]
실제 여행이 끝나면 기념품을 사듯이 전시회가 끝나면 기념품들을 살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기념품 숍은 여행, 환경, 예술 이 세 코너로 나뉘어 구성되어 있다. 여행을 떠나기 전 설렘과 환경 보호와 함께하는 여행을 느끼고 싶다면 이번 여름이 오기 전에 '여행갈까요 2' 전시회로 떠나는 것은 어떠한가.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2기 대학생기자 김예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