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4월 29일부터 인사 센트럴 뮤지엄에서 ‘르네 마그리트 특별전’이 시작했다. 이 전시는 르네 마그리트의 작품을 그의 일생과 함께 나열하여 몰입도 있는 전시를 보여주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5기 이주원기자]
르네 마그리트는 초현실적인 작품을 많이 남긴 벨기에의 화가이다. “내게 있어서 세상은 상식에 대한 도전이다.”라는 그의 말과 알맞게 그의 작품들은 모두 세상의 이치에 맞지 않는 듯한 분위기를 소재로 한다. 그런 그의 초현실적 작품은 영화 ‘매트릭스’, ‘하울의 움직이는 성’ 등 다양한 작품에 큰 영향을 미쳤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5기 이주원기자]
이 전시의 포인트는 두 가지로 볼 수 있을 것 같다. 첫 번째는 생생하고 몰입도 있는 미디어 아트식 전시이다. 위 사진은 전시장 중 한 구간으로 르네 마그리트의 작품의 특성과 미디어 아트의 잘 짜인 조합으로 보는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다. 이 장소에만 오면 사람들은 모두 카메라를 꺼내어 사진을 찍기 시작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5기 이주원기자]
두 번째 요소는 ‘관람객 참여형 전시’라는 점이다. 전시장의 입구에서 증강현실 앱을 설치하여 더 재밌는 전시를 즐길 수 있다는 안내가 있다. 본 안내를 따라 앱을 설치하여 실행하면 마그리트의 작품 속으로 직접 들어가는 듯한 기분을 느껴볼 수 있을 것이다. 그 외에도 마그리트 작품 속에 등장하는 파이프 조형이나 사과 조형을 통하여 사진을 찍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다. 전시장의 마지막 구간에서는 입구에서 받았던 종이 체험 키트로 마그리트의 작품 모형을 만들 수 있다.
이러한 전시의 요소들은 르네 마그리트를 이해하기에 충분했다. 전시는 9월 13일까지 개최될 예정이니 코로나19가 잠잠해진다면 직접 가봐도 괜찮을 듯하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15기 이주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