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야수파' 화가 앙리 마티스의 탄생 150주년을 기념한 단독전 <마티스 특별전: 재즈와 연극>이 삼성동 마이아트뮤지엄에서 전시회를 진행하고 있다. 전시 기간은 2020년 10월 31일부터 2021년 3월 3일까지이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오픈한다.
앙리 마티스는 50년간 유화, 드로잉, 조각, 판화, 컷아웃, 책 삽화 등 다양한 작품들을 제작한 화가이다. 앙라 마티스의 대표작품은 모자를 쓴 여인, 춤, 붉은화실, 폴리네시아 하늘, 수영장, 이카루스 등이 있다.
마티스는 '색채의 마술사'라는 수식어로 잘 알려져 있지만, 드로잉을 고려하지 않고서 마티스를 이해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하버드 대학의 교수이자 저명한 미술 비평가인 이브-알랭 부아는 마티스가 추구한 드로잉의 본질을 원형적 드로잉으로 정의하였다. 전통적으로 선과 색채를 분리하여 왔으나, 마티스의 '원형적 드로잉'이 드로잉과 색채의 고유성을 부정하지 않으면서도 이 둘의 대립적 관계를 초월하는 원형을 보여준다는 것이다.
그리고 1919년 마티스는 러시아 발레단의 연출가 디아길레프로부터 발레 초연작 <나이팅게일의 노래>를 위한 의상과 무대미술을 제안받게 되었고, 중국 황제의 궁정을 재현하기 위해 동양적인 장식을 이용하여 무용수들의 의상을 제작했다. 그리고 무대 배경에서부터 의상, 천, 모형, 소품에 이르기까지 모두 직접 준비했다.
그 이후, 1941년부터 1944년까지 마티스는 프랑스의 대표적인 낭만주의, 초현실주의 시집에 포함되는 삽화 일러스트레이션에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쏟았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6기 최다연기자]
약 120여 개의 작품들을 감상하며, 마지막에 종이를 오려 체험할 수 있는 곳에서 체험도 하고, 기념품도 살 수 있는 '마티스 재즈와 연극' 전시회에 참여해보는 걸 추천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16기 최다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