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나의 순간은 당신에게 어떤 아름다움 선사하는가. 그것에 대한 주관적 감상을 뭉개고 순간의 현실을 있는 그대로 생생하게 드러내는 화가들이 있다. 인상주의 화가들은 감정을 배제하고 과학적이고 사실적인 빛과 색채를 그대로 드러내어 보인다. 현재의 순간을 즉각적으로 포착하여 보이는 그대로의 순수한 아름다움을 빠르게 하얀 도화지 위에 담아내는 것이 그들의 방식이다.
그중 한 사람, 대표 인상파 화가 클로드 모네(1840~1926)가 본 전시회의 주인공이다. 본 다빈치 뮤지엄 일산에서 열린 <모네 빛을 그리다 展 III - 영혼의 뮤즈>는 2021년 3월 10일부터 오픈런으로 진행되고 있다.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 관람이 가능하며, 카페가 자리하고 있어 전시회 관람 후 여기저기 인상주의 화가들의 흔적으로 장식된 공간에서 디저트와 음료를 즐길 수 있다. 전시 입장권을 구매하면 음료가 포함되니 참고 후 이용하자.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9기 김린우기자]
이 전시회는 화가 클로드 모네의 일생을 담았다. 빔프로젝터와 미디어 효과로 공간을 모네의 작품으로 가득 채워 그들만의 개성을 선보이고 있다. 작품 속 소재들이 분위기에 맞추어 움직이고, 흘러나오는 음향이 전시회 공간을 가득 메운다. 하나의 작품 속에 들어가 있는 듯한 연출을 낸 것이 이 전시회의 대표적인 특징이라 할 수 있다. 감상자가 함께 참여하며 전시를 관람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는 것이다. 이러한 방식으로 전시회에서는 살아있는 빛을 중시했던 모네의 의의를, 한 여자를 사랑했던 그 인생의 굴곡을 보여준다. 또한 전시회부터 카페까지 서양의 중세 분위기가 물씬 느껴지는 고풍스러운 인테리어는 감상자들의 포토존이 되기도 한다.
"우리는 사물을 보고 떠오르는 '첫인상'을 그린다. 항상 처음으로 받은 인상이 최고의 모습임을 기억하라."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9기 김린우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19기 김린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