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5월 29일 금요일부터 6월 20일 토요일까지 서초구 예술의전당에서 '디자인 아트페어 2020'이 개최되었다. 비록 코로나 때문에 짧은 기간이었지만 많은 사람이 찾아와 관람하고 갔다. 특히 사람들 중에는 청년들이 가장 많았다. 디자인 아트페어에 들어가 보면 청년들이 자신의 삶이나 문제들을 점이나 회화 등으로 표현한 작품들과 함께 곳곳마다 설치한 컴퓨터로 자신의 인터뷰나 이야기를 내보인다. 매일 많은 청년들 또한 이 청년들의 이야기를 이 행사에서 컴퓨터를 통해 보게 된다. 심지어 이 이야기만 보고 가는 청년들도 많다. 다른 사람의 삶이고 이야기이지만 어쩌면 자신들도 그 청년들처럼 살아왔고 그에 공감이 되고, 궁금한 이유에서일 것이다. 여기에는 청년 예술가들 30명이 '청춘 페이지'라는 프로젝트를 통해 참가한다. 청춘 페이지는 3페이지로 나뉜다. 모두 각자의 사연이 담긴 페이지이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5기 양소은기자]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5기 양소은기자]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5기 양소은기자]
부모님 바람대로 자라지만 꿈과 목표가 없는 청년.
자신이 원하는 꿈이 있지만 현실을 생각하게 되는 청년.
상처받는 것이 두렵고 인간관계가 고통스러운 앞으로 한 발 나아가는 게 힘든 청년.
이 세 가지의 고민들은 요즘 청년들의 흔한 고민이다. 청소년들 또한 이런 고민이 있을 것이다. 이 전시회를 통해 자신의 삶도 작품이 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고, 이런 고민들을 같은 고민을 가진 아티스트들과 함께 공감하고 공유하였으면 좋을 것 같다. 또, 이런 작품들을 지나 조금 더 걸어가면 여러 아티스트들의 작품들과 함께 만들고 창작할 수 있는 체험과 다른 그림들을 살 수 있는 마켓이 나타난다. 얼핏 보기에는 그냥 마켓 같지만, 체험도 할 수 있고 입체작품들이 꽤 있어 사진을 찍어도 잘 나오니 그냥 지나치는 것보다는 하나씩 보면서 지나치는 것이 좋다. 전시회 안에서는 사진을 찍는 것도 가능하니 사진도 찍으면서 자신의 고민도 생각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15기 양소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