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6기 길서영기자]
부산 월석아트홀, '뮤지엄 다'에서는 지난 9월 12일부터 2021년 8월 31일까지, 두 번째 전시 `수퍼 네이처`를 선보인다. '지속 가능한 미래'를 주제로 한 이번 전시회에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현대 미술가 김남표, 김민수, 신이철 등 총 21명이 참여했다.
국내 최초 미디어 전문 미술관인 이곳은 아름다운 환경의 모습을 8천만 개의 LED를 사용한 미디어 아트로 승화시킨다.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주입식으로 교육했던 이전 방식과 달리 능동적으로 자신의 자취와 환경문제를 뒤돌아보게 하는 데에 초점을 둔 이번 전시는 예술의 쾌락적 기능을 벗어나 예술의 교시 적 기능에 집중하며 도전적인 전시를 선보여 관객의 시각, 청각, 촉각, 후각을 모두 만족하게 하는 새로운 형태의 전시를 개시한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6기 길서영기자]
올해 환경의 날 주제 '생물 다양성(Biodiversity)`에 맞추어 뮤지엄 다 부관장 `윤상훈`은 "현대사회는 최근 십수 년 사이에 놀라울 만큼 풍족한 발전을 이루어 내었지만, 기후변화로 인해 세계 곳곳에서는 통제 불가능한 재앙들이 발생하고 있다"며 우리는 삶을 풍요롭게 한 대신 무엇을 잃었는지 생각할 시간을 가져볼 것을 권유한다.
'뮤지엄 다'에서는 LG U+의 AR 콘텐츠를 전시회장 곳곳에서 볼 수 있으며, 민간자연보호단체인 세계자연기금(WWF-World Wide Fund for nature)과도 협력하여 지구를 위한 1시간, Earth Hour, 기후변화로 사라져 가는 판다에 대한 인식을 심어준다. 전시 수익금 일부는 환경보호를 위해 쓰인다.
이번 전시 '수퍼 네이처'는 평일 관람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주말 및 공휴일 관람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되며, 마감 한 시간 전까지 입장이 가능하다. 본 전시 입장 시 마스크 착용 필수이며 체온 측정, 방문자 기록 작성 후 관람을 시작할 수 있다.
뮤지엄 다의 2020년 두 번째 전시 '수퍼 네이처'는 인간의 미래를 보다 찬란하게 지속 가능하게 하도록 지금의 우리는 어떠한 삶을 살아가야 하는지 스스로 질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장담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16기 길서영기자]
(기사입력 수정일시 : 2020-10-29 1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