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루한 일상에 활력을 찾게 해주는 일상 탈출, 여행. 그러나 코로나19로 일탈은 멈췄다. 여행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고 멈춘 일상에서 탈출하여 활력을 찾게 해주는 그때가 그립다면 뚝섬으로 가자.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강주은 대학생기자]
뚝섬에서 진행 중인 ‘여행갈까요 2’는 여행과 환경을 컨셉으로 한 전시회이다. 비행기 탈 때 느꼈던 설렘, 여행지에 도착해 사진을 찍으며 행복해했던 그 감정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으며, 더 나아가 파괴되는 여행지에 대해 생각하게 만든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강주은 대학생기자]
여행을 컨셉으로 한 전시에 맞게 전시회 스텝들은 승무원처럼 안내를 도와준다. “ 행복한 비행되세요”, “즐거운 여행되세요” 등의 멘트와 함께 여권과 비행기 티켓처럼 생긴 입장권을 발권해준다. 객실을 재현해 놓은 공간을 지나면 전시에 참여한 작가들이 만든 작품으로 실제 여행지에 도착한 것만 같은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작품 밑에는 작가들의 SNS 주소와 QR코드가 있어 작품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전시회 곳곳에 놓은 랜드마크 스탬프를 여권에 찍는 것은 ‘여행지 도장깨기’ 했던 그때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르게 한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강주은 대학생기자]
다음 전시공간부터는 환경오염으로 인해 파괴된 여행지에 대해 생각하게 만드는 질문을 던지고 수 없이 생각하게 만드는 작품들이 있다. 해변에 나뒹구는 쓰레기들과 벽에 쓰인 질문들을 보며 단순하게만 생각했던 일들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만든다.
전시는 3월 5일부터 5월 30일까지 진행된다. 관람시간은 11시부터 19시이고, 18시 20분에 입장을 마감한다. 코로나 예방을 위해 전시장 방역 및 천장형 환기시스템을 사용하고, 관람객은 모두 마스크를 필수로 착용하며, 관람객 수는 50명으로 제한하고 1팀씩 거리두기 입장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 촬영은 무음으로만 가능하다. 티켓은 네이버, 인터파크 등에서 예매할 수 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2기 대학생기자 강주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