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신현민기자]
작년 12월 초부터 성수동 S-Factory에서 "미디어앤아트" 컴퍼니의 다섯 번째 아트 프로젝트인 <클림트 인사이드> 전시를 즐길 수 있다. <클림트 인사이드>는 클림트가 남겼던 명작들을 21세기의 예술로 재탄생시킨 미디어아트 전시이다. 19세기 말 클림트가 그랬듯이 클림트의 예술이 지닌 철학과 이상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해 다채로운 영상, 음악 그리고 빛으로 담아낸 전시이다.
구스타프 클림트는 퇴폐와 순수가 공존하는 예술가로서 그 만의 역량으로 예술계에서 전무후무한 전위적인 작품을 탄생시켜 혼돈의 시대에 과거의 관습을 뒤집고 그 시대를 대변하는 다양한 화풍과 철학을 그의 작품에 녹여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신현민기자]
고요한 사색과 새로운 색채가 눈에 띄는 'Later Colors' 존은 클림트의 눈에 비친 아터 호수를 새롭게 해석한 공간으로, 클림트의 후기 작품들을 담아냈다. 그가 보았던 빛의 산란과 인간을 압도하는 자연이 시공간을 초월하여 평안과 휴식을 안겨준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신현민기자]
위 작품은 클림트의 가장 유명한 작품이자 그의 황금시대 정점을 상징하는 작품인 <키스>이다.
이 작품은 강렬한 황금빛으로 인해 연인의 육체적인 결합은 곧 이상적인 순수, 영적인 것으로 승화된다. 클림트가 평생을 추구했던 행복한 에로스의 극치, 그 자체인 이 작품에서 관능은 눈부시게 빛나며 영원이 된다.
본 전시는 공간별로 별도의 스토리텔링이 있는 형태로, 개별 공간을 감상하는 데에 소요되는 시간은 4분에서 7분가량 소요되며 각 존의 영상을 시작 시점부터 순서대로 감상하신 후 다음 존으로 이동할 것을 추천한다. 또한, 키스 2:Shelter, 스토클레 저택, 페인팅 카메라와 같은 세 개의 체험존을 통해 오감을 자극하는 클림트의 작품 속으로 직접 들어가 눈부시게 화려했던 그 시대와 치열한 예술세계를 만날 수 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4기 신현민기자]