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네 빛을 그리다 展’ 시리즈의 세 번째, ‘영혼의 뮤즈’가 돌아왔다. 이 전시에서는 인상주의 화가 클로드 모네(1840~1926)의 작품들을 액자에 담긴 그림이 아닌, 미디어 아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빛을 그린 화가 모네는 다른 인상주의 화가들이 각자 자신만의 독자적인 길을 모색해도 평생 빛을 그린 화가였다. 그런 모네에게 빛이 되어 주었던 ‘영혼의 뮤즈’가 바로 그의 아내 카미유였다. 모네가 카미유를 그린 56점의 작품을 남긴 만큼, 다양한 그림들에서 그녀를 만나볼 수 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김수연 대학생기자]
또한 본 전시에서는 그간 전시회에서 느껴보지 못한 새로움을 느낄 수 있다. 전시의 처음은 메디힐링 퍼스널 테라피(Medi-Healing Personal Therapy)로, 모네의 작품들을 시각적으로뿐만 아니라 향기로도 기억할 수 있는 체험형 공간이다. 이 공간을 지나면 <제비꽃을 든 카미유>, <베니스의 황혼>, <베퇴유의 화가의 정원> 등 18개의 작품이 영상으로 펼쳐진다. 관람객들은 작품 속 사람들이 움직이고, 새 소리가 들리는 등의 것을 보며, 그 그림 속에 있는 듯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시시각각 변하는 빛과 그에 따라 다르게 보이는 대상을 표현하고자 했던 모네의 대표작 <루앙 대성당>을 모네의 시선으로 감상할 수 있는 체험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전시회장 바깥에 있는 카페 또한 전시의 연장으로 보일 만큼 넓고 다양한 컨셉으로 꾸며져 있다. 관람 후 전시 입장권을 제시하면 아메리카노나 아이스티를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다.
본 전시는 일산 꿈에그린 본다빈치 뮤지엄에서 오픈런으로 진행되며, 관람 시간은 10:30~22:00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2기 대학생기자 김수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